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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고 싶지 않은 독수리 [풀빛] 추천 New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날고 싶지 않은 독수리 [풀빛]
소비자가 11,000원
판매가 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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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고 싶지 않은 독수리 [풀빛] 수량증가 수량감소 99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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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애그레이 지음 / 볼프 에를부르흐 그림 / 김경연 옮김 / 풀빛



독수리가 왜 날고 싶지 않은 걸까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책장을 넘기면 아이들은 어른들이 미처 보지 못한 것을 발견합니다. 숲속 커다란 나무 사이로 겁에 질린 듯 반짝이는 작은 눈동자가 있습니다. 바로 어린 독수리입니다.



한 남자가 숲에서 어린 독수리를 잡아 닭과 오리가 살고 있는 우리에 넣고 5년 동안 함께 살게 했습니다. 어느 날 동물학자가 찾아와 우연히 닭장 속에서 독수리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 새는 닭이 아니라, 독수리잖아.”
그래, 맞아. 하지만 난 독수리를 닭이 되도록 가르쳤다네. 이제 저 녀석은 날개가 3미터나 되어도 독수리가 아니라 닭이라네.”
아니야. 그래도 독수리는 독수리지. 여전히 독수리의 마음을 갖고 있을 테니까.”

이 남자는 어릴 때부터 모이를 먹고 길들여진 독수리를 이미 닭이 되었다고 말하고, 동물학자는 독수리의 마음을 갖고 있을 테니 독수리라고 했습니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이 둘은 시험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닭으로 길러진 독수리가 과연 날 수 있을까?



너는 독수리다 네가 있을 곳은 저 높은 하늘이지, 이 낮은 땅이 아니야.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 높이 날아보렴!” 

동물학자가 온몸으로 힘주어 말하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하지만 독수리의 눈과 마음은 온통 마당에 놓인 모이와 옹기종기 떼 지어 있는 닭들에게로 향해 있습니다. 커다란 부리와 날카로운 발톱을 가지고도 안전하고 익숙한 장소에서 벗어나면 두려워서 동물학자 가슴에 바짝 달라붙어 있었지요. 뭔가를 해 보려 하다가도 주위를 둘러보고 눈치를 보며 마당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어린 독수리는 문제를 스스로 선택하고 해결해 볼 기회를 갖지 못했습니다. 이미 편안함과 안전한 삶에 길들여 있고 굳이 위험한 일에 용기를 낼 필요를 느끼지도 못했지요.



동물학자는 독수리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아침 일찍 독수리를 데리고 산꼭대기로 올라갔습니다.

너는 독수리다. 네가 있을 곳은 저 높은 하늘이지, 이 낮은 땅이 아니야.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 높이 날아 보렴!”

이 말에 용기를 얻은 걸까요? 독수리는 잠시 후 떠오르는 해를 똑바로 보며 날개를 활짝 펴고 날카로운 울음소리를 내며 하늘 높이 날아올랐습니다. 오랫동안 닭으로 길들여졌지만 눈을 똑바로 뜨고 태양을 바라보았을 때 비로소 자신에게 있던 힘 있는 날개와 아름다운 목소리를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이 그림책을 읽고 나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나는 닭인가? 독수리인가? 우리 아이들을 닭처럼 키우고 있는 건 아닌가? 닭이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노력하면 독수리가 될 수 있다고 강요하고 있는 건 아닌가? 독수리로 키우고 싶어 하지만 울타리에 가두고 모이만 주면서 선택하고 실패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은 아닐까
 
독수리의 마음을 갖고 있다면 독수리라고 말하는 동물학자. 그는 끝까지 독수리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해를 똑바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주고 함께 걸으며 사랑과 관심을 담아 말해 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동물학자와 같은 태도로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그림책의 글을 쓴 제임스 애그레이는 서아프리카 가나 사람입니다. 오랫동안 백인들은 아프리카 대부분의 나라들을 지배하며 흑인들을 열등하고 어리석은 닭이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작가는 아프리카인은 고유한 문화와 유서 깊은 역사를 가진 동등한 인간으로 태어났으며 닭이 아닌 독수리로 자신의 참모습을 상기하라고 외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박진숙(그림책활동가)


출처 : https://blog.naver.com/codathepolar/221349845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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