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현재 위치

  1. Home
  2. 그림책

먹고 말 거야! [책읽는곰]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먹고 말 거야! [책읽는곰]
소비자가 10,000원
판매가 9,000원
배송비 2,750원 (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최소주문수량 1개 이상 / 최대주문수량 0개 이하)

수량을 선택해주세요.

위 옵션선택 박스를 선택하시면 아래에 상품이 추가됩니다.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먹고 말 거야! [책읽는곰] 수량증가 수량감소 9000 (  )
총 상품금액(수량) : 0 (0개)

정주희 (지은이) 책읽는곰 2016-04-15

양장본 36쪽 185*212mm 255g ISBN : 9791158360221




책소개


햇볕 좋은 날, 귀여운 청개구리가

이리로 팔딱 저리로 팔딱!

아, 토실토실 파리를 쫓고 있네요.

닿을락 말락 닿을락 말락,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이번엔 먹고 말 거야!


날씨가 좋아도 너무 좋아요.

귀여운 청개구리가 신이 나서 연못가를 폴짝폴짝 뛰어다니다

딸기 위에 앉은 파리를 발견했어요.

커다란 눈이 번쩍, 동그란 코가 벌름, 기다란 혀를 날름!

“맛있겠다, 개골!”

청개구리는 살금살금 다가가 파리를 향해 힘껏 뛰어올랐어요.

그런데 혀로 휙 낚아채려는 순간, 파리가 윙 날아가 버렸어요.

약이 오른 청개구리는 민들레 위로, 완두콩 위로, 버드나무 위로 쫓아갔지요.

닿을락 말락 닿을락 말락, 번번이 코앞에서 놓치고 말지만

토실토실 맛 좋은 파리를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지요.

“두고 봐, 꼭 먹고 말 거야!”


두근두근 콩닥콩닥, 이번엔 먹을 수 있을까?

귀여운 청개구리야, 높이높이 뛰어라!


한 번 마음먹은 건 꼭 하고야 마는 청개구리는 우리 아이와 꼭 닮았습니다. 까치발을 하고 낑낑대며 한참을 허우적거리면서도 손잡이를 잡고 문을 열고,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몇 번이고 실패해도 끝까지 단추를 끼우고, 신발 끈을 묶지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 보는 청개구리의 끈기가 꼭 아이의 마음 같았습니다. 그래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청개구리를 온 마음으로 응원해 주고 싶습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높이높이 뛰어라!”

파리를 쫓아 점점 높이 뛰어오르는 청개구리를 지켜보는 우리 마음도 두근두근합니다. 그런데 청개구리만 파리를 쫓는 게 아니었어요. 수풀 너머 작은 뱀 한 마리가 청개구리를 향해 슬금슬금 다가오고 있었지 뭐예요. 설마 청개구리가 뱀에게 잡아먹히면 어쩌지요? 조마조마 마음을 졸이며 다음 장면을 넘겨보게 됩니다.

《먹고 말 거야!》는 유아들에게 익숙한 두 박자의 반복 구조를 적절히 활용해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앞 장면에서는 파리를 덮칠 기회를 엿보는 청개구리를 보여 줍니다. 뱀이 자기를 지켜보는 줄도 모르고 파리만 쳐다보고 있지요. 아무것도 모른 채 파리를 먹을 생각으로 눈이 초롱초롱해진 청개구리를 보고 있자니 발이 절로 동동거립니다. 뒤 장면에서는 잡힐 듯 말 듯 코앞에서 날아가 버리는 파리 때문에 점점 약이 올라 힘껏 뛰어오르는 청개구리를 보여 줍니다. 약이 오르는 건 뱀도 마찬가집니다. 청개구리가 뛰어오르며 발로 찬 딸기에 얼굴을 얻어맞질 않나, 버들가지에 따라 올랐다 가지가 부러져 연못으로 뚝 떨어지질 않나…… 청개구리를 쫓다 제대로 큰코다치네요. ‘먹고 싶다’는 저마다의 욕망이 빚어낸 긴장감에 마음 졸이면서도, 예기치 않게 골리고 골탕 먹는 상황에 키득키득 웃음을 터뜨리게 됩니다.

텍스트 또한 앞 장면에서는 “토실토실 파리가 ○○○에 앉았네.”라는 기본 틀을 계속 반복하고, 뒤 장면에서는 “먹고 싶어, 개골!” “먹을 거야, 개골!”처럼 살짝살짝 말을 바꾸어 재미난 말을 따라하고 싶은 아기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줍니다. 짧은 문장이 만들어 내는 리듬은 막 책을 접하는 아기들에게 읽는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재밌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연스레 배우는 동식물의 생활!


《먹고 말 거야!》는 작가가 몇 해 전 시골로 이사 와서 만난 첫 친구, 청개구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작가는 자연 속에서 만난 사랑스러운 친구들의 일상을 재미난 이야기 속에 생생하게 담아내고자 오랜 시간 자연을 관찰하고, 기록했습니다. 화사한 수채화로 그려낸 섬세한 그림이 눈으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다가오는 건 그 때문이겠지요.

《먹고 말 거야!》에는 주인공인 청개구리와 파리, 뱀 말고도 사이사이 숨어 있는 개미, 달팽이, 나비를 비롯해 쇠뜨기, 개망초, 수련 같은 다양한 동식물이 등장합니다.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지요. 계절감을 한껏 살린 다양한 초록을 보는 즐거움도 이 책이 가진 큰 매력입니다. 이야기를 따라가며 모든 생물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계절의 싱그러움을 한껏 느껴 보세요.



저자소개


정주희 (지은이) 


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하고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쳤습니다. 그림책을 만나면서 나 자신을 더 잘 알게 되고 남에 대해서도 더 깊이 배웠습니다. 그림책을 만드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지만, 그만큼 커다란 기쁨이 있기에 꾸준히 이 작업을 이어 가려 합니다. 그림책 《먹고 말 거야!》를 쓰고 그렸습니다.

최근작 : <우리가 헤어지는 날>,<먹고 말 거야!> … 총 2종 (모두보기)


정주희(지은이)의 말:

어린 시절 그림은 내 전부였습니다. 그림과 이야기하고, 마음을 나누고, 그림으로 사람들과 소통했지요. 자연스레 미대에 진학했지만 바쁜 삶에 쫓기다 보니 그림 그리는 일이 전처럼 즐겁지 않았습니다. 꿈처럼 내게 온 첫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던 날, 어린 나를 다시 떠올렸습니다. 그림책은 나를 다독여주고, 다정하게 위로해 주더군요. 그림이 다시 재밌어졌습니다.

《먹고 말 거야!》는 몇 해 전 시골로 이사 와서 만난 첫 친구, 청개구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꿩이 푸드덕 날아다니고 아침마다 고라니 발자국을 확인할 수 있는 이곳에서 자연과 어울려 사는 법을 배웁니다. 단순한 듯하지만 복잡하고, 평온하다가도 급변하는 자연 속에서 만난, 감동적이고 사랑스러운 내 친구들의 일상을 재미나게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미리보기





이전 제품

다음 제품


공지사항질문답변구매후기이벤트공정거래위원회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