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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림책 이야기 - 한 권으로 만나는 한국 그림책 100년사 [행복한아침독서] 추천 New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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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우리 그림책 이야기 - 한 권으로 만나는 한국 그림책 100년사 [행복한아침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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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규 (지은이) 행복한아침독서 2021-11-202
64쪽 148*210mm (A5) 441g ISBN : 9791185352794



책소개

동화나라 정병규의 그림책 독립선언서!

출판 선진국의 반열에 오른 나라에서 그림책은 마치 집은 존재하지만 주소가 없는 무적자 형편에 놓여 있다. 이렇게 제자리를 못 찾는 그림책에 대한 체계적인 통계와 지표, 평론의 공간이 시작되어야 한다. 예술, 인문, 문학 어느 분야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그림책의 위치를 함께 세워 나가고 싶다. 그렇게 간절한 마음에서 조각 맞추듯 시작하려 한다. - ‘책을 내며’ 중에서

그림책 전문가 정병규는 왜 한국 그림책의 역사를 정리한 책에서 그림책의 독립이 절실하다고 역설했을까? 그것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눈부시게 발전한 우리 그림책이 그 위상에 걸맞은 자리매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안타까운 현실 때문이다.

『우리 그림책 이야기』는 그림책 유통 실무자, 어린이책 전문서점 운영자, 그림책 연구자로 30여 년 가까이 우리 그림책의 성장을 현장에서 지켜본 정병규 동화나라 대표가 쓴 한국 그림책 연구서이다. 책의 부제인 “한 권으로 만나는 한국 그림책 100년사”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에는 우리나라 그림책의 역사가 오롯이 담겨있다.
저자는 현재 제자리를 잡지 못한 그림책에 대한 체계적인 통계와 지표, 평론의 공간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예술, 인문, 문학 어느 분야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그림책의 위치를 세워 나가려는 간절한 마음이 이 책을 집필한 동기이다.

우리나라의 그림책은 출판시장 전체의 크기로 보면 적지 않은 규모임에도
그동안 모든 통계에서 제외되어 왔다. 수만여 종의 그림책이 이렇게 제자리를 못 찾는 것은 그동안 그림책을 단순히 교육용 보조 도구 등 하위 장르로 치부하고
판매와 소비에만 관심을 두었기 때문이다.

우리 그림책의 원형 찾기 :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 이후 시기까지
저자는 어린이책에서 문학과 교육 관련 자료는 개인 및 기관, 사립 박물관 등에 소장되어 있거나 전시 목록화되어 있지만 시각 분야, 즉 그림책과 삽화 분야는 아직까지 체계적으로 정리된 자료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한다. 1988년 한글 맞춤법 개정안 이후 많은 자료가 유실되어 1차 자료가 거의 희박한 현실에서 지금이라도 우리 그림책의 원형과 전체 출판 지형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찾는 시도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의 집필은 그런 노력의 일환이다.

그림책 역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훨씬 전 시기의 삽화 변천사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하는 저자는 그림책의 서막부터 시작해 우리나라 그림책의 전사(前史)라 할 수 있는 일제 강점기와 8·15 해방 이후 시기의 어린이잡지와 어린이책에서 우리 그림책의 원형을 찾는다.
어린이책에서 시각적 요소가 등장하기 시작한 자료는 육당 최남선이 발간한 『아이들보이』(1913.9~1914.8 통권 12호 발행, 신문관)이다. 활자와 그림의 배치가 견고하게 자리 잡고 있어서이 시기 장식 형태를 엿볼 수 있다. 『아이들보이』는 여러 형태(사진, 목각, 패턴 문양, 한글쓰기)의 실험과 시도를 했던 어린이 잡지로 기록에 남을만하다. 이후 새로운 형식과 시도가 이루어진 소파 방정환이 만든 잡지 『어린이』, 우리나라 그림책의 근원을 찾을 수 있는 잡지 『우리들 노래』, 『어린이나라』와 『진달래』 등에 수록된 그림과 표지를 세밀하게 살펴본다.

