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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신화여행 - 신화, 다시 이어지는 길 [아모르문디] 품절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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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유라시아 신화여행 - 신화, 다시 이어지는 길 [아모르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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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신화여행 - 신화, 다시 이어지는 길 [아모르문디] 수량증가 수량감소 18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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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영,김윤아,최원오,이재정,문현선,양민종,신진숙 (지은이) 아모르문디 2018-12-20

428쪽 160*224mm 666g ISBN : 9788992448741




책소개


유럽과 아시아를 관통하는 큰 흐름,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유라시아 신화 속으로 떠나는 여행

유라시아 유목민의 태양새와 고구려의 삼족오, 시베리아에서 스칸디나비아로 이어지는 ‘순록 길’, 중국 3대 서사시와 소수민족 신화, 슬라브족 신화와 러시아의 성상화, 우리나라의 바리데기와 당금애기 신화까지, 낯설고도 익숙한 유라시아의 다양한 신화들을 만난다.


흥미롭게 풀어쓴 유라시아의 다채로운 신화들

『유라시아 신화여행』은 경기문화재단이 진행하는 ‘신화여행’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으로, 2018년 봄에 진행한 강연 ‘신화와 예술 맥놀이―유라시아 신화여행: 신화, 다시 이어지는 길’을 재구성하였다. 그동안 세계의 신화를 개괄하고 아시아, 남방실크로드, 아시아 신화를 살펴본 후 이번에는 ‘유라시아’의 신화 이야기를 다루었다. 총 여덟 개의 강의 형식으로 구성한 『유라시아 신화여행』에서는 일곱 명의 신화 연구자들이 각기 정통한 분야에서 유라시아 신화의 흥미로운 요소들을 풀어낸다. 유럽과 아시아를 관통하는 보편적 신화의 특성부터 지역에 따라 독특한 양상을 띠는 개별 신화들까지를 두루 살피며, 곁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 친근한 설명과 다양한 컬러 도판과 지도 등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신화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연구 내용을 쉬운 입말로 전달하여, 낯선 듯 익숙한 유라시아의 신화에 한층 가깝게 다가설 수 있게 해 준다.


유라시아 신화의 다양한 신화소와 유목민들의 순록 길 ‘매직 로드’

1강 ‘유라시아 신화와 문명의 교류’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 연구자 최혜영은 유라시아 신화에 등장하는 특정한 신화소들을 살펴본다. 이 신화소들은 유라시아 나라와 민족들 간의 문명 교류 흔적으로 볼 수 있는데, 이를테면 유라시아 유목민 신화 전반에 두드러진 ‘태양새’는 유럽에서는 독수리, 우리나라에서는 까마귀.솔개.매, 특히 고구려 신화에서 삼족오로 나타난다. 또 늑대는 로마인들의 조상인 ‘늑대 아기’와 슬라브 민족의 ‘늑대 인간’ 설화에도 드러난다. 이러한 신화소들은 오늘날 게임 캐릭터로 등장할 만큼 여전히 문화적인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이어지는 2강 ‘매직 로드, 시베리아를 지나 스칸디나비아까지’에서 영화와 신화 연구자 김윤아는 시베리아에서 스칸디나비아까지 유라시아 북쪽 유목민이 순록을 따라 이동한 길을 ‘매직 로드(순록 길)’라고 명명한다. 이 매직 로드에 남아 있는 다양한 순록 신화를 살펴보면, 유목 민족들의 세계관과 그들이 어떤 ‘마법’의 방식을 빌려 땅과 하늘 사이의 소통을 염원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중국 3대 서사시와 중?일 소수민족의 서사시

동아시아 신화 연구자 문현선은 지역을 다소 좁혀 중국의 신화를 들여다보는데(5강 ‘동아시아 초원 민족의 영웅서사시와 중국의 신화 다시 쓰기’), 특히 중국의 3대 서사시로 꼽히는 〈장가르〉, 〈마나스〉, 〈게세르〉를 소개한다. 〈장가르〉는 장가르 칸이 도깨비를 물리치고 전투를 거쳐 부하와 동료들을 만난 뒤 적진에서 적의 말과 딸을 데려와 결혼하여 부족을 확장해가는 모티프를 담고 있다. 2009년 인류 대표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마나스〉는 위구르 민족의 영웅서사시로, 마나스와 그의 아들 및 손자까지 3대에 이르는 씨족 내부의 역사를 다룬다. 마지막으로 〈게세르〉는 천신이 티베트 고원에 내려와 게세르 왕이 되어 지역의 요괴들을 제압하고 약자를 구하며 나라를 통일한 뒤 하늘로 돌아가는 영웅의 사적을 다룬 서사시다. 또한 3강 ‘동북아 민족의 창세서사시와 영웅서사시’에서는 비교신화학자 최원오가 중국 소수민족인 만족의 창세서사시 〈천궁대전〉과 허저족의 영웅서사시 〈이마칸〉, 일본 소수민족 아이누의 유카르 문학 영웅서사시 〈쿠투네 시르카〉를 소개한다.


슬라브 민족 신화와 러시아 정교의 신화

4강 ‘슬라브 민족의 풍습과 민담에 나타난 신과 정령들’에서 러시아 민속학 연구자 이재정은 슬라브족의 신화와 러시아 정령담을 소개한다. 고대 슬라브인들은 기원전 인도.유럽 공동체 민족들로부터 갈라져 나와 형성되었기에 슬라브 신화에 나오는 여러 신의 형상은 인도.유럽 신화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슬라브 신화의 신과 정령들은 기능 및 위계에 따라 상위 신, 중위 신, 하위 신으로 나뉘었고, 고대 슬라브인들은 세계가 천계.지상계.지하계로 나뉘어 있다고 믿었다. 10세기경 제작된 우크라이나의 즈브루치 석상은 이런 세계관을 잘 보여준다. 한편 러시아 정교의 신화는 민속과 결합된 양상을 보인다. 6강 ‘시베리아와 신화’에서 중앙아시아와 시베리아 문학 연구자 양민종은 특히 성상화 이콘(Ikon)에 주목하는데, 대표적으로 ‘성 게오르기의 성상화’를 보면 성경의 모티브가 묘사되면서도 게오르기가 든 방패에 슬라브인이 믿는 이교의 태양신이 그려져 있어, 종교와 민속의 결합이 잘 드러난다.


