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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책 [민음사]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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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여름의 책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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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Sommarboken (1972년)

토베 얀손 (지은이),안미란 (옮긴이) 민음사 2019-11-01
180쪽 113*188mm 175g ISBN : 9788937429569



책소개

전 세계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은 ‘무민’ 시리즈의 작가
토베 얀손의 가장 내밀한 이야기
할머니와 손녀가 함께한 여름날의 아스라이 애틋한 기억들

50여 개국,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기록적인 베스트셀러 자리에 오른 ‘무민 시리즈’의 작가이자 오래도록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 온 ‘무민 캐릭터’의 창조자, 핀란드를 대표하는 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소설가인 토베 얀손의 대표작 『여름의 책』이 ‘민음사 쏜살 문고’로 출간되었다. 조각가 아버지와 그래픽 디자이너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토베 얀손은 어린 시절부터 창작에 몰두하며 잡지 삽화를 그리는 등 타고난 재능과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핀란드와 스웨덴, 프랑스의 유명 학교에서 수학하며 예술가로서의 기량을 갈고닦은 토베 얀손은 장차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자리를 잡으며 차츰 두각을 나타낸다. 하지만 ‘먹물 기계’라 불릴 만큼 격무에 시달리며 정신적 공허를 느끼던 얀손은 단지 자기 자신을 위해, 마음의 허기를 달래기 위해 ‘무민’ 이야기를 하나둘 집필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지금과 같은 성공을 예상하지 못했지만 이내 핀란드, 유럽과 전 세계로 알려지며 ‘무민 시리즈’는 이른바 대박을 거둔다. 마침내 동화에 수여되는 ‘노벨 문학상’이라 일컬어지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각기 공로를 인정받아 여러 훈장과 예술상을 거머쥔다. 토베 얀손의 창작욕은 영면에 드는 순간까지 계속 이어졌으며, 순수 미술은 물론 무대 미술, 연극과 시, 소설 등 갖가지 예술 분야를 자유로이 넘나들었다. 특히 소설은, 토베 얀손이 ‘무민 시리즈’만큼이나 커다란 성취를 보인 영역이었다. 비록 국내에는 덜 알려져 있지만 토베 얀손의 소설은 오늘날에도 세계 각지에서 널리 읽히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그중 『여름의 책』은 북유럽 지역에선 가히 ‘국민 소설’이라 불릴 만큼 세대를 불문하고 애독되는 ‘소설가’ 토베 얀손의 대표작이다.
그들은 여름이면 작은 섬에 와서 산다. 소피아와 할머니 그리고 아버지, 가족은 이렇게 셋이다. 수풀 속에서 할머니의 틀니를 같이 찾으며 느닷없이 “할머니는 언제 죽어?”라고 당돌하게 캐묻는 아이 소피아는 눈앞의 모든 것들, 세상 전부가 궁금하고 새롭고 그저 낯설기만 하다. 생기 넘치는 왈가닥 손녀딸을 돌보는 나이 지긋한, 종종 언덕을 오르내리기가 버겁고 가끔씩 신경 안정제가 없으면 안 되는 할머니는 벌써 대자연의 걸음걸이와 보폭을 맞추고 있을 만큼 세상사가 익숙하고 느긋하기만 하다. 소피아의 여름은 늘 모험의 연속이고, 그 곁에는 항상 할머니가 있다. 기기묘묘한 나무로 가득한 숲속에서 오싹해하기도 하고, 잠시 놀러 온 친구와 아웅다웅 다투다가 홀로 토라지기도 한다. 우연히 거둔 길고양이를 보듬으면서 자기 뜻대로 풀리지 않는 사랑의 신비를 배우고, 작은 섬을 사들여서 대저택을 짓는 기업가 이웃에게서는 시골 바깥 세계, 어른들의 사회를 엿보기도 한다. 할머니는 할머니대로 여름의 따스한 태양 아래 누워서 바뀌어 가는 계절과 흘러가기만 하는 세월을 관조한다. 시골길 위에 깔리는 우악스러운 아스팔트 도로를 내다보며 과거를 아쉬워하고, 모든 꿈을 잃어버린 오랜 친구로부터는 노년의 쓸쓸한 뒷모습을 들여다본다. 나무와 화초, 바다와 태풍, 괴팍한 이웃과 고물투성이 다락방…… 인생의 한편을 차지하는 기억의 구석구석에서 아스라이 애틋한 노스탤지어가 피어오른다. 『여름의 책』을 추천한 소설가 모니카 파게르홀름의 말처럼 “이 책은 어쩌면 죽음에 관한 이야기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인생의 찬란한 여름 속으로 막 달려드는 소피아와 저물어 가는 여름을 뒤로하고 저 머나먼 겨울로, 죽음으로 향하는 할머니의 모습이 서글프도록 선명하게 교차한다. 아버지에서 아들로 이어지는 보통의 성장 서사와는 다르게, 『여름의 책』은 할머니에게서 손녀에게로 지혜와 사랑이 전해진다. 그래서일까? 한때 걸스카우트 지도자로 활약하며 소녀들에게 꿈과 용기,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었던 할머니의 회상은 특히나 감동적이다. 할머니가 수많은 소녀들에게 ‘주체적인 삶’을 가르쳐 주었듯이, 이제 소피아 또한 자주적으로, 자신의 두 다리로 당당하게 여름 속으로 나아간다. 『여름의 책』은 여성 그리고 모두를 위한 아름답고 가슴 저린 ‘성장 소설’이다.


저자소개

토베 얀손 (Tove Jansson) (지은이) 

1914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조각가 아버지와 화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5세 무렵부터 잡지 삽화를 그리기 시작했으며, 헬싱키와 스웨덴 스톡홀름, 프랑스 파리 등지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1945년 『무민 가족과 대홍수』를 출간하며 본격적으로 ‘무민’ 시리즈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1966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하고, 1976년 핀란드 사자 훈장을 비롯하여 여러 권위 있는 예술상을 받았다. 평생의 반려자 툴리키 피에틸레와 영감을 주고받으며 아동 문학뿐 아니라 소설, 미술 분야에서도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2001년 고향 헬싱키에서 8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수상 : 1966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0 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안미란 (옮긴이)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독일 킬 대학교 언어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탈리아 라 사피엔차 로마 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주한독일문화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헨리크 입센의 『인형의 집』, 로테 하메르와 쇠렌 하메르의 『숨겨진 야수』와 『모든 것에는 대가가 흐른다』, 크누트 함순의 『땅의 혜택』, 글렌 링트베드의 『오래 슬퍼하지 마』를 비롯하여 여러 스칸디나비아권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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