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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났다, 그림책 [책고래] 품절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잘 만났다, 그림책 [책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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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정 (지은이) 책고래 2021-12-20
304쪽 140*210mm 395g ISBN : 9791165020576



책소개

“두근두근!
당신의 가슴을 뛰게 한
그림책이 있나요? ”

몇 년 사이 그림책을 좋아하는 어른이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0세에서 100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그림과 짧지만 울림을 주는 글이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아이에게 읽어 주다가, 예쁘고 멋진 그림이 좋아서,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만난 그림책 한 권이 오래도록 가슴에 남아 저도 모르게 그림책 세상으로 이끌려왔다는 어른 독자들. 반갑고, 고맙습니다!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 덕분에 우리 그림책은 더 다양한 이야기와 주제를 다루고 세계 유명작가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의 가슴을 뛰게 하고 있습니다.
책고래숲의 세 번째 책 《잘 만났다, 그림책》은 오랫동안 아동문학가, 평론가, 작가로 활동해 온 김서정 선생님의 그림책 평론집입니다. 앞선 《잘 나간다, 그림책》에서 우리 그림책의 형편과 세계로 나간 우리 그림책 이야기를 다루었다면 《잘 만났다, 그림책》은 주목할 만한 우리 그림책과 세계 그림책을 다양한 주제로 만날 수 있습니다.
1장에서는 어른들에게 더 큰 울림을 주는 그림책이 실려 있습니다. 《엄마의 말》(글·그림 최숙희/책읽는곰), 《연탄집》(글 임정진, 그림 지경애/키다리), 《흔들린다》(시 함민복, 그림 한성옥/작가정신) 등 어른들의 지친 심신을 어루만지고 화두를 던져 주는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2장에서는 먹는 거 이야기, 노는 이야기, 친구 이야기처럼 아이들이 좋아할 그림책을 살펴봅니다. 《장수탕 선녀님》(글·그림 백희나), 《동동이와 원더마우스》(글·그림 조승혜/북극곰), 《병아리》(글 소야 키요시, 그림 하야시 아키코/한림출판사) 등 어린아이의 천진한 동심, 기발한 상상력이 전해지는 그림책을 담았습니다. 3장에서는 논픽션 그림책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주 작은 생명 이야기》(글 노정환, 사진 황현만/소년한길), 《명태를 찾습니다!》(글 주강현, 그림 김형근/미래아이) 등 현실을 생생하게 그리면서도 그 안에 따뜻한 정서를 담거나 치열한 문제의식으로 울림을 주는 그림책이 실려 있습니다.
2020년 백희나 작가가 알마 상을 수상하면서 그림책은 더 대중적인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독자로서 그림책에 애정을 갖는 사람들도 많아졌을 뿐 아니라 그림책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잘 만났다, 그림책》은 그림책에 마음을 사로잡힌 모든 이들에게 길잡이가 되어 주는 책입니다. 그림책 팬으로서 첫걸음을 뗀 독자라면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을 섭렵하면서 좋은 그림책에 대한 기준을 세워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출간 순으로 수록도서가 정리되어 있는 만큼 우리 그림책의 흐름을 짚어 보는 것도 《잘 만났다, 그림책》을 재미있게 읽는 방법입니다. 한편 수많은 그림책을 읽어 온, 그래서 서가 한편에 그림책이 빼곡한 독자에게는 그림책이 주는 감동을 새롭게 일깨워 줍니다. ‘그때 읽었던 그림책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도 있구나’, ‘작가의 마음을 이렇게 헤아릴 수도 있구나’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 많은 이야기 중에 어떤 그림책에 마음이 끌리는지요?
김서정 선생님은 때로는 유쾌하고 친근한 어조로, 때로는 따뜻하면서도 진중한 어조로 그림책에 대한 감상을 펼쳐 놓습니다. 어렵지 않지만 깊은 성찰이 담겨 있고, 술술 읽히지만 가볍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어린이 책 작가, 평론가, 번역가로 활동하며 쌓아 온 연륜이 책 한 권, 한 권 읽어낼 때마다 자연스레 느껴집니다. 글을 따라가다 보면 더 궁금해지고 책에 실린 그림책을 다 읽어 보고 싶어집니다. 그런가 하면 우리 그림책과 그림책 작가를 아끼는 김서정 선생님의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선생님은 때로는 작가로, 때로는 독자로 그림책을 만나면서 누구라도 “잘 만났다, 그림책”이라고 외치길 바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사회가 점점 뾰족해진다. 피로사회라는 용어에 고개를 끄덕이기가 무섭게, 좌절사회라거나 분노사회라는 말이 뒤를 잇는다. 부모가 자식을, 자식이 부모를 주였다는 소식은 더 이상 놀랍지도 않다. 우리는 왜 이렇게 됐을까.
사람들이 어떻게든 절망하지 않고 마음을 달랠 길이 없을까 생각하면 그림책이 떠오른다. 그림책은 시적인 글과 이야기가 풍부한 그림 안에 모든 인간의 가장 본질적이고 원초적인 문제를 담아낸다. 사랑, 미움, 욕망, 슬픔, 분노, 기쁨. 그러면서 아이다움 즐거움과 희망과 긍정으로 이야기를 맺음으로써 읽는 이를 위로하고 빛을 준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시 시작할 힘을 아주 짧은 순간에 건네받을 수 있는 책, 그게 그림책이다.
-본문 216p-

K-콘텐츠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우리 그림책도 당당히 제 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을 비롯해 유수의 도서전에서 매년 기쁜 소식을 전해 오고 있습니다. 《잘 만났다, 그림책》을 통해 세계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우리 그림책뿐만 아니라 내 인생의 그림책 한 권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저자소개

김서정 (지은이) 

동화 작가이자 평론가, 번역가. 중앙대학교와 김서정스토리포인트에서 동화와 그림책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나의 사직동》, 《앤티야, 커서 뭐가 될래?》, 《용감한 꼬마 생쥐》, 《두로크 강을 건너서》 등을 썼고, 《안데르센 메르헨》, 《우정 그림책》, 《100 인생 그림책》, 《키오스크》, 《왕이 되고 싶었던 호랑이》 등 수많은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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