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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이나요? [모래알(키다리)]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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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우리가 보이나요? [모래알(키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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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아 마리 (지은이),프란시스카 데 라 세르다 (그림),김정하 (옮긴이) 모래알(키다리) 2023-05-19
양장본 40쪽 210*260mm 400g ISBN : 9791157856367



작가소개

태어나자마자 크리스마스 선물이 된 강아지 코코,
아기가 태어나자 무관심 속에 방치된 강아지의
‘진짜 가족’ 찾기 여정

그림책 《우리가 보이나요?》는 작고 귀엽다는 이유로 입양된 동물들이 인간들의 이기심 때문에 방치/유기되는 상황을 동물의 입장에서 그렸습니다.
강아지 코코는 태어나자마자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어 버립니다. 칠레는 크리스마스가 여름철이기 때문에 무척 더운 날이었는데, 빨간 리본으로 묶이고 상자에 넣어져 전달되지요.
처음에 코코는 집 안에서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지만 ‘너무 크고, 돌보려면 손이 많이 가고, 아기가 태어나면 어떻게 행동할지 모른다’는 이유로 정원으로 내쫓깁니다.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정원에서 홀로 지내던 코코는 어느 밤, 불꽃놀이 소리에 크게 놀라 줄을 끊고 달아납니다. 길 위에서 코코는 지나가는 사람 모두를 바라보지만 코코를 쳐다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게 코코는 ‘보이지 않는 점’이 되어 버립니다.
반려 동물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인간의 입장만 앞세우면 어떤 비극이 벌어지는지 동물의 입장에서 그린 작품으로, 동물 입양을 앞두고 가족 모두가 함께 읽으면 좋은 그림책입니다.

애완 동물? 반려 동물!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현재는 함께 사는 동물을 ‘반려 동물’이라 칭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함께 사는 동물을 ‘애완 동물’이라고 칭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애완’이란 단어가 ‘동물이나 물품 따위를 좋아하여 가까이 두고 귀여워하거나 즐긴다’는 의미를 가진 반면 ‘반려’라는 단어는 ‘짝이 되는 동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반려 동물이라는 표현에는 동물을 물건처럼 대하거나 작고 예쁠 때만 귀여워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 받아들이는 인식이 담겨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인식을 고려해 법무부는 2021년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제98조의2) 조항을 신설한 ‘민법 개정안’을 발의습니다. 해당 민법 개정안은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로 넘어갔으며, 동물보호단체들은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동물은 물건처럼 대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며,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존재라는 의식은 법 제도를 통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반려 동물은 우리의 가족
마음을 나누며 서로를 채우는 삶

《우리가 보이나요?》는 인간에게 소외당한 동물들의 고통을 현실적으로 그리면서도 그림책 세계가 가지는 다정함을 놓치지 않습니다.
이 책의 그림을 작업한 프란시스카 실바 데 라 작가는 주인공이 ‘보이지 않는 점’으로 존재하는 순간에도 완전히 홀로 두지 않습니다. 글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주인공 코코가 반려 인간들의 냉대와 무관심 속에 방치될 때, 작은 새 한 마리가 코코에게 다가옵니다. 이 새는 코코가 목줄을 끊고 달아나 길 위에서 헤매는 동안 곁에서 온기를 나누다가, 반려 인간에게 버림 받은 개 미니나가 등장하자 슬쩍 자리를 비켜 줍니다.
또한 이 책에서 눈여겨 볼 지점은, 길거리를 헤매는 코코와 미니나가 인간에 의해 ‘구조’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대도시에서는 사람들도 보이지 않는 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코코와 미니나는 새로운 동네에 적응하지 못하고 외로워하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갑니다. 서로에 대해 천천히 알아가고 적응해 가던 두 마리의 개와 사람은 마침내 ‘가족’이 됩니다.
앞면지에는 텅 비어 있던 벽면이 뒷면지에는 다양한 동물들의 사진으로 채워진 것처럼, 반려 동물과 마음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우리의 삶이 더욱 다채로워짐을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작가소개

발레리아 마리 (지은이)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대학교에서 철학을, 칠레의 산티아고 대학교에서 출판경영을, 스페인의 카스티야 라 만차 대학교에서 독서 진흥과 어린이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글쓰기와 편집 교정, 어린이 문학, 글쓰기의 기술 등에 관한 강의와 세미나 등을 진행했고, 예술서, 시집, 동화 등 다양한 책의 편집자로 활동했습니다.

프란시스카 데 라 세르다 (그림) 

그림을 전공한 시각예술가로, 교육과 문화 활동, 협동 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이·청소년 문학 전문 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우리는 모두 배우고 싶다’라는 기획으로 문학과 일러스트레이션, 편집에 관여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현재 작업실에서 강아지들과 비둘기 리타, 그리고 구조된 여러 새들과 함께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김정하 (옮긴이) 

어렸을 때부터 동화 속 인물들과 세계를 좋아했습니다. 스페인 어린이 문학을 공부하고 스페인과 라틴 아메리카의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틈이 나면 동네를 산책하고 좋아하는 오르간 연주를 합니다.
옮긴 책으로 《도서관을 훔친 아이》, 《난민 소년과 수상한 이웃》, 《운하의 빛》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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