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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보림] 품절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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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소년 [보림]
소비자가 12,800원
판매가 11,5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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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히, 당신의 영혼에 가 닿는 울림
 윤동주 · 이성표 詩 그림책 《소년》
 
하늘처럼, 호수처럼, 별처럼
투명하고 푸른 詩 그림책
 문학사를 넘어 우리 역사와 마음에 고요히 빛나는, 시인 윤동주. 그가 1939년에 썼으며, 1941년 우리말 자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時》를 출간하고자 했을 때 19편 중 한 편이었던 「소년」이 한 권의 그림책이 되었습니다. 시인의 영혼과 공명하면서도 현대적인 맥락에서 그려진 이성표의 그림은 강물처럼 흐르며 우리를 어느 호젓한 호숫가로 데려갑니다. 흐르고 흘러도 어리는 ‘사랑처럼 슬픈 얼굴’은 하나의 사랑일 수도, 시대의 염원일 수도, 인간 존재의 자유나 그리움일지도 모릅니다.
일제 치하의 암흑기에서 ‘어둠을 밝혀 등불을 조금 내몰고’ 별처럼 빛났던 윤동주의 시. 푸른 보석처럼 빛나는 이 그림책은, 때로는 암울한 상황과 그늘진 내면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조용한 위안을 건넵니다.
 
“ … 동주형은 갔다. 못난 나는 지금 그의 추억을 쓴다. 그의 추억을 쓰는 것으로 나의 인생은 맑아진다. 그만큼 그의 인생은 깨끗했던 것이다.” - 문익환
 
우물 속에는 …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윤동주는 1941년 연희전문을 졸업하며 시 19편을 엮어 우리말 자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時》을 출간하고자 했으나 일제 치하에서 뜻을 이루지 못합니다. 그의 시는 해방 후 1948년, 지기들과 친지들의 노력으로 《하늘과 바람과 별과 時》 초판본이 출간되며 세상에 알려집니다. 그의 지기가 말했던 것처럼 그는 ‘몇 수의 시를 남기러 세상에 왔던 것’인지, 윤동주의 “깨끗하고 오롯한 고독과, 따뜻하고 잔잔한 사랑의 정신, … 거의 불멸에 가까운 서정시인으로서의 업적 -박두진”은 세월을 넘어 우리의 마음속에 살아 있습니다. 시 「소년」 속에는, 단풍잎 같은 가을이 뚝뚝 떨어지고, 하늘이 펼쳐 있고, 눈썹에 파란 물감이 드는 소년이 있고, 맑은 강물이 흐르고, 아름다운 순이의 얼굴이 어립니다. 독자는 책 속에서 추억처럼 시인을 만날 수도, 우리 내면의 소년을 만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작은 소용이 될 수 있는, 유용한 그림이 되었으면 합니다. 너무 꾸미거나 되바라지지 않은 그림, 과장되지 않고 진솔해서 마음에 와 닿는 그림을 그릴 수는 없을까 하는 희망을 늘 갖고 있습니다.” - 이성표
 
맑은 강물이 흐르고, 맑은 강물이 흐르고
 《소년》에서 그림은 강물처럼 흐릅니다. 그림의 여백은 청명한 가을날의 공기와 말로 다 표현되지 못하는 감정과 여운을 담습니다. 간결한 표현에는 사색이 깃들어 있습니다. 텍스트에 충실하면서도, 또 다른 심상으로 우리를 데려갑니다. 독자에게 조용히 스며듭니다. 마치 시처럼요. 시와 그림, 그림책은 서로 많이 닮아 있는 매체가 아닌가 싶습니다. 삶은 강물처럼 흘러갑니다. 그럼에도 지워지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가만히 하늘을’ 들여다보듯, ‘다시 손바닥을’ 들여다보듯,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고 비추어 볼 수 있는 그림책이 되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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