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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문제 [이야기꽃]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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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중요한 문제 [이야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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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희 지음 | 이야기꽃 | 2017년 04월 14일 출간

크기 196 * 272 | 양장본 | 48쪽 | ISBN 9788998751210


2017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 조원희가 들려주는 진짜로 중요한 문제에 대한 유쾌한 이야기.


“이건 정말 중요한 문제입니다. 반드시 처방대로 따르세요.”

“네, 선생님.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출판사 서평

문제는 동전 크기만 하게 시작되었다.


수영 강사 네모 씨에게 문제가 생겼다. 정수리에 동전만 한 원형탈모가 시작된 것. 안 빠져 본 사람은 모른다. 얼마나 보기 싫은지, 얼마나 기분 나쁜지. 더구나 네모 씨는 직업이 사람을 상대하는 일. 불안을 안고 찾아간 병원에서 의사가 말한다. “이건 정말 중요한 문제입니다. 반드시 처방대로 따르세요.” “네, 선생님.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네모 씨의 투병이 시작되었다. 통풍이 중요하다니 모자를 벗었고, 땀나는 운동을 하지 말라니 자전거 출퇴근도 새벽 달리기도 등산도 그만두었다. 뜨거운 목욕 대신 미지근한 샤워를 했고, 아끼는 강아지도 멀리 했으며, 검은색 음식을 열심히 먹었다. 커피와 초콜릿은 빼고. 하루 3번 식후 30분에 약을 먹고 2시간마다 연고를 발랐으며, 틈나는 대로 두피 마사지를 했고 일주일에 2번 침을 맞으러 갔다. 시원한 맥주는 당연히 끊어야 했다. 의사는 단호한 목소리로 힘주어 말했다.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 됩니다. 이게 가장 중요해요!”

바윗덩이만큼이나 커져 버린 문제

하지만, 스트레스라는 것이 안 받으려 한다고 안 받아지는가? 점점 늘어나는, 해야 할 것들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 속에서 스트레스는 오히려 쌓여만 간다.
네모 씨는 좋아하는 개그 프로를 보면서도 웃지 않게 되었다. 회원들이 웃을 때마다 신경이 곤두서고, 귀엽던 아이들도 이젠 귀찮기만 하다. 머리 모양을 바꾸어 보고 가발을 골라 보기도 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 할 수 있는 건 다 해 보지만, 아무런 소용도 없이 머리카락은 자꾸 빠져만 간다. 도대체 어찌해야 좋단 말인가...

진짜로 중요한 건 도대체 무엇인가?

이야기 이론의 대가 로버트 맥기에 의하면, 이야기란 ‘문제 상황을 만난 주인공이 깨어진 삶의 균형을 되찾으려 투쟁하는 과정의 기술’이고, “좋은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위기를 겪지만 부정적 에너지를 긍정으로 변화시켜 원하는 것을 얻”으며, 거기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인생으로부터 탈출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발견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네모 씨는 ‘탈모’라는 문제 상황에서 쌓여가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긍정으로 변화시켜 삶의 균형을 얻을 것이며, 우리는 그를 통해 인생의 어떤 측면을 발견할 것인가. 물론, 이 모든 것을 주재하는 것은 다름 아닌 작가다.

특유의 대비가 강한 원색 그림으로 이야기를 펼쳐 가던 작가는 네모 씨의 위기가 극대화한 순간, 명암의 대비가 극대화한 장면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한다. 깜깜한 거실 바닥에 환한 빛이 드리워져 있고, 반쯤 열린 문으로 그 빛을 뿜어내는 욕실의 욕조 가장자리에 네모 씨의 한쪽 팔이 걸쳐 있다. 네모 씨가 뜨거운 욕조 물에 몸을 담근 것. 안 되는 줄 알지만, 그냥 하고 싶었으니까. 도대체 진짜 중요한 게 무엇이란 말인가!


저자소개
저자 조원희는 홍익대학교에서 멀티미디어디자인을, HILLS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자연과 동물,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감정들, 작고 소중한 것에 관해 그림으로 이야기하기를 좋아한다. 쓰고 그린 책으로 《얼음소년》, 《혼자 가야 해》, 《근육아저씨와 뚱보아줌마》, 《이빨사냥꾼》이 있다. 《이빨사냥꾼》으로 2017년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스페셜멘션-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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