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정원에 여우가 찾아왔어요!

어느 겨울 밤, 여우 한 마리가 따뜻한 보금자리를 찾아 온실에 숨어들었어요.

창 너머로 여우를 발견한 소년은 조용히 음식을 가져다

주었지요.

이 음식이 상상도 못한 선물로 되돌아왔어요!

여우와 소년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글 없는 그림책으로 창의력 쑥쑥!

글 없는 그림책이 아이들한테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로 증명이 된 사실입니다. 책과 문화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월간 비블리아에 따르면 최근 한 대학에서 실험한 결과 글 없는 그림책을 읽은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표현력과 이해력에서 높은 수준을 보였고, 이야기를 더 상세하고 복잡하게 만들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수많은 글 없는 그림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글 없는 그림책을 이용한 교육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우의 정원》은 아이들도 단번에 이야기를 읽어낼 수 있을 정도로 그림 속 서사구조가 명확하여 글 없는 그림책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한테도 낯설지 않게 다가갈 것입니다.

입체적으로 표현한 아름다운 그림

《여우의 정원》 속 아름다운 그림은 파노라마처럼 옆으로 길쭉하게 펼쳐져 보는 이로 하여금 사방을 전망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종이를 잘라 입체적으로 표현한 콜라주 기법과 따뜻한 색감은 프랑스의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인 카미유 가로쉬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생동감 있고 섬세히 표현된 그림은 실제로 유럽과 미국에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 받으며 여우와 배경을 오려내어 놀이로 이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애니메이션처럼 살아 움직이는 듯 입체감 있는 여우와 친구가 되어 보세요!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고 색을 입히는 워크북

《여우의 정원》에 함께 수록된 워크북은 아이들이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 쓸 수 있는 글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이야기로 나만의 책을 만들고 모든 아이들이 작가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워크북에는 직접 색칠해 꾸밀 수 있는 컬러링 페이지가 수록되어 또 다른 색깔의 《여우의 정원》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만든 책에 성취감을 느끼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