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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품 [바우솔]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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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엄마의 품 [바우솔]
소비자가 12,000원
판매가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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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품 [바우솔] 수량증가 수량감소 108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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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본 40쪽 230*260mm 385g



책소개

사나운 소나기를 뚫고 달려가 안겼던 엄마의 따스한 품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빚어낸 시 그림책이다. 피사리 나간 엄마를 위해 들길로 물심부름 나간 아이는 온몸을 적시는 장대비를 만난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논길 한가운데서 두려움에 떨다가 겨우 만난 엄마. 엄마의 품에 안기자마자 추위는 사라지고, 온 세상이 갑자기 따뜻해진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대자연의 엄청난 생명력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인간의 모습과 그 모든 것을 한순간 포용하는 모성애의 대비가 이야기의 흐름에 맞춰 풍성하게 펼쳐진다. 영원히 누리고 싶은 엄마의 사랑! 시인의 어린 시절 기억은,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우리 가슴 한편에 있는 소중한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책속에서


“엄마아, 엄마…….”

먹구름과 비바람과 장대비가 무서워 

있는 힘을 다해 엄마를 불렀다.


그렇게 두려움에 떨며 한동안 소리를 지를 때였다.

엄마가 작은 수로 다리 밑에서 

조용히 고개를 들며 몸을 일으켰다.

“엄마…….”

나는 주전자 뚜껑이 열리는 것도 모르고 엄마를 향해 달렸다.


“철이야? 아이고, 이놈아. 

이 빗속에 집으로 내달려야지 이리로 오면 어떻게 해. 이놈아!”

엄마는 대뜸 내 등짝부터 내리쳤다.

그리고 옷자락을 들어 젖은 내 얼굴을 닦고 또 닦았다.


엄마는 볼을 비비고 바라보다 나를 꼭 안았다.

추위에 떨던 나는 엄마 품에 안기자 

비가 그치는 것 같았다.

세상이 갑자기 따뜻해졌다.

엄마는 새로 낳은 달걀처럼 맑아진 내 얼굴을 바라보다가

얼굴을 감싸고 다시 한 번 안아 주었다.


저자


박철 (지은이)

서울에서 태어나 단국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7년 《창비 1987》에 <김포 1> 등 15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했고, 1997년 《현대문학》에 단편 <조국에 드리는 탑>이 추천되어 소설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집 《불을 지펴야겠다》로 2009년 천상병시상, 2010년 백석문학상을 받았고, 소설집 《평행선은 록스에서 만난다》로 2006년 단국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김포행 막차》, 《새의 전부》, 《사랑을 쓰다》, 《영진설비 돈 갖다 주기》, 《험준한 사랑》, 《작은 산》 등 10권의 시집을 발간했으며, 어린이를 위하여 《옹고집전》, 《선비 한생의 용궁답사기》, 《김포 아이들》 등을 썼습니다. 현재 한국작가회의 시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의 소중한 기억을 《엄마의 품》으로 풀어냈습니다. 세찬 빗줄기 속에서 안겼던 엄마의 따스한 품. 그 모습 속에 어머니의 사랑과 소중함, 그리고 위대함을 담았습니다.


김재홍 (그림) 

인간과 자연을 주제로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동강의 아이들》, 《숲 속에서》, 《로드킬-우리 길이 없어졌어요》가 있고, 그린 그림책으로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 가면》, 《영이의 비닐우산》, 《아가 마중》, 《무지개》, 《우리 가족이 살아온 동네 이야기》, 《송아지 내기》, 《똥 자 들어간 벌레들아》, 《너 제주도에 있니?》, 《고향으로》, 《구름》 등이 있습니다. 

그린 동화책으로 《쌀뱅이를 아시나요》, 《고양이 학교》, 《도들마루의 깨비》, 《무옥이》, 《반지 엄마》, 《금단현상》, 《숨 쉬는 책 무익조》 등이 있습니다. 《동강의 아이들》로 에스파스앙팡상을, 《고양이 학교》로 앵코륍티블상을, 《영이의 비닐우산》으로 BIB어린이심사원상을 수상했습니다.


엄마의 품에만 안기면 무서울 게 없었다!

이육사 시문학상 박철 시인과 에스파스앙팡상 김재홍 화가의 시 그림책! 


○ 기획 의도 

“우르릉 쾅!” 천둥소리가 무서워 엄마의 품에 달려가 안긴 적이 있나요? 누구에게나 엄마는 언제라도 돌아갈 수 있는 ‘보금자리’이며, 어디서든 나를 지켜주는 ‘등불’과 같은 존재입니다. 엄마가 있어 새 생명을 얻고, 엄마가 있어 그 생명을 보호받고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쁘거나 슬프거나 가장 먼저 엄마를 찾는 게 아닐까요?

