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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점의 나라에서 [보림] 품절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구두점의 나라에서 [보림]
소비자가 5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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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llection 8

크리스티안 모르겐슈테른 (글),라트나 라마나탄 (그림),정영문 (옮긴이) 보림 2015-11-20
양장본 32쪽 240*355mm 645g ISBN : 9788943310066


국제 타이포그래픽 디자이너협회 우수 디자인 도서 선정, 2014
우수 디자인 도서 50 선정, 2014 


책소개

국제 타이포그래픽 디자이너협회 선정 우수 디자인 도서
실크 스크린 방식으로 만들어진 고유 번호가 있는 단 하나의 책!

독일 시인, 크리스티안 모르겐슈테른과 인도 디자이너, 라트나 라마나탄의
절묘한 만남으로 탄생한 새로운 예술 작품!
작가의 예술적 주관을 바탕으로 순수한 창작 욕구를 구체화시켜 낸 작가주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그림책 시리즈로, 시각 언어를 통해 예술적 감동을 전하고 신선한 이미지의 그림책을 세계적으로 발굴, 소개하는 ‘더 컬렉션 I’의 신간, 《구두점의 나라에서》가 ㈜보림출판사에서 출간되었습니다.
1905년 처음 출간된, 독일 시인 크리스티안 모르겐슈테른의 <구두점의 나라에서>는 언어의 흐름과 그 내부의 균열에 대한 희극적인 시입니다. 구두점 부호들은 멈춤과 중단, 비킴과 정지 들의 표시물이기도 하지만 그것들은 억양과 의로, 감정을 지시하기도 합니다. 모르겐슈테른은 그 사실을 재치 있게 활용해, 불가피한 끝을 향해 위태롭게 달려가는 드라마 속에서 구두점 부호들을 저마다의 역할을 갖고 있는 인격체들로 바꿨습니다. 우스운 놀이에 관한 것이지만 위협적인 통제 체제를 암시하는 정치적인 함의 또한 분명한 이 이야기는 인도의 디자이너, 라트나 라마나탄을 만나 새로운 예술 작품으로 탄생했습니다. 그래픽 디자이너인 라트나 라마나탄은 캘리그램과 러시아 구성주의 미술 같은 전통을 환기시키면서도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현대적인 표현 양식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시각적 문법은 대담한 실험과 정확한 소통 사이의 균형을 이루면서 언어와 그래픽 디자인과 정치의 교차로에서 예술가의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책은 실크에 잉크를 뿌려 잉크가 새어 나가게 하는 방식인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수제 종이에 사람의 손으로 하나하나 작업하여 만들었으며, 각 권마다 고유 번호가 있어 소장의 기쁨을 더합니다.

구두점들로만 이루어진 과감한 디자인은 시각적 즐거움을 더한다!
평화로운 구두점의 나라는
밤새 긴장으로 가득하다.

나라의 마침표와 쉼표 들이
세미콜론들을 ‘기생충들’이라 부르고

한 시간도 안 되어 반세미콜론 그룹인
자신들의 부대를 만든다.

물음표들은 곤경을 피해
(늘 그렇듯) 조용히 달아난다.

세미콜론들의 애절한 소음은
주위를 둘러싼 괄호들이 삼켜 버린다.

포로가 된 존재들은 몸이 얼어붙은 채,
괄호들에 의해 감금된다.

무서운 마이너스 기호들이 도착해
포로들의 삶을 - 단칼에 베어 - 끝내고

이제 고국으로 돌아오는 물음표들은
땅 위의 시체들을 가여워한다.
_《구두점의 나라에서》 본문 중


저자소개

크리스티안 모르겐슈테른 (Christian Morgenstern) (글) 

1871년 독일 뮌헨에서 태어났습니다. 독특한 운율과 형식을 갖춘 신비주의적이고 사색적 시풍의 작품이 많이 있습니다. 《교수대의 노래》, 《팔름슈트룀》 등의 환상적이고 독특한 작품을 발표하면서 서정 시인으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라트나 라마나탄 (Ramanathan Rathna) (그림) 

그래픽 디자이너인 그녀는 영국과 인도를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영국 레딩대학교에서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역사와 타이포그래피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여러 대학에서 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를 가르쳤고, 현재는 영국 왕실 예술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인도의 타라 북스와 작업을 하고 있으며, 수많은 국제 디자인 상을 수상했습니다.

정영문 (옮긴이) 

1965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나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작가세계』에 장편소설 『겨우 존재하는 인간』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등단 후 삼 년 만인 1999년 첫 소설집인 『검은 이야기 사슬』로 “언술의 명확한 지시성과 사실적 이미지로부터 일탈하는 글쓰기 형식으로 죽음과 구원 등과 같은 인간 본연의 문제를 천착했다”는 평을 받으며 동서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뒤 네 권의 소설집과 세 권의 장편소설, 두 권의 중편소설을 발표하며 성실하게 작품세계를 일구어나가던 정영문은 2012년 장편소설 『어떤 작위의 세계』로 “사실과 허구 사이를 절묘하게 얽혀드는 세계를 그리는 데 탁월한 재능이 있다”는 평과 함께 한무숙문학상을 수상한 데 이어 같은 해 동인문학상과 대산문학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문학상 최초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소설집 『검은 이야기 사슬』 『나를 두둔하는 악마에 대한 불온한 이야기』 『더없이 어렴풋한 일요일』 『꿈』 『목신의 어떤 오후』 『오리무중에 이르다』, 중편소설 『하품』 『중얼거리다』 『강물에 떠내려가는 7인의 사무라이』, 장편소설 『겨우 존재하는 인간』 『핏기 없는 독백』 『달에 홀린 광대』 『바셀린 붓다』 『어떤 작위의 세계』 등이 있다.
여섯 편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연작 장편 『달에 홀린 광대』(2004)는 불안과 권태와 냉소와 유머로써 삶을 바라보는 정영문 소설의 독특한 시각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목적지를 향해 직진하지 않고 끊임없이 샛길로 빠져드는 화자를 내세움으로써 천천히 에둘러 가는 산책의 시간을 통해서만 발견할 수 있는 삶의 풍경을 매력적으로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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