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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이의 비닐우산 [창비]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영이의 비닐우산 [창비]
소비자가 12,000원
판매가 10,800원
배송비 2,750원 (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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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이의 비닐우산 [창비] 수량증가 수량감소 108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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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간의 따뜻한 정과 삶의 추억을 나눌 수 있는 그림책

비 오는 월요일 아침, 영이는 학교 가는 길에 거지 할아버지가 담벼락에 기대어 앉아 비를 맞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할아버지 옆에는 빗물이 졸졸 넘치는 쭈그러진 깡통이 놓여 있습니다. 거지 할아버지는 아이들의 놀림과 문방구 아주머니의 핀잔을 받습니다. 영이는 아침 자습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 거지 할아버지에게 머뭇거리면서 자기의 비닐우산을 씌워 줍니다. 그날 오후 맑게 갠 하늘, 하교 길에 영이는 거지 할아버지가 있던 담벼락을 봅니다. 할아버지는 없고 영이가 준 비닐우산만이 놓여 있습니다.

1980년대 초에 쓰인 윤동재의 시에 그림 작가 김재홍이 그림을 그린 <영이의 비닐우산>은 비닐우산의 추억을 아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잘 모르겠지만, 1980년대만 해도 비 오는 날이면 대나무 살에 비닐을 씌워 만든 비닐우산을 흔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구멍 난 비닐우산을 쓰고 학교에 가면서 부끄러워했던 추억을 가진 사람도 꽤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인지 싼 값의 우산이 넘쳐 나면서 비닐우산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비닐우산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헤아리는 따뜻한 정까지 사라진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사실적이면서도 섬세한 그림과 긴 여운이 감동을 주는 그림책

실제 있었던 사건을 이야기 들려주듯 풀어 가는 글과 영이를 따라 움직이며 표현된 사실적인 그림이 영이의 마음을 차분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려 냅니다. 또한 현실을 표현하는 회색, 나눔을 표현하는 초록의 이미지가 중첩되어 희망의 메시지를 강화합니다. 특히, 직접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빗소리가 들릴 것처럼 생생한 비 오는 날의 풍경 속에서 거지 할아버지에게 비닐우산을 건네는 영이의 수줍음과 용기에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그림작가 김재홍은 <동강의 아이들>로 ‘2004 에스파스 앙팡상’을 수상하여 해외에서도 인정받았습니다.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했다.” “짧은 글에 많은 게 표현되어 있다.” “나 같으면 그냥 툭 치고 갔을 텐데 영이는 우산을 씌워 줬다.” “영이의 도와주는 마음이 예뻤다.”와 같은 아이들의 반응처럼, 짧으면서 여운이 남는 이 한 권의 그림책이 그 어떤 설교보다 아이들의 마음에 더 크게 다가갈 것입니다. 날이 갰는데도 비닐우산을 펴고 걸어가는 영이의 기분을 아이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영이처럼 수줍어도 먼저 내미는 손길을 통해, 아이들이 세상을 따뜻하게 밝혔으면 좋겠습니다.


시와 그림이 만나 그림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준 ‘우리시그림책’ 완간

‘우리시그림책’은 시와 그림의 독특한 결합 방식으로 그림책의 새 가능성을 보여 준 시리즈입니다. 어린이들을 위해 엄선한 전래동요, 현대시, 어린이 시를 토대로 우리 시문학 고유의 운율과 이미지, 삶에 대한 성찰을 개성 있는 형식으로 표현했습니다. 2003년 『시리동동 거미동동』(제주도 꼬리따기 노래, 권윤덕 고쳐 쓰고 그림)으로 첫선을 보인 후 10여 년간 『넉 점 반』(윤석중 시, 이영경 그림), 『준치 가시』(백석 시, 김세현 그림), 『영이의 비닐 우산』(윤동재 시, 김재홍 그림) 등 국내 최고의 그림 작가들이 참여하여 새롭고 깊이 있는 해석으로 우리 그림책의 지평을 넓혀 왔습니다. 매 작품마다 독창적인 캐릭터, 아름답고 전통적인 색감, 다양한 기법이 펼쳐진 그림책들로 빛납니다. ‘우리시그림책’의 성과는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각종 해외 전시에 초청받았으며 프랑스, 일본, 스위스, 중국 등으로 수출되어 세계 어린이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나누고 싶은 우리의 자연과 전통과 문화를 담아낸 이 시리즈가 전세계 어린이들을 이어 주고,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보며 세대를 넘어 정감을 나눌 수 있는 그림책으로 오랫동안 독자 곁에 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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