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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기 한 장 [우주나무]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보자기 한 장 [우주나무]
소비자가 22,000원
판매가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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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양장본 72쪽 200*275mm 529g ISBN : 9791193152010


책소개

우주나무 그림책 19권. 보드라운 치유의 힘으로 희망을 전하는 보자기 이야기. 평생 옷감을 짠 할아버지가 마지막으로 영혼을 불어넣어 보자기 한 장을 만든다. 보자기는 할머니 혼자 사는 시골집으로 날아가고, 할머니는 손수 농사짓거나 만든 것을 바리바리 보자기에 싸서 도시에 사는 딸네 집에 간다. 아주머니는 그것으로 음식을 만들고 다시 그 보자기에 도시락을 싸서 남편이 일하는 곳으로 가져간다.

이렇게 보자기는 사랑과 그리움을 전하는가 하면 외로움, 아픔, 불안, 괴로움, 슬픔, 두려움 등에 붙잡힌 마음을 감싸주고 덮어 주고 치유한다. 보자기는 수줍음이 많아서 친구들과 섞이지 못하고 겉도는 소년에게 가서 멋진 망토가 되고, 엄마를 잃고 슬퍼하는 소녀에게 가서 머리를 묶는 스카프가 된다.

실직한 아저씨에겐 목도리가 되어 용기를 북돋운다. 마지막으로 보자기는 역 앞 지하도에 죽은 듯 쓰러져 있는 남자에게 가서 고향 집의 이불이 되어 포근하게 덮어 준다. 묵직하게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에 가슴이 뭉클해지는 그림책이다.


저자 및 역자소개

정하섭 (지은이) 

글로 세상과 소통하는 작가입니다. 주로 동화와 그림책을 씁니다. 쓴 책으로 《여우여관 사흘 낮밤》, 《꼬마 다람쥐와 돌부처 할아버지》, 《동생 탐구 생활》, 《책벌레 이도》 등이 있습니다.
최근작 : <열 살 서유동>,<보자기 한 장>,<아빠는> … 총 66종

정인성 (그림) 

홍익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했으며, 공동 작업을 하는 그림작가 부부입니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보는 재미난 것들을 글로 쓰거나 그림으로 그리는 걸 좋아합니다. 판화, 펜화, 포토샵 등 여러 가지 기법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문명의 아침을 연 오리엔트》, 《공을 뻥!》, 《나누고 돕는 마을 공동체 이야기》, 《행복한 어린이 농부》, 《용 용 용을 찾아라》, 《뱁새의 꿈》, 《여우여관 사흘 낮밤》 등이 있습니다.

천복주 (그림) 

홍익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했으며, 공동 작업을 하는 그림작가 부부입니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보는 재미난 것들을 글로 쓰거나 그림으로 그리는 걸 좋아합니다. 판화, 펜화, 포토샵 등 여러 가지 기법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문명의 아침을 연 오리엔트》, 《공을 뻥!》, 《나누고 돕는 마을 공동체 이야기》, 《행복한 어린이 농부》, 《용 용 용을 찾아라》, 《뱁새의 꿈》, 《여우여관 사흘 낮밤》 등이 있습니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점퍼 상품상세 이미지-S1L2

마음을 보듬고 아픔을 치유하는 보자기 이야기.
보드랍고 뭉클한 희망의 보자기 한 장,
그거면 충분할지도 몰라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어쩌면.
간절하고 강력한 소망이 깃든 보자기의 마법이
시린 가슴을 감싸고 깊은 사랑을 전하며
귀한 것을 고이고이 싸서 무너진 삶을 일으켜 세워요.

영혼을 불어넣은 보자기 한 장의 가치
사물에 마음을 부여할 수 있다면 그 사물의 가치는 깃들인 마음의 가치만큼이다. 사람 관계도 다르지 않다. 우리는 무엇에, 누구에게 얼마만큼의 마음을 쓰고 있을까? 평생 옷감을 짠 할아버지가 마지막으로 영혼을 불어넣어 보자기 한 장을 만들었다는데, 그 가치를 어떻게 헤아릴 수 있을까?
보자기의 쓸모는 물건을 싸거나 덮는 데 있다. 책보, 도시락보, 이불보, 보따리, 식탁보처럼. 선물 포장용으로도 쓰인다. 같은 보자기를 여러 용도로도 쓸 수 있는데, 이때 보자기의 가치는 쓰는 사람의 마음이 결정한다. 허접한 것을 대충 싼 것과 귀한 것을 정성스레 싼 것의 차이처럼. 얇은 천 조각에 지나지 않는 보자기지만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본래의 용도 이외의 것이 깃들이는 법이다.
이 책에서 보자기는 훨씬 더 다양한 계기를 부여받는다. 시골에 혼자 사는 할머니는 자식에게 줄 농산물을 보자기에 바리바리 싼다. 아주머니는 그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도시락에 담아 일하는 남편에게 가져간다. 물론 보자기에 정성껏 싸서. 보자기는 수줍음이 많아 겉도는 소년에게 멋진 망토가 되고, 엄마를 잃고 슬퍼하는 소녀에게 머리 묶는 스카프가 된다. 실직한 아저씨에게 따뜻한 목도리가 되고, 모든 것을 잃고 역 앞 지하도에 쓰러져 있는 남자에겐 고향 집의 포근한 이불이 된다.
보자기가 날아다니며 만나는 사람들은 저마다 이런저런 상처가 있다. 외로움, 아픔, 불안, 괴로움, 슬픔, 두려움……, 그것을 무엇이라 이름하든 보자기는 그들의 마음을 감싸주고 덮어 주고 치유한다. 그리움과 사랑을 확인하는가 하면, 무너지고 꺼져 가는 삶의 불씨를 살린다. 그것이 애초에 보자기를 만든 할아버지의 소망인 듯싶다. 사람들이 옷감의 씨줄과 날줄처럼 엮여 구성된 세상에서 서로의 손끝으로 온기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랐던 게 아닐까. 상처 없는 사람은 없고 그것을 치유할 수 있는 것도 사람이니까. 보자기는 그 마음의 상징물이다.
보자기가 날아간다. 마음을 훑어간다. 보자기가 내려앉는다. 마음에 질문이 펄럭인다. 손끝에 보자기 한 장, 이 보드랍고 따스하고 뭉클한 것이 나한테 무엇이냐고.
이 책은 어린이와 어른이 따로 또 같이 보아도 좋다. 어린이의 시선과 어른이 시선이 교차할 때 작품은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 보자기를 받아들이는 지점은 처지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다만 저마다 한 장의 보자기가 있다는 가정을 하고, 그 보자기에 쌀 소중하고 귀한 것들, 담아두고 싶은 것들, 정성을 다해 전하고 싶은 것들, 나아가 자신이 바라는 삶을 떠올려보는 것만으로도 값진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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