《엄마의 품》은 사나운 소나기를 뚫고 달려가 안겼던 엄마의 따스한 품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빚어낸 시 그림책입니다. 피사리 나간 엄마를 위해 들길로 물심부름 나간 아이는 온몸을 적시는 장대비를 만납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논길 한가운데서 두려움에 떨다가 겨우 만난 엄마. 엄마의 품에 안기자마자 추위는 사라지고, 온 세상이 갑자기 따뜻해집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대자연의 엄청난 생명력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인간의 모습과 그 모든 것을 한순간 포용하는 모성애의 대비가 이야기의 흐름에 맞춰 풍성하게 펼쳐집니다. 영원히 누리고 싶은 엄마의 사랑! 시인의 어린 시절 기억은,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우리 가슴 한편에 있는 소중한 기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서사를 따르느라 그림 속에서는 줄곧 비가 내립니다. 쏟아지는 빗줄기 하나하나 어찌나 세밀한지 책이 젖는 듯합니다. 땅을 적시는 촉촉한 비처럼 엄마의 따스한 사랑이 우리를 이렇게 키워낸 것은 아닐까요? 담담한 이야기시 속에 드러나는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이 가슴 먹먹한 울림을 전합니다. 새롭게 개정하면서 바뀐 표지는 추억을 되살리고, 본문은 서체를 바꾸어 가독성을 높였기에 이야기에 더욱 흠뻑 젖어 들 것입니다.


○ 도서 소개 


* 다시 돌아가고 싶은 따스한 엄마의 품속!

엄마를 위해 시원한 우물물을 떠서 들길을 걷던 아이 앞에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 혼자인데, 우산은 없고, 집은 멀고, 엄마는 보이지 않습니다. 어둠 속에서 엄마 모습만 떠오른 아이는 거침없이 어딘가에 있을 엄마를 향해 달려 나갑니다. 급박한 상황을 뒤로하고 드디어 만난 엄마! 젖은 몸을 포근히 감싸는 엄마의 품은 얼마나 넓고 따뜻했을까요?

이 책은 삶의 근원이자 포근한 안식처인 엄마의 품을 통해 보편적인 ‘어머니의 사랑’을 진한 감동으로 담아냈습니다. 신발이 벗겨졌는지도 모르고 달려 나와 아이를 어루만져주는 어머니의 모습에서 우리는 그윽한 모성애를 느낄 수 있습니다. 몽글몽글 모자가 나누는 포근한 정을 보고 있노라면 누구나 다시 돌아가 엄마의 품에 안기고 싶을 겁니다.


* 부르는 순간, 힘이 되는 위대한 사랑!

‘집으로 돌아가야 하나? 엄마를 향해 달려가야 하나?’ 아이는 잠시 방황하지만, 거칠게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유일하게 생각나는 사람은 엄마뿐입니다. 엄마는 빗속에 집으로 가지 않고 뛰어온 아이를 나무라지만, 이윽고 젖은 몸이 애처로워 볼을 비비고 품에 꼭 안아줍니다.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에 ‘가족’은 존재만으로 힘이 되는 게 아닐까요? 엄마를 향한 애틋한 마음과 엄마의 무한한 사랑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보게 합니다. 책을 보며 서로가 서로에게 더없이 소중한 존재임을 느껴 보세요!


* 잊고 있던 행복이 되살아나는 따스함!

심부름의 필수품 노란 주전자, 속이 하얀 달콤한 크림빵, 젖으면 자꾸만 벗겨지던 검정 고무신. ‘일상이 시이고 시가 곧 일상인’ 박철 시인은 어린 시절 소중한 기억을 특유의 감칠맛 나는 언어로 표현해냈습니다. 추억 어딘가에 있던, 애초의 우리의 행복을 되찾아 오는 듯한 따스한 이야기는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지요.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도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아랑곳없이 집안일과 농사일에 늘 바쁘셨던 어머니. 엄마를 위해 자연을 벗 삼아 심부름 가는 아이. 비록 지금의 모습과는 조금 다를지라도 서로를 위하는 마음은 그대로입니다. 그렇기에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깊은 공감을, 어른들은 더없는 위로와 감동을 얻을 것입니다.


* 살아 움직이는 그림, 책마저도 비로 젖는다!

뜨거운 태양 아래 쑥쑥 자라나는 볏잎과 그 속에서 숨바꼭질하는 메뚜기들, 파란 하늘을 붉게 수놓는 귀여운 고추잠자리 떼. 맑고 깨끗한 우리의 자연을 그대로 담아놓은 듯한 그림은 장면마다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인간과 자연을 소재로 주로 사용하는 김재홍 작가 특유의 아름답고 밝은 그림이 돋보입니다. 그의 그림답게, 구석구석 작은 부분까지 섬세하게 그려졌습니다. 실제로 비를 맞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떨어지는 빗방울마저 살아 움직입니다. 대자연의 기운과 어머니의 무한한 사랑을 그대로 담아낸 특유의 입체감 있는 그림은 오랜 시간 책을 덮지 못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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