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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걸 어떻게 알까요? [고래이야기]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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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사랑한다는 걸 어떻게 알까요? [고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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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린 핀덴베르흐|그림 카티예 페르메이레|역자 지명숙|고래이야기 |2018.10.29

페이지 26|ISBN  9788991941694




책소개


신비로운 그림과 아름다운 노래처럼 울려 퍼지는 사랑 고백!

책 너머로 전해지는 사랑의 기운에 매료된다!


이 책은 아이들이 성장하는 데 가장 큰 양분이 되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추상적인 언어가 아니라 일상과 삶에서 배어나오는 솔직하고 담백한 생각과 느낌을 통해 엿볼 수 있게 해줍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하루하루 모든 순간과 관계맺음이 사랑의 다른 이름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사랑을 다양하고 폭넓은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고,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삶을 함께 나누는 일임을 자연스럽게 알아가게 될 것입니다.

사랑에 대한 아련한 추억과 현재성을 동시에 표현한 듯, 빛바랜 것처럼 그윽하면서도 신비로움이 넘치는 그림은 시공간을 초월한 듯한 이미지로 다가와 수많은 영감을 불러일으킵니다. 비유가 돋보이는 문학성과 명화를 보는 듯한 일러스트가 훌륭한 조화를 이룬, 사랑에 관한 예술성이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


세상 모든 것에 사랑이 필요함을 일깨우고,

사랑에 대한 다양한 느낌과 생각을 보여 주는 푸근하고 감동적인 그림책!

이 책에서 등장인물들의 입을 빌어 전해지는, 소소한 일상 속에 배어 있는 사랑의 감정과 경험들은 따듯하면서도 깊은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사랑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솔한 생각과 느낌들을 하나하나 곱씹다 보면 자연스레 ‘내 안의 사랑하는 마음’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어느새 막연하기만 한 사랑이라는 감정은 수많은 언어로 다시 살아나고, 아이들은 그것을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아나가 사랑을 가득 품은 아이로 자라게 될 것입니다.


“사랑해!” 하고 말하며 사랑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세요!

어느 날 아이가 사랑이 뭐냐고 물어온다면 이 물음에 어른들은 과연 몇 마디나 설명해줄 수 있을까요?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사랑이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으며 자랍니다. 특히 부모와 아이 사이에는 “사랑해!”라는 말을 끊임없이 주고받지요. 그러다 조금만 자라면 TV나 영화에서 그려지는 남녀 간의 사랑에 대해 알듯 모를 듯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이처럼 사랑이라는 주제는 우리 삶에 공기처럼 스며들어 있어 굳이 들여다보거나 정의내릴 필요조차 느끼지 못합니다. 물론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 남녀 간의 사랑도 분명 사랑의 한 모습이지요. 하지만 전폭적이거나 욕심이 뒤섞인 부모의 사랑이나 미디어에서 포장한 단편적인 사랑의 모습만이 아이들에게 강하게 심어져 있지는 않을까요?


사랑이라는 말은 너무나 흔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여져서 특별할 것 없어 보이지만 사람들의 개성이 저마다 제각각이듯, 자신 안에 담긴 사랑 또한 모두 특별합니다. 어느 것 하나 똑같은 사랑이 없으며 관계에 따라 모든 사랑은 자기만의 빛깔을 뿜어냅니다. 그만큼 사랑이란 인류에게 보편적인 주제인 동시에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고유한 감정이기도 하지요. 이 책은 이렇듯 환하게 빛나는 사랑의 모습을 아이들이 깊고 넓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 책의 미덕은 사랑이라는 심오하고도 철학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이를 추상적인 개념으로 설명하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자연물과 동물, 사람 등 이 세상 모든 만물의 꾸밈없는 목소리로 솔직한 마음 그대로를 전해줍니다. 아이들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할 때 단순하면서도 쉽게 사랑의 본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세상 모든 만물들이 모여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걸 어떻게 알죠?”

코끼리의 질문에 대한 답을 함께 찾기 위해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저마다 자기가 느낀 사랑에 대한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이야기합니다.


“그녀를 만난 그 첫 순간을 난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내가 마치 코끼리만큼이나 크고 강한 것처럼

느껴졌거든요. 그런 기분은 정말 태어나서 처음이었어요.”

“내가 사랑하는 돌이 곁에 있으면 난 몸과 마음이 따듯해져요.”

