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장본40쪽255*240mm382gISBN : 9788983898173
책소개
책소개세상과 자연을 향한 시인 신경림의 따스하고 사랑스러운 시선이 오롯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동시이다. 도토리를 찾아 세상 나들이를 나선 사랑스러운 아기 다람쥐의 한 발 한 발 아름다운 여정을 담은 그림책이다.
‘산봉우리와 바위너설을 지나 풀 언덕을 내려오니 저만큼 아파트 마을이 보이네.’ 배가 고파 직접 도토리를 찾아 나선 아기 다람쥐. 두근두근 아기 다람쥐의 첫 모험은 어땠을까? 우리 아이에게 첫 나들이란 어떤 기분일까? ‘엄마 것 또 하나 물었네. 아빠 것 또 하나 물으니.’ 아기 다람쥐는 도토리를 한입 가득 넣고 신이 나서 찻길을 건너고 풀 언덕을 지난다. 모험의 두려움도 엄마 아빠를 생각하니 눈처럼 사르륵 녹는다.
세상과 자연을 오래도록 관찰한 관록 있는 시인은 이 책을 통해 이제 막 세상으로 모험을 시작한 어린이들을 응원한다. 사랑받고 사랑하는 법을 알고 배우는 어린이들에게 그리고 자신의 주변 세계에 끊임없는 관심과 호기심을 갖는 어린이들에게 안성맞춤인 그림책이다.
책속에서
[시 전문]
눈이 내리고
하얗게 산이 덮이고
아기 다람쥐
먹을 것이 없어서
도토리가 없어
배가 고파서
쪼르르 쪼르르
산봉우리 내려와
바위너설 내려와
풀 언덕 내려와
저만큼 멀리
아파트 마을 보이네
찻길 건너 몰래
아파트로 들어서니
와! 우리 먹을 도토리
다 여기 와 널려 있네
도토리 하나 입에 물었네
엄마 것 또 하나 물었네
아빠 것 또 하나 물으니
입안에 가득
신이 나서 찻길을 건너고
풀 언덕을 지나고
바위너설 지나고
산봉우리 오르니
엄마 다람쥐 아빠 다람쥐
잠도 못자고 기다리다가
너 어데 갔다 오니
눈에 눈물이 글썽
아기 다람쥐 입에 물린
도토리는 못보고
저자 및 역자소개
신경림 (지은이)
1936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났습니다. 동국대학교 영문과를 다니던 중 《문학예술》에 시 ‘갈대’, ‘낮달’을 발표했습니다. 시집으로 《농무農舞》, 《새재》, 《가난한 사랑노래》,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 《낙타》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 1, 2》, 《민요기행》 등이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해 《겨레의 큰사람 김구》,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한국 전래 동요집 1, 2》 등을 썼으며, 시 그림책 《달려라 꼬마》, 《아기 다람쥐의 모험》 등을 펴냈습니다. 만해문학상, 단재문학상, 대산문학상, 호암상(예술부문), 4·19문화상 등을 수상했고,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민족예술인총연합 의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접기
수상 : 2022년 유심작품상 , 2017년 심훈문학대상, 2001년 현대불교문학상, 1998년 대산문학상, 1998년 공초문학상, 1994년 단재문학상, 1990년 이산문학상, 1987년 동국문학상, 1981년 한국문학작가상, 1974년 만해문학상
최근작 : <문학 秀 2023.5.6>,<달라서 좋은 내 짝꿍>,<2023 초등 필수 1학년 통합교과 필독서 세트 - 전4권> … 총 163종
김슬기 (그림)
집착도 곧잘 하지만 내려놓기도 잘한답니다. 홍익대학교에서 도예를 전공하고 일본 DIC COLOR 디자인스쿨에서 컬러 디자인과 색채 심리를 공부했어요.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대상, 나미콩쿠르 특별상 등을 수상해 온 김슬기 작가는 2019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모모와 토토》의 그림으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습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어떻게 먹을까?》 《뭐 하고 놀까?》 《촉촉한 여름 숲길을 걸어요》《모모와 토토》가 있습니다.
최근작 : <모모와 토토 하트하트>,<[빅북] 모모와 토토>,<모모와 토토> … 총 37종
출판사 제공 책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