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현재 위치

  1. Home
  2. 그림책

모드락숲의 선물 [키위북스] New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모드락숲의 선물 [키위북스]
소비자가 20,000원
판매가 18,000원
배송비 2,750원 (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최소주문수량 1개 이상 / 최대주문수량 0개 이하)

수량을 선택해주세요.

위 옵션선택 박스를 선택하시면 아래에 상품이 추가됩니다.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모드락숲의 선물 [키위북스] 수량증가 수량감소 18000 (  )
총 상품금액(수량) : 0 (0개)


이보경 (지은이) 키위북스(어린이) 2022-06-01
양장본 40쪽 235*225mm 410g ISBN : 9791191748222



책소개

신비롭고, 아름답고, 위험한 모드락숲으로의 초대

오늘은 친구의 생일입니다. 친구의 생일파티에 초대 받은 아이는 친구에게 줄 유리구슬 다섯 개를 선물로 챙겨 길을 나섭니다. 엄마는 모드락숲에는 무서운 동물들이 살고 있으니 조금 돌아가더라도 안전한 길로 가야 한다고 말하지만, 집을 나서자마자 아이는 곧장 모드락숲으로 달려갑니다. 친구를 기다리게 하고 싶지 않았으니까요. 숲을 가로질러 가기로 한 아이는 모드락숲 속으로 들어갑니다. 모드락숲에선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아이는 친구 집에 무사히 닿을 수 있을까요?

《모드락숲의 선물》은 첫 번째 그림책 《제주에는 소원나무가 있습니다》에서 ‘소원나무’라는 제주의 마을 신앙을 소재로 하여 제주를 좀더 깊숙하고 새롭게 보는 방법을 보여준 이보경 작가의 두 번째 그림책입니다. 작가는 이번에도 제주에 대한 애정을 담아 한곳에 옹기종기 모여 있음을 뜻하는 ‘모드락’이라는 제주말을 제목으로 사용해 모드락숲이라는 커다란 숲을 건너 친구를 찾아가는 아이의 이야기를 그려 냈습니다.
숲을 통과해 친구 집에 가기로 선택한 아이 앞에 작가는 초록초록한 숲이 아닌 ‘모드락숲’이라는 새로운 숲을 펼쳐놓습니다. 작가가 그린 숲과 동물들의 이미지는 현실에서 비롯되었지만 작가의 주관적인 감상과 기억으로 빚어져 비현실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풍깁니다. 마치 다듬어지지 않은 제주의 자연 같기도 한 모드락숲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입니다. 읽는 이들은 작가의 판타지로 가득 찬 그 공간에서 다음 장면에서는 어떤 동물이 나타날지, 어떤 꽃이 피어 있고, 어떤 나무가 서 있을지, 마음껏 상상력을 펼치며 아이와 함께 숲속을 걸어갑니다.

마침내 홀로 커다란 숲을 건넌 아이에게 모드락숲이 준 빛나는 선물

아이가 숲에 들어서자마자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리고 아이 앞에 하나둘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검은 새는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고, 불쌍한 척하며 거짓 눈물을 흘리던 거미는 아이가 도와주자 돌연 태도를 바꾸며 아이를 위협합니다. 여우는 친구에게 가지 말고 자기와 놀자고 꼬드깁니다. 연못에서 만난 개구리는 유리구슬을 달라고 간절히 애원하고, 뱀은 갑자기 툭 튀어나와 아이를 몹시 놀라게 합니다.
아이 앞에 나타난 동물들은 저마다 이유를 대며 유리구슬을 빼앗거나 달라고 조릅니다. 그때마다 아이는 “안 돼. 이건 친구에게 줄 생일 선물이야.” 하고 같은 말을 되풀이하며 유리구슬을 지키려 애를 쓰지만 하나하나 빼앗기거나 내주다가 마침내 모두 다 잃어버리고 맙니다. 그런데 아이는 되돌아가거나 포기하지 않습니다. 걸어간 길의 끝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친구를 잊지 않습니다. 두렵거나 눈물이 날 땐 예쁜 산딸기와 향긋한 꽃들 앞에서 잠시 멈춰 숨을 고르고, 멈추게 한 것들로부터 힘을 얻어 다시 나아갑니다. 그리고 숲을 지나오는 동안 얻은 것과 숲에 있는 것들을 모아 친구를 위해 새로운 선물을 만듭니다. 아이 또한 모드락숲을 지나오는 동안 스스로 두려움을 이겨 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며 ‘내면의 성장’이라는 빛나는 선물을 얻게 됩니다.

삶이라는 커다란 숲을 지나고 있는 우리들에게

작가는 살아가는 일은 숲을 건너는 것과 같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건너야 할 숲이 어떤 곳인지는 들어가 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고, 숲을 지나는 동안 누구를 만나 무엇을 잃게 되고, 무엇을 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빼곡하게 들어찬 나무들 사이에서 언제 거미가 앞을 가로막고 여우가 나타날지 모르는 일입니다. 애를 쓰고 지키려 해도 끊임없이 무언가를 빼앗기고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숲으로 들어가지 않고서는 친구에게 갈 수 없습니다. 잃을 것이 두려워서 나아가지 않는다면 친구의 집을 찾을 수도 없습니다. 친구의 집이라는 목적지에 단숨에 도착할 수는 없겠지만 무엇을 향해 가는지, 누구를 위해 가는지 잊지 않는다면, 우리도 모르는 새 조금 더 단단해지고 아름다워진 모습으로 마침내 닿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작가는 이야기합니다.
나를 기다리고 있을 친구를 만나기 위해 오늘도 기꺼이 숲 사이사이, 굽이굽이에서 고단함과 아름다움을 거쳐 앞으로 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 책이 지칠 때마다 잠시 숨을 고르게 하는 예쁜 산딸기이거나 향긋한 꽃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홀로 커다란 숲을 건너 마침내 친구를 만난 아이처럼, 희망을 품고, 씩씩하게, 나답게 걸어가 마침내 친구에게 닿기를 은은하고 은근하게 응원합니다. 


저자소개

이보경 (지은이) 

그림책 전문서점인 제주 사슴책방을 운영하며 흰 강아지 대운이와 함께 제주도 한라산 중산간 마을에서 살고 있습니다. 《제주에는 소원나무가 있습니다》를 쓰고, 그렸습니다.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 동물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내용을 담은 따뜻한 그림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미리보기

점퍼 상품상세 이미지-S1L2

이전 제품

다음 제품


공지사항질문답변구매후기이벤트공정거래위원회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