“내게는 기운이 빠져 힘이 없을 때 내 등을 살짝 밀어 주곤 하는 짝꿍이 있답니다!”

“전 햇볕 없이는 못 살아요. 그런데 참 이상한 건 말이에요,

마음에 쏙 드는 사과나무가 옆에 있으면 그녀가 햇볕을 더 많이 받도록 양보해 주지요.”


생쥐는 세상을 다 얻은 듯한 자신감을, 돌멩이는 온몸에 전해져 오는 따듯함을, 바다는 지쳤을 때 무엇보다 힘이 되는 위로를, 사과나무는 자신보다 상대를 더 위하는 배려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속에서 발견합니다. 이렇게 저마다 들뜬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듯 아름답고 애틋하게, 때로는 우스꽝스럽게 사랑에 대한 마음을 드러냅니다.

하나하나 전해지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은 아이들로 하여금 사랑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해줍니다. 아이들이 누군가에게 사탕 하나를 전해주는 것도 어른 눈에는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아이로서는 상대방에 대한 사랑이 한껏 담긴 표현입니다. 사랑이란 오직 한 가지 감정만이 아니라, 저마다 마음에 품고 있는 사랑의 빛깔과 표현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의 수만큼이나 다양하다는 걸 깨닫게 해주지요.


사랑에 빠진 마음은 뜻밖의 상황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난 아직도 날마다 우리 영감 생각을 한다오. 영감이 세상을 떠난 지는 까마득히

오래됐지만 말이에요. 나는 매주 아름다운 시를 하나 골라 우리가 늘 함께 다니던 곳에

가서 소리 내어 읽는다오.”


“저도 그래요. 근데 저는요, 제가 직접 시를 써요. 그리고 우리가 나란히 학교 운동장을

걸어갈 때 그걸 남자 친구 외투 주머니에 슬쩍 집어넣곤 해요.”


더 이상 곁에 없는 사람을 위해 시를 읽어준다는 할머니와 남자친구를 위해 시를 써서 슬쩍 주머니에 집어넣어 준다는 여자아이의 깜찍한 고백은 듣는 이를 추억에 잠기게도 하고, 미소 짓게도 합니다.

하지만 개미는 이러한 사랑의 고백을 들으며 하나같이 바보 같은 소리라며 한심해합니다. 해야 할 일이 많고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개미에게는 사랑이란 한낱 시간낭비로밖에 비쳐지지 않지요.

회의가 끝나자 코끼리는 언덕을 뛰어 내려가고, 다들 자기의 사랑과 함께 행복해하며 돌아갑니다.

단, 개미만 빼고요. 개미는 산더미처럼 쌓인 일을 빨리 처리하려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그런데 왜일까요? 개미에게 알 수 없는 외로움이 밀려드는 것은요.


개미가 문득 외로움을 느낀 까닭은?

세상 만물이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에 들떠 있는 사이, 개미만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바보 같고 쓸데없는 말이라고 비웃습니다. 하지만 아픈 아내를 위해 따뜻한 차를 끓인 거북이가 차를 마시고 가라고 하자, 바쁘다며 발길을 돌리면서 개미는 문득 외로움을 느낍니다.

자신의 삶에서 사랑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던 개미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난 뒤 갑자기 외로움을 느끼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요?

개별화되어 가는 현대사회에서 누구나 물질이나 성공이라는 가치를 쫓기 십상입니다.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그 안에서 마음을 나누기보다는 홀로 앞서가거나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요. 이처럼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요즘 세상에 이 책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음으로써 주어지는 선물이 있음을 알려줍니다. 바로 서로가 기대어 삶을 나누는 사이 주어지는 사랑이라는 선물이지요.

아이들 또한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보면서 부모의 품 안에서 받는 사랑뿐 아니라, 자신이 살아갈 세상에 퍼져 있는 사랑의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선물처럼 주어지는 사랑이라는 것에 위안을 받고 그것이 인생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사랑을 나누는 방법

