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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사라진 세계에서 [다봄]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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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책이 사라진 세계에서 [다봄]
소비자가 2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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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야카리노 (Dan Yaccarino) (지은이), 김경연 (옮긴이)
양장본68쪽178*229mm394gISBN : 9791192148588


책 소개

코로나 팬데믹 시기 영감을 받아 세상에 내놓은 그림책《폭풍이 지나가고》로 많은 사랑을 받은 댄 야카리노가 그래픽 노블과 그림책 형식을 넘나들며 그려 낸 SF 이야기입니다. 그가 그려낸 미래 도시는 디지털의 도움과 감시 아래 책이 사라진 세계입니다. ‘이 세상에서 책이 사라지는 날이 오지 않을까?’ ‘그런 세상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작가는 누구나 한번 해 봤을 이 상상을 귀엽고 깜찍한 주인공 빅스를 탄생시켜 이야기로 엮고, 강렬한 색채로 옷 입혀 눈앞에 펼쳐 보여 줍니다.
《책이 사라진 세계에서》는 디지털 문명이 발전하고 그 혜택을 누릴수록 자율성이 훼손되고 공동체의 가치가 옅어지고 있는 오늘을 바라보는 작가의 염려가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어떠한 이유와 목적에서든지 책을 읽을 수 없거나 책을 읽지 않는 세계에 대한 작가의 걱정이 빅스를 통해 어떻게 해소될까요? 자, 호기심 많은 아이 빅스와 함께 모험을 떠나 볼까요?

디지털 문명의 혜택을 누리면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건 없을까?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 양치질조차 내 손으로 하지 않아도 됩니다. ‘선택’을 위해 고민이란 걸 할 필요도 없습니다. 24시간 내 주변을 맴돌며 날 관찰하고 도와주는 눈들이 내가 보고 읽어야 할 모든 걸 골라주는 도시에 살고 있거든요. 학교에서도 1인 교실에 앉아 화면만 보고 있으면 됩니다. 종일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휴대용 화면만 들여다보고 대화하지도 않고 함께 놀지도 않는 이 도시에서, 유일하게 빅스만 외롭고 재미가 없습니다. 그런데 가족마저 뭐든 스스로 하려 하고 함께 어울려 놀려고 하는 빅스를 이해 못 합니다.
빅스는 일탈을 결심합니다. 눈들을 피해 도망치다 작은 생명체를 뒤쫓은 빅스는 지하로 떨어져 사람이 없는 옛날 도시와 마주합니다. 빅스는 도시를 다니며 예술품을 감상하고 역사를 이해하고, 무엇보다 처음 도서관이라는 공간에서 책이라는 낯선 물건을 발견하고서 책을 골라 읽는 재미와 자유를 만끽합니다. 며칠 후 빅스는 책들을 가지고 가족이 있는 도시로 돌아갑니다. 눈들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책이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알지 못한 채…….

무엇이 디스토피아를 만들까?
무엇으로 디스토피아를 무너뜨릴 수 있을까?

빅스가 사는 도시는 분명 작가의 상상으로 태어난 세계인데, 크게 낯설지가 않습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며, 마주 앉아서도 스마트폰 화면을 보고 대화하고, 편리와 안전을 위해 이용하는 디지털 서비스가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을 만들어 보이지 않는 감시와 통제를 하는 오늘의 모습과 닮아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요? 가족과 친구 없이 혼자 지내는 시간을 즐기고,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할 자유를 잃고, 걸을 때조차 스마트폰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알고리즘이 선택해 준 것을 읽기 바쁜 우리의 일상.
《책이 사라진 세계에서》는 인공지능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가 발전할수록 자율성이 훼손되고 공동체의 가치가 옅어지고 있는 오늘을 바라보는 작가의 염려가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이 같은 염려는 디스토피아의 고전 조지 오웰의《1984》와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에 담긴 정서와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어떠한 이유와 목적에서든지 책을 읽을 수 없거나 책을 읽지 않는 세계, 곧 호기심을 잃고 생각하고 비판할 자유를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댄 야카리노는 이것을 뭐든 스스로 하길 좋아하는 귀여운 아이 빅스의 모험과 도전으로, 책을 무기 삼아 해결하려고 합니다.
빅스가 책을 발견한 지하의 옛날 도시는 현재 우리가 사는 공간과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도서관과 음악당이 있고 어딜 가든지 조각상, 명화, 벽화 같은 예술품이 가득합니다. 그런데 사람이 없습니다. 전부 어디로 갔을까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답할 수 있을까요? 그 답을 얻으면 우리는 빅스가 사는 도시와 다른 모습의 미래 도시를 건설하게 될까요?

그래픽 노블 형식을 통해 속도감과 리듬감 부여한 이야기
면지까지 활용해 메시지를 담은 영리한 구성

댄 야카리노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그래픽 노블과 그림책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선택해 이야기를 담았을 뿐만 아니라 책의 구성 요소까지도 영리하게 사용했습니다. 앞표지를 넘기자마자 사람들이 빼곡한 그림이 눈에 들어옵니다. 모두 손에 뭔가를 하나씩 들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책을 뒤집어 뒤표지를 넘기자마자 또 사람들이 빼곡한 그림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책을 읽고 있는 아이, 바로 이 책의 주인공 빅스를 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면지를 활용해 책이 사라진 세계의 이야기 문을 열고, 책이 있는 세계의 그림으로 이야기 문을 닫습니다.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읽기 전에 면지 그림을 보고 아이들과 함께 책의 내용을 상상해 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재미 가운데 하나가 될 것입니다. 또 호기심 많은 빅스가 탐험하는 지하 옛날 도시 곳곳에서 메시지가 담긴 그림을 발견해 해석하는 즐거움 또한 놓치지 마세요.


저자소개

댄 야카리노 (Dan Yaccarino) (지은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어린이 책 작가이자 애니메이션 제작자이다. 지은 책으로 《폭풍이 지나가고》 《나는 이야기입니다》 《거인이면 뭐 어때!》 《사랑할 수 없어》 등이 있으며, 《금요일엔 언제나》는 2009 볼로냐 라가치 상 픽션 부문 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애니메이션 시리즈 [안녕! 오스왈드] [ 호기심 많은 로봇 더그의 모험] [윌라의 야생] 등을 기획 제작했고, 백악관에 초청되어 책을 읽어 주는 영광을 누렸다.

김경연 (옮긴이) 

서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독일 아동 및 청소년 아동 문학 연구’라는 논문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독일 판타지 아동 청소년 문학을 주제로 박사 후 연구를 했다. 옮긴 책으로 《폭풍이 지나가고》 《교실 뒤의 소년》 《소리 내어 말하지 않아도》 《미움을 파는 고슴도치》 《행복한 청소부》 《책 먹는 여우》 《빨간 나무》 《이너 시티 이야기》 《마녀 사냥》 등이 있고, 평론집으로 《우리들의 타화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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