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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씨, 드디어 오늘 밤입니다 [천개의바람] New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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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매미 씨, 드디어 오늘 밤입니다 [천개의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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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 노리코 (지은이),유지은 (옮긴이) 천개의바람 2022-06-07
양장본 36쪽 235*182mm 368g ISBN : 9791165732578



책소개

땅속에서 긴 시간을 보낸 매미 씨가
성충이 되는 오늘 밤.
매미 씨를 위해 숲속 곤충 친구들이 마련한
특별한 축제에 초대합니다!

기획 의도

● 안녕, 안녕. 아이가 떠나는 세계와 처음 만나는 세계

매미의 우화는 성장과 도전의 상징처럼 보입니다. 장장 7년간 탈피하며 차근차근 성장하다가 다른 곤충들과 동물들의 공격을 피해 매미로 우화하기 때문입니다. <매미 씨, 드디어 오늘 밤입니다> 또한 매미 유충이 성충으로 우화하는 날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매미 씨에게서는 다른 무엇보다 땅 위라는 처음 만나는 세상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느껴집니다. 아마 땅속의 집에 ‘드디어!’ 하며 눈을 뜨고, ‘안녕’하며 정든 땅속 집에 인사하기 때문이겠지요.
누구나 새로 시작하는 일, 알고는 있으나 직접 가 본 적이 없는 곳으로 떠나는 일은 떨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처음을 거쳐 본 어른들과 달리, 아이들은 새로운 세상을 더 자주, 더 많이 만나게 됩니다. 태어나 가족과 친척을 만나는 것부터 시작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 또래 친구들을 만나는 것, 혼자 심부름을 해보는 것, 혼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 등등. 어른들은 익숙해진 행동도 아이들에게는 처음이며, 이는 땅 위라는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매미 씨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처음 땅 위로 오는 매미 씨를 위해 곤충 친구들은 힘을 모아 즐거운 축제를 엽니다. 꿀벌들은 꽃가루와 꿀을 모아 음식을 만들고, 애벌레들도 양배추를 뜯어 샐러드를 만들지요. 방울벌레들은 연주에 실수가 없도록 연습하고, 반딧불이들도 한데 모여 무언가를 꾸밉니다. 이 모든 건 땅 위로 처음 오는 매미 씨를 응원하고 축하해주기 위함입니다. 모두의 축하 속에서, 매미 씨는 기쁘고 즐거운 ‘오늘 밤’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매미 씨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하는 곤충 친구들과 달리, 사회는 아이들에게 너무나 가혹해졌습니다. 아직 자라고 배워가고 있는 아이들에게 어른과 같은 기준을 적용하거나, 어른들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 어른처럼 행동하기를 요구하기도 하지요. 아이들의 진입조차 허가하지 않는 노키즈존 또한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꾸준한 탈피 끝에 땅속을 벗어나는 매미 씨처럼 천천히 자라나며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됩니다. 아이들이 더 기쁘고 즐겁게, 매미 씨처럼 ‘드디어!’ 하며 기대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곤충 친구들처럼 아이들을 환영해주세요.

● 카르페 디엠, 우렁차게 노래하는 지금, 살아있음의 기쁨

매미는 굼벵이, 매미 유충으로 땅속에서 대략 7년을 보내고 성충으로는 일주일에서 보름 남짓의 짧은 시간을 살다가 죽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오랫동안 땅속에서 살다가 여름 며칠만 맴맴거리다 죽기에 사람들은 이를 가엾다 여기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 ‘매미 씨’도 그렇게 생각할까요?
<매미 씨, 드디어 오늘 밤입니다>를 펼쳐 페이지를 넘기면 매미 씨의 방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퍼즐과 수수께끼 책도 보이고, 음악을 듣기 위한 LP판도 보이고, 스케치북과 물감 등 미술 도구도 보이지요.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가는 매미 그림이 걸린 액자도 보입니다. 매미 씨가 땅속에서도 즐겁게 생활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떠오르지요. 또, 방 한쪽에는 지금껏 벗어둔 허물이 차곡차곡 걸려있습니다. 지금껏 땅속에서 탈피하며 지내왔던 시간의 흔적을, 매미 씨는 소중히 보관해 둔 것이지요.
<매미 씨, 드디어 오늘 밤입니다>의 결말에는 매미의 죽음 이야기는 빠져있습니다. 매미 씨는 지금 살아있어서 행복하다고 노래할 뿐이지요. 매미의 수명을 아는 독자들은 이 부분에서 쓸쓸하다거나 슬프다고 느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땅속에서의 삶도 즐기며 충실하게 시간을 쌓아온 매미 씨이기에, 즐겁고 행복하게 하늘을 날고 살아있음을 노래하는 매미 씨가 ‘지금’ 또한 충실하게 살아가고 있음이 느껴지지요. 책을 읽고 지금 나를 행복하게 살아가게 만드는 걸 찾아보세요. 이 순간은 매미 씨의 여름처럼 돌아오지 않는 순간이 될 테니까요.

● 곤충들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구도 노리코의 그림

구도 노리코는 글자를 모르는 어린아이들부터 초등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된 아이들, 책을 읽어주는 보호자들의 사랑을 폭넓게 받는 작가입니다. 통통 튀는 상상력과 부드러운 색감의 섬세한 그림은 간결한 문장과 어우러져 읽기 쉽고 재미있는 책을 만들어냅니다.
<매미 씨, 드디어 오늘 밤입니다> 또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지요. 첫 장에 나오는 매미 씨의 방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그림 곳곳에 이야기가 담긴 포인트가 숨겨져 있고, 아이들과 함께 그 이야기를 찾아보는 재미가 가득하지요. 매미 씨에게 전화를 걸어 일정을 확인하는 장수풍뎅이는 장수풍뎅이답게 곳곳에 힘겨루기 대회와 씨름과 관련된 물건들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장수풍뎅이부터 시작해 소식을 전해 듣는 곤충들도 무척 귀엽습니다. 저마다의 일과를 시작하려는 꿀벌들, 요리책을 보고 아침을 만들어 먹으려던 애벌레, 강가에서 쉬고 있던 반딧불이 등등. 다리가 많은 애벌레는 물론 매미의 우화하는 모습까지 섬세하지만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묘사해, 곤충에 대한 거부감을 덜고 흥미를 유발하는 사랑스러운 그림책입니다.


저자소개

구도 노리코 (지은이) 

1970년 요코하마에서 태어났습니다. 여자미술단기대학교를 졸업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 작가이자 만화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익살맞은 캐릭터들과 일상을 섬세하게 묘사하는 탁월한 감각을 가진 작가로 유명합니다. <삐악삐악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작품으로 그림책 시리즈인〈펭귄 형제 시리즈〉〈도둑고양이 시리즈〉등이 있습니다.

유지은 (옮긴이)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2003년부터 일본에서 살고 있습니다.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회사원으로 살다가 그림책을 만나, 지금은 번역가이자 그림책테라피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고양이와 그림책으로 평화로운 세상이 되길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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