그림책의 태동기(1960년대)부터 2000년 이후 전성시대까지
이후 우리 그림책의 태동기라 할 수 있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그림책 발전 과정과,, 그림책 전업 작가가 등장한 1990년대부터 지금의 2020년대까지 그림책 르네상스 시기를 고찰한다.
우리나라 그림책의 태동기라 할 수 있는 1960~90년대를 일러스트레이션과 그래픽 아트가 본격적으로 상업화되기 이전의 단계에 머무른 1960~70년대와 창작 그림책이 얼굴을 갖고 나온 1980~90년대로 나누어 살펴본다. 1980년대는 그림책 전집이 싹튼 시기였고, 1990년대는 그림책 전업 작가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시기였다.
2000년 이후로 우리나라 그림책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한국 그림책은 다른 나라 그림책에 비해 짧은 기간에 무척 빠르게 성장했다. 100년 이상 걸린 유럽, 미국, 일본의 그림책 역사에 견주어 보면, 한국 그림책이 매체로서, 예술로서 다양한 성장 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나온 시간은 놀라울 정도로 짧은 시간이다.
이 기간에 한국 그림책은 세계 여러 나라에 번역, 출판되어 더 넓은 층의 독자를 만나게 되었다. 아시아는 물론 유럽, 북남미까지 진출하여 저작권 수출국으로서 한국이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국의 산업화가 진행된 1980년대 이후 태어난 작가들은 3세대 그림책 작가가 등장했음을 알린다. 이들은 이전 세대와 다르게 다양한 소재와 표현양식으로 새로운 독자들을 만난다. 이 시기에는 한국 그림책이 자리매김해 왔던 이전 흐름과 달리 사회적, 문화적 토대가 안정적으로 다져지기 시작했다. 사회 전반에 걸쳐 일어난 한국 그림책의 흐름은 지역의 문화 정책에도 영향을 미쳤다.

분야별 그림책 – 어른 그림책, 아기 그림책, 시 그림책

최근 그림책을 즐기는 어른들이 늘어나고, 이런 어른들을 대상으로 한 그림책 출간이 활발해진 현상은 우리 그림책 문화에서 주목할만한 변화이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 어른 그림책을 주제로 한 글을 별도 꼭지로 담았다. 단행본에서 어른 그림책 현상을 주제로 삼은 것은 처음이 아닐까 싶다. 작가는 어른 그림책 현상을 20~30대 젊은 층, 50~60대 이른바 7080세대, 그리고 70대 이후 세대로 나누어 분석한다. 그리고 부록으로 “그림책을 소개하는 책 목록” 134권과 “어른이 함께 보는 그림책 목록” 221권을 수록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정리된 이 목록은 그림책 연구자뿐만 아니라 도서관과 동네책방 등 그림책과 관련된 곳에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기 그림책의 발전과정과 현황을 꼼꼼하게 다룬 아기 그림책과 시 그림책에 대한 글에서도 그림책에 대한 작가의 전문성이 여실히 드러난다.

작업실에서 만난 그림책 작가

책의 저자인 정병규 작가는 전작인 『우리 그림책 작가를 만나다』(보리)에서도 작가들의 삶 이야기를 잘 풀어 독자들이 작가가 표현하려 했던 그림책 세계를 한층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였다. 작가가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이라, 많은 이들이 그이 앞에서 마음속 이야기를 곧잘 털어놓는다고 한다.
이 책에서도 그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2010년대 전후로 주목할만한 작품을 내고 앞으로의 활동이 더 기대되는 그림책 작가 열여섯 명의 삶과 그림책 작업 이야기를 다룬 인터뷰를 수록하였다. 독자들은 좋아하는 작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작가의 삶과 그림책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정병규 (지은이) 

어린이 서점 ‘동화나라’ 주인장이자 그림책 관련 글들을 쓰는 작가이고, 여러 전시와 행사들을 마련하고 준비하는 문화기획자이다. 어렸을 때는 그림 그리는 게 마냥 좋아 화가가 되고 싶었지만 그러질 못했다. 지금은 온 마음을 그림책에 쏟고 있다.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이라, 많은 이들이 그이 앞에서 마음속 이야기를 곧잘 털어놓는다. 그 장점을 살려 『우리 그림책 작가를 만나다』를 펴냈고, 『월간그림책』에 그림책 작가들을 만나 나눈 이야기를 연재 중이다.
동네책방들의 연대 모임인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책방넷)의 회장으로 일하며 동네책방이 처한 어려움들을 개선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좋은 그림책을 만드는 일에 세월을 바치는 그림책 작가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 사람들이 좋은 그림책을 가까이 하고 동네책방을 벗하며 삶과 세상을 잘 가꾸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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