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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졌다 [사계절]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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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커졌다 [사계절]
소비자가 11,500원
판매가 10,3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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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졌다 [사계절] 수량증가 수량감소 103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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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바다』를 잇는 최고의 카타르시스!
속 시원하게 커져 볼까? 작가 서현의『커졌다!』
 

첫 그림책 『눈물바다』로 뜨겁게 주목받은 젊은 작가 서현이 2012년, 새로운 그림책을 내놓았습니다. 진귀한 상상력, 새로운 발상, 속 시원한 감정코칭으로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 독자까지 섭렵한 작가가 이번에 붙든 감정과 욕망과 상상의 고리는 뭘까요? 

바로, ‘쑥쑥 자라고 싶은 욕구’. 키가 작은 아이, 성장이 느린 친구,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들에게 작가가 내놓은 발칙한 제안은 “그럼, 속 시원하게 커져 보자!”입니다. 구름을 뚫고 우주까지 시원하게 커져 버리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이 현실이 되는 만족감을 체험할 수 있는 그림책, 『커졌다!』입니다.



키 크고 싶다고? 그럼 어디 한번 실컷 커져 봐!

사람은 언제 키가 커지길 바랄까? 전문가들은 키에 대한 직접적인 고민이 시작되는 시기는 대체로 일고여덟 살쯤부터라고 말합니다. 또래 친구들과 많이 어울리다 보니, 나와 남을 비교하고 내 책상이 앞쪽인지 뒤쪽인지를 가늠하게 되지요. 요맘때쯤엔 친구가 나보다 조금만 더 커도 속상해하고 부러워하기도 합니다. 이 마음은 어른이 되어서도 쉽사리 변치는 않는 것 같습니다. 어른은 어른대로, 키가 좀만 더 늘씬하게 크면 훨씬 멋져 보일 거라고 상상하지요. 그래서 하이힐을 챙겨 신거나 남 몰래 키높이 구두를 사기도 하니까요. 그럼, 일곱 살 전 아이들은 이런 고민으로부터 자유로울까요? 이 아이들도 나름대로의 고민이 있습니다. 작은 몸이 불편해지기 시작하지요. 그래서 아이들은 자기보다 훨씬 키가 큰 어른을 바라봅니다. 저만큼 키가 크면 냉동실에 있는 아이스크림도 자유자재로 꺼내 먹을 수 있을 텐데……. 진짜 어른이 되고 싶기보다는 어른의 키가 부러운 겁니다. 단순하지만 가장 원시적인 욕구지요. 작가는 이 지점에서 이야기의 씨앗을 찾습니다. 그럼, 어디 우리 한번 신 나게 커져 볼까? 실컷 지구 끝까지 커져 보자고 발칙한 제안을 합니다. 하늘을 지나 구름을 뚫고 우주까지 쑥! 커져 버리고 나면, 손이 닿지 않는 냉동실이 문제겠어요? 어디 한 뼘 키 차이쯤이 대수롭겠어요? 그야말로 우주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면, 키 때문에 자신만만해할 것도 움츠러들 것도 없다고 말이지요. 그런데 진짜 지구 끝까지 키가 커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웃음과 익살과 유머로 버무린 색다른 감정코칭, 성장코칭

그림책의 면지를 보면, 책속 주인공이 발돋움을 하고 책을 꺼내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닿을 듯 말 듯 책이 닿지 않습니다. 그런데 꼭 맞춤한 듯이, 주인공이 꺼내려는 책의 제목도 ‘커졌다!’입니다. 빨리 크고 싶지만 아직 커지지 않은, 안타까운 이 아이의 마음을 말해 주는 제목 같지요. 역시나 아이는 고백합니다. ‘나는 작아요. 얼른 크면 좋겠어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다운 방법이 있습니다. 잠을 많이 자는 어린이가 빨리 큰다고 했으니, 해님을 뒤로 하고 잠을 청해 봅니다. 벌컥벌컥 우유 마시는 것쯤이야 기본이고요. 그러다가 발견한 보물 같은 방법! 나무를 따라해 보는 거야! 아이의 단순한 원시성이 여기서 드러납니다. 그리고 이 원시성에 호응하기라도 하듯, 아이는 두 팔 벌려 비를 맞고 나무처럼 쭉쭉 자랍니다. 엄마가 있는 집보다, 아빠가 일하는 회사 건물보다, 사람들이 개미처럼 보일 만큼, 천사와 옥황상제가 있다는 하늘나라, 우주까지 아이는 쭉쭉 커집니다. 

그런데 계속 커지면 어쩌느냐고요? 아이는 키가 커지면서 그동안 한껏 주워 먹은 것들을 다 토해내고 나서 가뿐히 집으로 돌아옵니다. 이야기의 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키가 커지고 싶은 원시적 욕구를 다 충족하고 나서 한갓진 마음이 된 아이가 엄마 아빠한테 그간의 경험을 수다로 풀어내지요. 그러고 나서 마지막 면지엔 웬일인지 살짝 커진 아이가 ‘커졌다!’ 책을 잡고 있습니다. 이런 유머러스함은 그림책의 곳곳에 보입니다. 키 커진 아이 때문에 벌렁벌렁 놀란 사람들을 잘 살펴보세요. 대머리 아저씨는 머리카락이 길어지고, 목이 짧은 사람은 목이 길어졌어요. 강아지 목에 매인 목줄이 한참 길어졌으니, 이제 강아지는 답답할 일이 없겠지요. 아가씨의 하이힐도 더 높아졌고 말이지요. 이 그림책 속에선 내내 비가 내렸습니다. 아이처럼 비를 맞은 사람들도 함께 소원을 이룬 것입니다. 

주조색인 노랑과 파랑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그림에 속 시원히 커진 아이가 자리 잡습니다. 여름만큼이나 싱싱한 상상력이 틀어 오릅니다. 그리고 상상이 곧 현실이 되어 버리는 이야기를 따라 독자들은 자기의 욕구를 대리 충족합니다. 키가 컸으면 좋겠다고요? 그럼 그림책 속으로 들어가 보세요. 답답한 마음을 탁 트이게 비워줄 웃음과 유머를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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