이 책은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애써 설명하거나 강요하지 않습니다. 사랑이란 누군가 강요하거나 알려주어서 갖게 되는 것이 아닌, 마음속에서 자연스럽게 솟아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등장인물들은 화려한 언어로 가공하거나 치장하지 않고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과 생각을 꾸밈없이 들려줌으로써 사랑의 본질에 자연스럽게 다가서게 합니다. 사랑하는 임과 함께 있으면 따뜻한 섬에 있는 것 같다는 북극곰이 느끼는 평안함, 맘에 드는 남자친구에게 줄 시를 써서 주머니에 찔러 넣어주는 여자아이의 깜찍한 용기, 자신도 햇볕 없이는 살 수 없으면서 사랑하는 이가 햇볕을 더 많이 받도록 해주는 사과나무의 배려, 세상을 떠난 남편을 위해 매주 시를 읽어주는 할머니의 그리움……. 특별할 것 없는 소소한 일상의 순간에서 느끼는 다양한 고백들을 듣다 보면 어느 새 ‘사랑’이라는 한마디 단어가 풍성하게 다가옴을 느끼고 그 다채로움에 자연스럽게 물들게 됩니다. 누군가를 상대로 이러한 마음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아이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이미 몇 가지는 아이들 자신도 느껴보았음직한 감정과 생각들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만한 비유를 통해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그리고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자연스레 깨달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가슴속에 사랑하는 마음을 차곡차곡 쌓아 나가며 사랑을 나누는 법을 터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소개


저자 : 린 핀덴베르흐

1956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나 루뱅가톨릭대학에서 역사를, 브뤼셀에서 정신분석학을 공부했습니다. 1995년 《돌고래의 신호에서》를 첫 작품으로 아동문학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해 활발하게 동화를 써 왔습니다. 양파 껍질을 벗기듯 한 꺼풀씩 벗겨나가는 식의 이야기 구성을 즐겨, 같은 이야기를 여러 번 되풀이해 읽으면서 매번 새로운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네덜란드의 작가 교육기관에서 ‘창조적 글쓰기’ 강의를 하기도 했으며, 지금은 벨기에 하셀트에서 문학창작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한 벨기에 북부와 남아프리카 등에서 문학 지망생들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남의 사생활을 들추는 기사들, 불평불만이 가득한 사람들 그리고 울퉁불퉁한 자전거 길을 싫어합니다. 반면에 흥미로운 사람들 사귀기, 여행, 독서, 파스타와 초콜릿을 좋아한답니다. 그 동안 지은 책으로는 《케첩과 악어》《가면들》《자, 한번 봐》《멍한 눈》《나무에서 나온 소년》《오리의 질문》들이 있습니다.


역자 : 지명숙

한국외국어대학교 네덜란드어과를 졸업하고, 네덜란드 레이든대학교에서 문학을 전공한 뒤 학위를 받았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네덜란드어 강사와 벨기에 루뱅대학교 동양학부 객원교수를 거쳐, 지금은 네덜란드 레이든대학교 한국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멀리 네덜란드에 사는 선생님은 늘 현우, 현민, 나윤, 아인, 아민 그리고 준영의 사랑스런 모습을 그리워하며, 우리 꼬마들도 이 책에서처럼 자기 나름의 사랑을 찾아 행복하기를 빌면서 이 책을 번역했답니다. 그 동안 《심술쟁이 니나가 달라졌어요》《몬스터, 제발 나를 먹지 마세요!》《나에게 일어난 일을 다 말할 거예요》《나도 좀 같이 끼워 줄래》 등의 동화와 《막스 하뷜라르》《천국의 발견》《필립과 다른 사람들》《호프만의 허기》 등을 번역했고, 선생님이 지은 《보물섬은 어디에: 네덜란드 공문서를 통해 본 한국과의 교류사》는 2003년 최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림 : 카티예 페르메이레

1981년 벨기에 헨트에서 태어나 헨트 미술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과 광고를 전공했습니다. 대학 시절에 타이포그래피, 사진, 삽화 등 다양한 분야를 탐구했습니다. 첫 번째 책 《여자와 작은 소년》으로 벨기에 북부 지역에서 활동하는 최우수 신인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주는 상을 받았으며, 이후 출간한 작품들은 세계 여러 나라에 12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선생님은 쉬는 동안에 벼룩시장이나 책방을 돌아다니고 요리를 하거나 외국여행을 하면서 새롭고 오래된 것들, 낯설고 친숙한 것들에서 영감을 받습니다. 또한 풍화된 천연 그대로의 물건들, 천 조각, 옛날 잡지, 우표, 누렇게 바랜 종이 등의 자료를 수집해 콜라주, 페인팅, 드로잉과 그래픽 기술을 조화시키면서 독특한 이미지로 재구성하는 등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아이를 낳았어요》《이것저것 모으는 야피》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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