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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름 [보림]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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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나의 여름 [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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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본 32쪽 215*280mm 351g ISBN : 9788943311803


책소개


제3회 보림창작스튜디오 수상작. 작고 큰 생명들이 여름을 노래한다. 어디선가 풀벌레 소리 들려오고, 흙내가 나고, 후끈한 열기가 느껴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이 책은 지금 여름이다. 우리의 가슴에 여름밤 반딧불이를 띄워 주는 듯 총총히 빛나는, 밝고 환한 여름이다.


하나의 주제로 독립적인 장면들이 엮인 이 그림책은 마치 그림과 시가 있는 시화집처럼 느껴진다. 각각의 장면은 그 자체로 완결성 있는 하나의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자연과 존재에 대한 따스한 시선이 선명한 색채와 선으로 포착해 낸 결정적 순간… 세로쓰기로 쓰여진 단문에 담긴 재치와 찰나의 단상…. 사계절 속에서 인간과 자연 세계를 노래한 5ㆍ7ㆍ5음절 17자의 일본 정형시 하이쿠가 떠오르기도 한다.


이처럼 고아한 정취가 느껴지는 한편 엉뚱하고 통통 튄다. 냇가에서 수박을 발견하고 “여름이 내려왔다!”고 외치는 다슬기 무리, 옥수수 향기를 맡고 “여킁 름킁 여름킁킁”대며 달려가는 멧돼지들…. 강아지들이 낮잠 자듯 가만가만히 숨 쉬는 여름, 지렁이들이 넝쿨 사이로 미소 짓듯 빛나는 여름을 보고 있자니, 이러저러하느라 잊고 있던 생명들의 충만한 아름다움으로 마음이 꽉 차오른다. 



저자 및 역자소개


신혜원 (지은이)

부모님의 텃밭에는 여름이 가득합니다. 바람, 풀, 그늘 곳곳에 숨어 있는 여름은 제게 작고 크고 아름다운 세계입니다. 여름의 짙은 초록과 시원한 그늘을 담는 마음으로 이 책을 그렸습니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제3회 보림창작스튜디오 수상작


소소小小한 존재들이 전하는, 소소炤炤한 여름 안부

당신의 여름은 안녕한가요?

작고 큰 생명들이 여름을 노래합니다. 어디선가 풀벌레 소리 들려오고, 흙내가 나고, 후끈한 열기가 느껴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이 책은 지금 여름입니다. 우리의 가슴에 여름밤 반딧불이를 띄워 주는 듯 총총히 빛나는, 밝고 환한 여름입니다.


콩알의 여름, 장대비의 여름, 나의 여름

 백로, 방아깨비, 도라지꽃, 콩, 강아지, 다슬기 들이 저마다 여름에 대해 말합니다. 여름이라면 누구보다 잘 알고 할 말도 아주 많겠지만 딱 한마디씩만요. 콩깍지 속에 까맣게 다 익은 콩알들이 “나가고 싶은 여름”이라네요. 종알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그렇게 여름은 쪼그맣다가 일순간 하늘이 번쩍이며 갈라집니다. 하늘이 무너질 듯 내리는 소떼비의 여름은 거대하고 두렵기까지 하죠. 나는 소떼비가 등에 태운 물고기를 낚아채고 외칩니다. “이건 여름이야!”라고. 천둥소리가 금세 까르르 터지는 웃음소리로 바뀝니다. 지렁이가 사뿐히 미소를 짓고, 반딧불이가 여름밤으로 포르르 날아갑니다. 자연 속의 우리들은 저마다 얼마나 아름다운 소우주인지, 소소하고도 우주적인 스케일을 느낍니다.


거미줄을 겨우 피한 방아깨비가 말했지. “혹시 여름이야?”

막 꽃망울을 터트린 도라지꽃이 답했어. “뽕 뽕 피어나는 여름이야.”

까맣게 익은 콩알도 종알거렸지. “나가고 싶은 여름이야.”


오래되고 재미난 영혼의 하이쿠 시화집

- 따스한 시선으로 포착한 여름의 결정적 순간

 하나의 주제로 독립적인 장면들이 엮인 이 그림책은 마치 그림과 시가 있는 시화집처럼 느껴집니다. 각각의 장면은 그 자체로 완결성 있는 하나의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자연과 존재에 대한 따스한 시선이 선명한 색채와 선으로 포착해 낸 결정적 순간… 세로쓰기로 쓰여진 단문에 담긴 재치와 찰나의 단상…. 사계절 속에서 인간과 자연 세계를 노래한 5ㆍ7ㆍ5음절 17자의 일본 정형시 하이쿠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이처럼 고아한 정취가 느껴지는 한편 엉뚱하고 통통 튑니다. 냇가에서 수박을 발견하고 “여름이 내려왔다!”고 외치는 다슬기 무리, 옥수수 향기를 맡고 “여킁 름킁 여름킁킁”대며 달려가는 멧돼지들…. 강아지들이 낮잠 자듯 가만가만히 숨 쉬는 여름, 지렁이들이 넝쿨 사이로 미소 짓듯 빛나는 여름을 보고 있자니, 이러저러하느라 잊고 있던 생명들의 충만한 아름다움으로 마음이 꽉 차오릅니다. 


서평 - 따뜻한 언어, 선명한 색채감

… 이 작가의 조형적 특성은 뭐니 뭐니 해도 작가를 한눈에 알아챌 정도로 선명하고 다채로운 색채감입니다. 한국인의 보편적인 색 감정으로 미루어 볼 때, 이 작가의 색채에 대한 감수성은 매우 독특하며 밸런스 감각도 뛰어납니다. 예를 들어, 사실화에서 에메랄드그린을 주조 색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낯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그림책에서는 꾸민 흔적이 전혀 없는, 아주 자연스러운 솜씨로 생명력을 부여하고 있으며, 마젠타, 코발트블루, 크롬옐로 등 고 채도의 원색을 거침없이 사용하면서도 화려하고 강렬하기보다는 오히려 소박하고 천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대상을 유심히 바라볼 적마다 자신의 내면에서 은밀하게 속삭이는 한여름의 단상이 장면마다 일정한 리듬으로 반복되는데, 시적 감흥이 풍부한 서정성은 이 작가의 큰 자산입니다. … - 그림책 작가 류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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