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연수|같이보는책
책소개
이 책은 에그맨의 ‘노란 것에 관한 트라우마’를 아주 독특하게 표현한 이야기입니다. 에그맨은 달걀이 어떤 존재인지 관심을 기울일 여유도 없이 온종일 상하고 깨진 달걀을 버립니다. 자기가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른 채 기계 부속품처럼 그저 똑같은 일을 반복하던 어느 날 이상한 일이 일어납니다. 죽은 달걀 더미 사이에서 기적처럼 살아 있는 병아리를 만난 것이지요. 노란 병아리는 에그맨에게 구원자와 같은 존재로 다가오고, 마치 새롭게 태어나는 것 같은 희망을 안겨줍니다. 하지만 그 순간에 노란 병아리가 죽음의 구덩이로 사라지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행복이 제일 끔찍한 절망으로 바뀌어버리고 맙니다. 그러자 에그맨은 걷잡을 수 없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집으로 책 속으로 도망쳐버립니다.
저자소개
저자 : 박연수
저자 박연수는 무심코 지나치던 일상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고 ‘지금까지 알던 것들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 같은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런 순간적인 궁금증을 잘 모아두었다가
어느 매체든 어떤 방식이든 유연하게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작업을 굉장히 즐거워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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