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최고의 북극 사진가
노베르트 로징의 아름다운 환경교과서
Mr. Polar Bear 노베르트 로징의 7000일의 기록
내셔널지오그래픽 TPS (The Photo Society) 회원
내셔널지오그래픽 100대 야생사진 특별호 커버 작가
BBC Wildlife 올해의 야생사진 작가 선정 (2008)
세계 최대 사진 어워드 트리렌베르크 슈퍼써킷 금메달 수상 (2011)
노베르트 로징의 『북극곰』 (The World of the Polar Bear)은 지구 환경의 위기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북극곰과 북극곰이 살고 있는 환경에 대한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사진집이자 생태보고서입니다. 총 216 페이지에 걸쳐 사진과 설명이 실려 있으며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의 환경에 따라 북극곰의 탄생과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북극곰에 대한 상식도 챙겨놓았습니다.
작가는 약 20년간 캐나다 북부 처칠의 허드슨 만 등 북극 지역을 방문하면서 필름 카메라로 사진작업을 하고 디지털 수정을 전혀 가하지 않았습니다. 로징은 사진을 통해 북극곰과 그 곳의 자연환경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노베르트 로징은 그 긴 시간 동안 아름다운 북극곰과 그들이 살고 있는 자연환경을 사람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지키고 보호해야 할 북극과 북극곰에 대해서 어떤 실천을 해야 하는지 말입니다.
7000일 동안 살다
북극곰 수컷의 평균 수명은 약 20년입니다. 북극곰이 태어나서 중간에 닥치는 어려움을 잘 넘긴다면 7000일 남짓 지구 위에 머무르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북극곰이 태어나 어미 곰의 정성스러운 보살핌을 받으며 처음으로 눈과 얼음에 적응하고 얼음바다로 나가 사냥을 하고 2-3년 후 독립을 하여 살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여정입니다. 북극에 다른 포획자는 없지만 다른 수컷 북극곰들과의 경쟁에서도 살아남아야 하고, 사라져만 가는 얼음 위에서도 굶주리면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7000일 동안 기록하다
노베르트 로징은 1983년 처음 캐나다 극북지역을 방문한 이래로 약 20년간 집중적으로 이 지역을 방문하여 북극곰과 북극곰이 살고 있는 환경, 그리고 함께 살고 있는 야생동물을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2006년 이 사진집을 출간하였습니다.
혹독한 자연환경에서 약 7000일 간의 기록은 녹록하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혹한에 동상이 걸리기도 했고, 눈보라 속에 길을 잃어 조난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북극곰과 너무 가까운 곳에서 마주치는 아찔한 경험도 했습니다.
노베르트는 그 긴 시간 동안 아름다운 북극곰과 그들이 살고 있는 자연환경을 사람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지키고 보호해야 할 북극과 북극곰에 대해서 어떤 실천을 해야 하는지 말입니다.
7000일 후에도 함께 할 수 있을까?
앞으로 20년 후에는 북극환경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까요? 전문가들에 의하면 20년 후에는 북극에 여름얼음이 모두 녹아버릴 것이라고 합니다. 얼음이 전혀 없는 북극에서 살아갈 북극곰들은 상상조차 힘듭니다.
지금 우리가 삶의 양식을 바꾸지 않으면 7000일 후에는 더 이상 저 아름다운 동물이 이 지구 상에 남아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작가소개
글 사진 | 노베르트 로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