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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불쑥 [여유당]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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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어느 날 불쑥 [여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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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불쑥 [여유당] 수량증가 수량감소 13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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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연 (지은이) 여유당 2023-06-20
양장본 40쪽 210*240mm 400g ISBN : 9791198339201



책소개

오랫동안 품어 온 기억을 풀어낸
홍주연 작가의 첫 창작 그림책!

작은 별무늬 거북 ‘숨이’와 커다란 초록뱀 ‘넘이’는 뭐든 함께하는 친구다. 숨이는 넘이와 함께라면 용기가 생기고, 넘이는 숨이와 함께 있으면 포근하고 행복해진다. 그런데 어느 날 불쑥, 숨이에게 이상한 마음이 생긴다. 혼자 있고 싶어진 것. 숨이는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새 없이 말없이 숨어 버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넘이는 숨이를 찾아다닌다. 둘은 예고 없이 찾아온 이 위기를 잘 통과하고 극복할 수 있을까?

『어느 날 불쑥』은 홍주연 작가의 첫 그림책으로, 오랫동안 품어 온 작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관계의 성장 서사를 경쾌하게 풀어낸 책이다. 성향이 전혀 다른 숨이와 넘이는 다른 점에 끌려 서로에게 맞춰 왔지만 어느 순간 균열이 생긴다. 둘은 이유를 알지 못한 채 서로에게 가시 돋친 말들을 내뱉은 뒤 결별하고, 한동안 거리두기를 통해 비로소 자신의 마음을 직시하고 상대 입장을 헤아려 본다. 숨이와 넘이의 귀여운 성장통은, 진짜 친구가 되려면 불편한 마음까지도 공감할 수 있어야 함을 보여 주며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용기를 내라고 격려한다.

내향형 숨이와 외향형 넘이가 만나면?
어느 날 불쑥 찾아온 이상한 감정,
마음에 없는 엉뚱한 말들이 툭 툭!

외모만큼이나 성격도 취향도 다른 숨이와 넘이 이야기는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 번쯤 마주할 법한 상황을 다루고 있다. 이름이 말해 주듯, 거북 숨이는 느긋하며 자기 속으로 잘 숨고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내향형’ 캐릭터이다. 반면 뱀 넘이는 빠르고 스륵스륵 넘나들고 발산하는 ‘외향형’ 캐릭터이다. 정반대 성향을 지닌 둘은 달라서 서로를 좋아한다.

숨이는 높은 나무에 오르는 게 무섭지만 넘이와 함께라서 용기가 난다. “어때?”라고 묻는 넘이에게 덜덜 떨면서도 “근사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자신의 성향을 거스르며 용기를 짜낼 수 있을까? 결국 숨이는 어느 날 불쑥, 혼자 조용히 있고 싶어진다. 그러나 설명할 길 없는 그 이상한 마음을 어찌해야 할지 몰라 말없이 숨어 버린다. 번번이 자신을 찾아내어 왜 그러느냐고 묻는 넘이의 질문에도 말을 못 한다. 결국 넘이가 화를 내자 숨이도 마음에 없는 뾰족한 말들을 내뱉고, 둘은 예기치 못한 결별에 이른다.

성향이 다른 둘이 친구가 되었을 때 올 수 있는 감정이다. 친구가 싫어진 게 아닌데, 왠지 불편하고 부담스러운 감정. 이쯤에서 독자들은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공감하거나, 숨이와 넘이에게 조언해 주고 싶은 말이 생길 것이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

거리두기를 통해 비로소 보이는
나의 마음, 너의 마음
진짜 친구는 마음을 나누는 사이!

숨이와 넘이는 한동안 각자 자신의 성향대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다. 숨이는 조용히 느긋하게, 넘이는 우당탕 신나게! 그러다 별도 달도 밝은 어느 밤, 넘이는 별을 보자 숨이가, 숨이는 달을 보자 넘이가 생각난다.(숨이는 별무늬를, 넘이는 달무늬가 있음을 예민한 독자들은 떠올릴 것이다.) 둘은 각자 함께 놀던 때를 떠올리고, 무엇이 좋았고 무엇이 불편했는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그렇게 자신의 진짜 마음을 알게 되자, 비로소 상대의 마음은 어땠을지 헤아리게 된다. 밤하늘을 향해 뒤엉킨 마음들을 토해내니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가 명료해져 대화와 소통의 필요를 절실히 느끼지만, 서로에게 내뱉은 말이 있어 차마 찾아갈 엄두를 내지 못한다.

하지만 깨달음의 시간을 통과하고 나니 기회가 온다. 성찰과 후회의 밤을 보낸 바로 다음 날, 천둥과 번개가 치며 비가 쏟아진다. 비를 싫어하는 넘이가 걱정된 숨이는 마침내 용기를 그러모아 넘이를 찾아간다. 그런데 넘이 역시 숨이를 찾아오고 있었다. 둘은 헤어졌던 바로 그 길 위에서 다시 만나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말을 모두 나눈다.

느긋하고 다정한 거북 ‘숨이’와
활발하고 용감한 뱀 ‘넘이’의
울붙불퉁 귀여운 관계 성장기

분리의 시간 속에서 얻은 깨달음을 나눈 숨이와 넘이는 새로운 관계로 들어선다. 이제 자신뿐 아니라 서로를 더욱 잘 알고 이해하게 된 둘은 모든 걸 함께하기보다 각자의 성향을 존중하고 배려할 줄 안다. 그래서 무엇을 하든 어디에 있든 언제나 든든하다. “마음을 나누는 진짜 친구가 있으니까.”

『어느 날 불쑥』은 관계의 성장 서사를 다룬 그림책이다. 우리는 너무나 친한 친구 사이에서도 가끔 불편해질 수 있다. 관계는 복잡한 감정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관계를 잘 맺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잘 아는 데서부터 출발하여 상대를 알고 진정한 소통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숨이와 넘이는 이런 과정을 거쳤을 때라야 새로운 단계로 진입할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 준다. 앞면지에서는 넘이를 상징하는 초록빛이 숨이를 상징하는 분홍빛을 압도하지만, 이 과정을 거친 뒤 뒷면지에서는 초록빛과 분홍빛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숨이와 넘이가 관계의 위기 상황에서 대화와 공감을 통해 극복하고 진짜 친구로 나아가는 모습이 뭉클하다. 좋은 친구로 남고 싶은데 왠지 불편한 마음이 있다면, 숨이처럼 용기를 내 보는 건 어떨까. 


작가소개

홍주연 (지은이) 

강릉의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한겨레그림책학교에서 그림책 작가의 꿈을 키웠습니다. 어느 날 불쑥 이상한 마음이 생긴 나를 묵묵히 기다려 준 친구를 생각하며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어느 날 불쑥』은 첫 창작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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