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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문학과 지성사]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우리 가족 [문학과 지성사]
소비자가 13,000원
판매가 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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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문학과 지성사] 수량증가 수량감소 117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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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본 32쪽 216*265mm 377g


책소개

문지아이들 시리즈. 갑작스런 엄마의 부재 가운데 놓인 아빠와 아들의 관계를 밀도 있게 그려 내며 사회 속의 가족, 그 가족 안에서의 구성원 각각의 모습을 통해 가족이란 진정 무엇인지 그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한다. 엄마와 아빠와 아들, 이 세 명의 단출한 가족이 겉으로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으로는 큰 폭풍과 변화를 겪어 내는 이야기가 나가사키라는 항구 도시를 중심으로 잔잔한 듯 깊이 있게 펼쳐진다.


일 때문에 해외로 파견 나간 아빠와 함께한 시간이 별로 없는 아들은 어느 날 갑자기 아빠와 단둘이 지내게 된다. 아들은 아빠가 자신을 위해 요리를 하며 엄마 역할까지 하는 게 못내 편하지가 않다. 아빠는 그냥 듬직한 아빠였으면 좋겠는데 말이다. 몸에 좋지 않은 패스트푸드를 먹는 아들이 걱정돼서 최선을 다하는 것인데 아들은 그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다. 둘은 마트도 함께 가고 자연스레 엄마의 요리도 떠올리지만 둘만의 시간이 아직은 어색하기만 한데…. 


하세가와 슈헤이 (長谷川集平) (지은이)


1955년 일본 효고현 아와지 시에서 태어났으며, 무사시노미술대학을 다니다 그만두었습니다. 작품으로 1976년 『난 하세가와가 싫어』로 제3회 창작그림책 신인상을, 『보이지 않는 그림책』으로 제20회 아카이도리 문학상을, 『돌과 다이아몬드』 『연필 데생 고이케 씨』로 제14회 길가의 돌멩이 문학상을, 2007년 『홈런을 한 번도 쳐 보지 못한 너에게』로 제12회 일본그림책 상을 받았습니다. 그림책 작가이자 음악가로 활동하며, 그림책, 소설, 평론, 번역, 작사 ? 작곡, 연주 등 다양한 표현을 시험해 보고 있습니다. 『말하다』(오감 톡톡! 인성 그림책 2)에도 그림을 그렸습니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이제 아빠랑도 잘 지낼 수 있을 거 같다!”


일만 알던 아빠와 그런 아빠가 멀게만 느껴졌던 아들

비로소 가까워지기 시작한 두 사람의 기분 좋은 발걸음이 시작됐다!


인생이라는 커다란 배에 함께 오른 엄마와 아빠, 그리고 나 

그림책과 문학 작품을 통해 사회에 부대끼면서도 힘껏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 온 작가 하세가와 슈헤이의 그림책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됐다. 『우리 가족』은 갑작스런 엄마의 부재 가운데 놓인 아빠와 아들의 관계를 밀도 있게 그려 내며 사회 속의 가족, 그 가족 안에서의 구성원 각각의 모습을 통해 가족이란 진정 무엇인지 그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한다. 엄마와 아빠와 아들, 이 세 명의 단출한 가족이 겉으로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으로는 큰 폭풍과 변화를 겪어 내는 이야기가 나가사키라는 항구 도시를 중심으로 잔잔한 듯 깊이 있게 펼쳐진다. 


누구에게나 자신이 속한 모든 곳에서 각자의 역할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가족 내에서의 역할은 고유의 특성과 영역을 가지고 그에 따른 의무와 책임을 요구한다. 시대가 바뀌면서 자연스레 역할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그 자리가 요구하는 것들은 세대에 세대를 이어 변함없이 흘러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아이들에게 엄마 역할, 아빠 역할은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가족으로 만난 부모와 자녀는 서로의 상호 작용을 통해 성장통들을 겪으며 하나의 공동체를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야 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커다란 배, 세상이라는 커다란 배에 타고 있다. 때로는 아름다운 금빛 물결 위를 순항하기도 하고, 때로는 거친 파도와 맞서 싸우기도 해야 한다. 우리를 태운 배가 어디로 향할지 아직 알 수는 없지만 배가 어딘가에 닻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배의 키는 우리 손에 놓여 있다. 


함께한 시간보다 함께할 시간이 더욱 소중한 아빠와 아들

일 때문에 해외로 파견 나간 아빠와 함께한 시간이 별로 없는 아들은 어느 날 갑자기 아빠와 단둘이 지내게 된다. 아들은 아빠가 자신을 위해 요리를 하며 엄마 역할까지 하는 게 못내 편하지가 않다. 아빠는 그냥 듬직한 아빠였으면 좋겠는데 말이다. 몸에 좋지 않은 패스트푸드를 먹는 아들이 걱정돼서 최선을 다하는 것인데 아들은 그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다. 둘은 마트도 함께 가고 자연스레 엄마의 요리도 떠올리지만 둘만의 시간이 아직은 어색하기만 하다. 아빠가 오랫동안 외국에 나가 있어 엄마랑만 지낸 시간만큼 아빠와의 사이에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둘은 알고 있다. 


하지만 아빠는 서두르지 않는다. 엄마의 부재를 비난하지도 않는다. 대신 어른이 된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넓디넓은 인생이라는 바다를 항해 중인 삶에 대해 얘기할 뿐이다. 아들에게는 어쩌면 그 이야기가 어렵게 들릴지 모르지만 둘은 함께하지 못했던 시간들을 추억한다. 그 추억은 당연히 엄마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채워진다. 아빠가 몰랐던 엄마와 아들의 시간, 아들이 몰랐던 아빠와 엄마의 시간…… 그 시간은 슬프지만 아름다운 교집합을 만들어 내며 아빠와 아들이 이어져 있다는 안도감을 선물한다. 엄마와 아들의 시간이 아빠와 아들의 시간으로 자연스레 이어질 수는 없겠지만, 아빠는 엄마가 할 수 없었던 것들을 할 수 있을 것이고 아들도 아빠에게 그것을 기대할 것이다. 엄마의 부재라는 뜻밖의 일을 받아들이는 아빠와 아들은 서로를 의지하고 신뢰하며 경쾌하게 첫 발걸음을 뗀다. 비로소 남자 둘이 더듬더듬 찾아가는 삶의 여정이 시작된 것이다. 


삼원색만으로 그려 낸 일러스트레이션의 선명한 색채감

하세가와 슈헤이는 수채화의 빨강, 파랑, 노랑, 삼원색만 사용하여 그림을 완성했다. 빨강은 아이, 파랑은 아빠, 노랑은 엄마. 각각의 색에 의미를 부여하며 말이다. 파랑과 노랑을 섞으면 초록이 생겨나지만 거기에 빨강을 더해 삼원색이 만나면 거의 모든 색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다양하고 풍부한 색감으로 완성된 그림책을 보면 그 깊은 의미를 헤아리긴 쉽지 않겠지만 작가는 삼원색이라는 기본 색을 통해 가족(아빠와 엄마)으로부터 파생되는 무한한 힘과 에너지를 그림에도 부여한 것이다. 아이와 아빠, 엄마의 심리를 보여 주는 클로즈업된 얼굴과 슬픔과 대비되는 투명하고 선명한 색감, 커다란 배가 정착해 있는 푸르디푸른 바다, 멋지게 차려입고 경쾌하게 항구 거리를 활보하는 아빠와 아들의 마지막 장면은 자칫 상실감에 빠질 수 있는 두 사람이 새롭게 시작되는 그들의 인생을 온몸으로 힘껏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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