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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의 날개, 백년의 꿈 - 루브르 만화 컬렉션10 [열화당]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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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천 년의 날개, 백년의 꿈 - 루브르 만화 컬렉션10 [열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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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의 날개, 백년의 꿈 - 루브르 만화 컬렉션10 [열화당] 수량증가 수량감소 252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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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니구치 지로 (지은이), 서현아 (옮긴이) | 열화당  




세밀한 그림에 담긴 사색적 세계


루브르에서 도쿄로 타임 슬립





책소개


루브르 만화 컬렉션 시리즈 10권. 

『천 년의 날개, 백 년의 꿈(千年の翼, 百年の夢)』(2014)에서도 다니구치 지로 특유의 치밀하고 섬세한 그림이 유감없이 드러나 있다. 그는 특히 배경에 많은 힘을 기울이는데, 『에도 산책(ふらり)』(2011)을 그릴 당시 한 인터뷰에서 “배경은 단순한 기호가 아니다. 배경 역시 캐릭터의 하나로 그려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천 년의 날개, 백 년의 꿈』의 주인공이 맨 처음 보고 싶어한 그림이 코로(J. B. C. Corot)의 풍경화였던 것도 ‘배경은 캐릭터의 하나’라는 작가의 생각과 맥락이 닿아 있을지도 모른다. 이 작품을 작업할 때도 작가는 한 달 동안 파리에 거주하며 매일 루브르 박물관을 드나들었다고 한다. 다 빈치의 〈모나리자〉, 코로의 〈모르트퐁텐의 추억〉, 다비드의 〈나폴레옹 1세의 대관식〉 등 거장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루브르 박물관의 외관부터 드농관, 쉴리관, 대회랑, 프랑스 회화 전시실, 나폴레옹 홀 등 루브르 구석구석을 마치 사진으로 찍어 놓은 듯 생생하게 재현해냈다. 제이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을 피해 루브르의 미술품을 옮기는 소개 작전을 펼치던 상황은 마치 영상 기록물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게다가 안토니오 폰타네시(Antonio Fontanesi), 샤를 프랑수아 도비니(Charles Francois Daubigny),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 등 역사적 인물들을 등장시켜 사실적 배경 묘사에 생동감을 더욱 불어넣고 있으며, 나카하라 추야(中原中也)의 시(詩)나 에드가 드가(Edgar Degas)의 코로에 대한 비평 등을 인용하며 이야기를 풍부하게 끌고 나간다.


시공간을 초월하여 이동하는 타임 슬립(Time Slip)은 다니구치 지로가 즐겨 사용하는 기법이다. 2002년 프랑스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각본상을 받은 『열네 살(?かな町へ)』은 중년의 남자가 열네 살로 돌아가 생기는 일들을 담고 있으며, 소세키의 소설 『산시로』를 오마주한 단편 「달밤」 역시 길을 헤매다 다른 공간으로 떨어진 주인공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천 년의 날개, 백 년의 꿈』의 주인공도 다양한 시간대의 루브르와 도쿄를 넘나들며 다른 시공간을 체험한다. 그는 매일 눈뜰 때마다 미궁에 빠진 것 같은 혼돈을 느끼지만, 그러면서 마주하게 된 과거는 이전에는 몰랐던 진실에 이르게 한다. 주인공이 일본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방문한 루브르에서 그가 가장 그리워했던 아내를 만나게 된다. 그는 2011년 일본 도후쿠 지방에서 일어난 대지진 때 사랑하는 아내를 잃었던 것이다. 그녀는 영원히 아물지 않을 것 같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주인공에게 현재 이 순간을 살아가는 삶의 소중함을 전하고는 사라진다. 잃어버리고 나서야 뒤늦게 깨닫게 되는 일상의 행복을 온힘을 다해 끌어안고 살아가기를 바란 것이다. 루브르의 작품들에 기나긴 역사가 담겨 있듯이, 아주 사소한 일, 조그마한 물건 하나에도 삶의 순간이 있으며 이야기가 있다. 작가는 오늘도 하루를 살아간다는 것, 지금 이 순간 여기 있다는 사실이 주는 삶의 무한한 긍정을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저자소개


타니구치 지로 (谷口ジロー) (지은이) 

1947년 돗토리(鳥取)에서 태어났다.

그는 1970년 만화가로 데뷔했고, 1991년부터 『산책 步くひと』, 『아버지 父の曆』 등 여러 작품을 발표했고, 쿠스미 마사유키(久住昌之)와 공동 작업한 『고독한 미식가 孤獨のグルメ』와 『우연한 산보 散步もの』, 가와카미 히로미(川上 弘美)의 소설을 각색한 『선생님의 가방 センセイの?』 등을 발표했다. 2003년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Le Festival d’Angoul?me)에서 최우수 시나리오 알프아르(Alph’Art) 상을 수상한 『열네 살 遙かな町へ』 1권은 만화 전문서점 카날 베데(Canal BD) 상도 수상했다. 『열네 살』은 2010년 프랑스에서 영화화되기도 했다.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던 그는 2017년 2월 갑작스레 타계했다.


서현아 (옮긴이)  

고등학교 시절부터 만화에 심취하여 현재 만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우세모노 여관』 『낮의 목욕탕과 술』 『바이올런스 액션』(애니북스 출간),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20세기 소년』 『배가본드』 『기생수』 『강철의 연금술사』 『은수저』 『3월의 라이온』 『세인트 영맨』 『도로헤도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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