우리나라 구비 신화 속 여성 영웅들

7강 ‘유라시아의 여신 신화’에서 문현선은 유라시아 여신 신화, 그중에서도 우리나라의 여신 신화를 살펴보면서, 문헌 신화에서 주변적 역할을 했던 여성 인물들이 구비 신화에서는 중심인물로 등장하는 점에 주목한다. 〈바리데기〉와 〈자청비〉, 〈당금애기〉 신화에서 여성 영웅들은 온갖 시련과 고난을 겪은 뒤에 신이 되는데, 이러한 ‘여성 수난담’은 각각 딸, 아내, 어머니로서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의 역정을 그려낸 것으로 해석된다.


신화, 오늘날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석하다

이 책은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신화의 현대적 의미를 발견하고 공유할 것을 제시한다. 8강 ‘곰과 인간의 만남’에서 문학평론가 신진숙은 아이누족의 곰 의례와 신화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위한 야생의 생태철학을 고찰하고, 녹색 역사의 관점에서 현재를 다시 바라보고자 한다. 지금까지는 ‘텍스트’로서의 신화 연구가 주를 이루었지만, 신화는 그것을 향유했던 사람들의 ‘삶’의 체제와 분리하여 설명할 수 없다. 따라서 신화는 특정 시대의 문화와 함께 읽어야 하며, 인류의 원형으로서 신화시대의 삶은 신화와 의례를 동시에 바라볼 때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저자소개


최혜영 (지은이) 


경북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수년 동안 그리스 국가장학금을 받으면서 그리스 이와니나 국립대학에서 수학해 그리스 문화를 사랑한 로마 황제 율리아누스에 관한 논문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에라스무스 장학생으로 추천을 받아 영국 런런 킹스칼리지에서도 수학하였다. 현재 전남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 주이며, 한국서양고대역사문화학회 편집위원장, 전남대학교 박물관장 등을 역임하였다. 그리스와 로마 역사에 관한 많은 논문과 저서가 있다.


김윤아 (지은이) 


영화 평론가이자 영화학 박사로,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겸임 교수이다. 『영화 스토리텔링』, 『예술로서의 애니메이션』, 『포켓몬 마스터 되기』, 『미야자키 하야오』 등의 책을 썼으며, 공저로는 『신화, 영화와 만나다』, 『유라시아 신화여행』, 『아시아 신화여행』, 『신화의 숲에서 리더의 길을 묻다』, 『영화 서사 자세히 읽기』 등이 있다.


최원오 (지은이) 


문학박사이자 비교신화학자입니다. 서울대학교에서 '동아시아 영웅서사시 비교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의 민속학 및 민족음악학부에서 박사 후 과정을 거쳤습니다. 지금은 광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으며, 한국구비문학회 총무이사 및 월간 '어린이와 문학' 기획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바리데기 당금애기》《이승과 저승을 잇는 다리 한국 신화 1》《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한국 신화 2》《동아시아 비교서사시학》《한국 고전산문의 탐구》들을 썼고, 《십이지신 토끼》《십이지신 용》《문화로 읽는 십이지신 뱀》들을 공저로 펴냈습니다. 


이재정 (지은이) 


2011년 러시아 국립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교 박사과정 수료

러시아 문학연구소 박사학위 취득

동화 《우즈베크의 영웅 알파미시》,

번역서로 《카자흐스탄의 바위그림》, 《알타이스케치 2》,

공저 《유라시아 신화여행(2019년 세종도서 선정)》 외 다수

현 계명대학교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 연구교수


문현선 (지은이) 


이화여대 사학과와 중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중문과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세종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에서 문화콘텐츠와 스토리텔링을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암시》, 《하안》, 《행위예술》, 《나는 남편을 죽이지 않았다》, 《시줴의 겨울》, 《다리 위 미친 여자》, 《나 제왕의 생애》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삶에서 앎으로 앎에서 삶으로》, 《무협》 등이 있다.


양민종 (지은이) 


1962년생.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졸업. 모스크바대학교 문학이론학과 박사. 주요 관심분야는 ‘중앙아시아와 시베리아의 구비문학’과 ‘포스트 소비에트 시기의 러시아 현대 소설’이다. 「알타이 이야기」(2002)와 「바이칼의 게세르 신화」(2008) 등을 펴냈다. 최근 ‘부랴트 네오샤머니즘의 제천행사 복원사례 연구’(2016), ‘시베리아 부랴트 네오샤머니즘 현상 연구’(2016),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목소리 소설 시학’(2016) 등의 논문을 썼다.


신진숙 (지은이) 


한국 현대문학 전공.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HK교수이다. 주요 논저로 『윤리적인 유혹, 아름다움의 윤리』, 『동해의 재인식과 환동해학의 모색』(공저), 『환동해지역의 비판적 성찰』(공저), 『환동해지역의 이해』(공저), 『환동해 관계망의 역동성』(공저), 「환동해 인권의 위상학」, 「환동해 변방 담론을 통해 본 근대 공간의 정치와 그 역설」, 「환동해 디아스포라 : 국경을 넘는 사람들」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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