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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별장의 비밀 [마주별]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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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수상한 별장의 비밀 [마주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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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지은이),김청희 (그림) 마주별 2021-07-20
144쪽 167*227mm 305g ISBN : 9791191011234



책소개

불편하지만 우리 모두를 위해 꼭 있어야 한다면?

마주별 중학년 동화 아홉 번째 책 《수상한 별장의 비밀》은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두고 벌어지는 갈등을 통해 지역 이기주의를 짚어 보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필요한 지혜를 고민해 봅니다. 아울러 죽음과 이별, 동물 복지 등 묵직한 주제들을 일상생활과 연결 지어 아이들이 쉽게 공감하고 생각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가연이는 동네 거믄산 아래에 새로 지어지고 있는 으리으리한 은빛 건물이 궁금합니다. 아직 공사 중이라 알 수는 없지만 근사한 별장일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단짝 미나와 함께 건물에 간 날, 금속으로 된 커다란 물건들이 건물 안으로 속속 옮겨지는 걸 보고 수상쩍게 여깁니다. 과연 이 건물은 뭘 하는 곳일까요? 동네 사람들은 왜 이 건물이 들어서는 걸 반대할까요?

지역 이기주의란 다른 지역의 이익은 생각하지 않고 자기가 사는 지역의 이익이나 행복만을 추구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내 집 뒷마당에는 안 된다(Not In My Back Yard)’의 영어 약자인 님비 현상(NIMBY)과, ‘내 집 앞마당에 와 달라(Please In My Front Yard)’는 뜻의 핌피 현상(PIMRY)이 대표적이지요. 《수상한 별장의 비밀》은 전자인 님비 현상을 다루고 있습니다. 쓰레기 소각장이나 화장장, 하수 처리장같이 지역 주민들이 싫어하는 시설이나 땅값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는 시설들이 자신이 속한 지역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반대하는 것이지요.

이 책에 등장하는 ‘반려동물 장례식장’도 같은 이유로 건립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반려동물 천만 인구 시대에 반려동물의 죽음을 경험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그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곳곳에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지요. 올해 5월 반려동물 장례시 합법적 장묘업체를 이용하도록 장려하는 법안이 발의되기는 했지만, 현행 폐기물 관리법은 여전히 반려동물의 사체를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리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가족과 다름없는 반려동물을 이처럼 비인간적이고 잔인한 방식으로 떠나보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크나큰 충격이 아닐 수 없지요. 《수상한 별장의 비밀》의 주인공 가연이도 동생처럼 아끼고 사랑했던 햄스터 토리가 쓰레기봉투에 담겨 버려지는 것을 목격하고 엄청난 충격을 받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오히려 불법 장례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 보호자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입히고, 환경을 파괴하는 등 법의 맹점을 파고든 문제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최은영 작가는 이러한 뉴스를 접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생각해 보고자 이 책을 썼습니다. 현실에서 그렇듯 책에서도 반려동물 장례식장 건립에 대한 입장은 첨예하게 갈립니다. 반려동물이 가족 안에서 편안하게 무지개다리를 건너길 바라는 가연이와 단짝 미나는 동네에 반려동물 장례식장이 들어서는 것을 찬성합니다. 부녀회장인 흥양빌라 301호 아주머니와 몇몇 동네 아주머니들은 환경 문제를 야기하고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며 집값을 떨어뜨린다는 이유로 강력하게 반대하지요. 양쪽 모두 일면 타당한 주장입니다. 어느 한쪽만 일방적으로 맞다, 틀리다고 말할 수 없는 문제이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정든 고물상 할아버지가 쫓겨날 때 동생 나연이는 떼를 쓰며 울고불고했습니다. 그러나 엄마를 비롯한 어른들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았지요. 학교에서도 화장실 앞 반의 불편함을 선생님에게 토로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가연이는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반려동물 장례식장이 들어와도 괜찮은 이유를 어른들에게 잘 설명해서 설득하려고 하지요.
지역 이기주의로 인해 발생한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지역 주민과 관계기관,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대화와 토론을 통해 충분히 문제를 논의하고 의견을 모아야 합니다. 가연이네 담임 선생님 말처럼 불평한다고 해결되는 일은 없습니다. 나의 주장을 상대방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차근차근 설명하고 상대방의 주장에도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여 타협하는 것만이 ‘우리 모두’를 위한 최선의 길입니다.

가연이와 미나는 동네 어른들을 설득하기 위해 어떤 작전을 펼쳤을까요? 책에서 확인해 보세요. 나를 넘어 내가 사는 지역으로 시야와 관심을 넓혀 주는 사회 교과 연계 동화 《수상한 별장의 비밀》을 읽고, 함께 탐구하고 토론하며 생각의 근육을 튼튼하게 키워 가길 바랍니다.

님비 현상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요.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시설들이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들어서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요. 가까이에 예쁘고 좋은 것만 둘 수 있다면 좋겠지만 거대한 세상을 움직이려면 곁에 두기 싫어도 두어야 할 것들이 존재해요. 그러니 한번쯤은 ‘내’가 아닌 ‘우리’를 위해,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무엇이 더 이로운가를 생각해 보았으면 해요.
- 작가의 말 중에서

마주별 중학년 동화
초등 3~4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시리즈입니다. 당당한 나, 행복한 우리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유익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합니다. 


저자소개

최은영 (지은이) 

방송 작가로 활동하며 어린이 프로그램을 만들다 동화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2006년 황금펜아동문학상과 푸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우리교육어린이책작가상과 한국아동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다양한 동화와 청소년 소설을 출간했습니다.
쓴 책으로 《난민 말고 친구》, 《나라를 구하러 나선 아이들》, 《엄마를 도둑맞았어》, 《설아가 달라진 이유》, 《황제의 선택》, 《절대 딱지》, 《게임 파티》, 《어쨌든 폼 나게》, 《수상한 동물원이 나타났다》, 《일주일 회장》, 《칭찬 사탕 대소동》, 《살아난다면 살아난다》 등이 있습니다. 

김청희 (그림) 

그림과 어린이를 사랑하고,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주고 싶은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어린이에게 꿈을 심어 주는 그림을 그릴 때 행복합니다.
그린 책으로 《인증샷 전쟁》, 《씨앗이 물을 먹으면》, 《꿈꾸는 유리병 초초》, 《내 비밀은 기도 속에 있어요》, 《엄마, 왜 피아노 배워야 돼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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