“모두가 밝게 빛날 필요는 없어.
밝게 빛나야만 보이는 게 아니야.”
알고 있나요? 하루에도 수십 번씩 모습을 바꾸는 하늘은
사실 날마다 누군가 만들어 내는 작품들이랍니다.
화창한 아침이면, 구름 배달꾼은 하늘 곳곳에 구름을 가져다놓아요. 저녁 무렵이면 별 부인이 고리버들 바구니 가득 별을 가져와 하늘에 걸지요. 하늘 화가는 밧줄 한쪽 끝에 매달려 하늘 곳곳을 검게 색칠해요. 그렇게 밤을 데려온답니다.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게 일을 하지만… 하늘 화가는 가끔 외로워지곤 했어요.
‘캄캄한 어둠 속에 있는 나를 아무도 볼 수 없겠지….’
하늘에서 아이들을 부르는 마법 같은 이야기
지금 이대로 충분해!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위로
어느 날, 하늘 화가는 가까이 있는 별을 자신의 몸에 달기 시작했어요. 하나, 또 하나, 그리고 또 하나…. 마침내 태양보다 빛나게 된 하늘 화가에게서 누구도 눈을 떼지 못했죠! 하늘 화가는 신이 났어요. 아예 밤하늘 그리는 일을 그만두고 세계 곳곳으로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이상해요. 며칠 지나지 않아 사람들이, 아니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이 이상해지기 시작했거든요!!!
그뿐만이 아닙니다. 이상해진 사람과 동물들은 좀처럼 하늘 화가를 보려고 하지 않아요. 하늘 화가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SNS 화제작!
환상적인 그림과 따뜻한 메시지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하늘 화가》는 무한 경쟁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저자의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이야기입니다.
“밝게 빛나야만 보이는 게 아니야. 모두가 밝게 빛날 필요는 없어.”
혼란에 빠진 하늘 화가에게 태양이 건네는 이 말은 《하늘 화가》에 담긴 핵심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이 책을 쓴 괵투 잔바바는 터키 어린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인기 작가로 손꼽혀요. 교훈과 재미는 물론, 아이들의 마음에 다가서는 이야기들로 지난해에도 인기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렸답니다.
잔바바는 SNS 시대를 살아가며 자칫 ‘온라인상의 이미지만으로 평가되는 나’ ‘남들에게 보여지는 나’에 신경쓰느라 스스로의 가치를 놓치곤 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이 책을 썼어요. 제이훈 쉔은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생생하고 환상적인 그림으로 이 책에 생명력을 더했죠.
시행착오를 거쳐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하늘화가의 이야기는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큰 공감을 얻으며 SNS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었고,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답니다.
이 작품을 만들며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다는 두 작가는 입을 모아 말합니다.
“진정한 나와 마주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세상에 이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고 말이지요. 스스로의 가치를 믿어 보세요. ‘난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멋지고 소중한 존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