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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를 보려면 - 인포데믹스 시대, 뒤집어 보고 비틀어 보고 생각을 생각하라! [삐삐북스] 품절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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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고릴라를 보려면 - 인포데믹스 시대, 뒤집어 보고 비틀어 보고 생각을 생각하라! [삐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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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포데믹스 시대, 뒤집어 보고 비틀어 보고 생각을 생각하라!   

최영민 (지은이) 삐삐북스 2021-06-15
216쪽 142*210mm 291g ISBN : 9791197145124



책소개

속지 마, 휩쓸리지 마, 확신도 하지 마!
거짓 정보가 사고를 오염시키는 ‘인포데믹스 시대’,
생각도 훈련이 필요하다!

“보고 싶은 것만 보지 마라!” “본 것만이 실제라고 단정하지 마라!” “확신을 의심하라!”
한 영상에서 흰옷과 검은 옷을 입은 여섯 명의 남녀가 어지럽게 움직이며 같은 옷을 입은 사람들끼리 공을 주고받는다. 공을 주고받는 사람들 사이로 고릴라 분장을 한 사람이 어슬렁거리며 지나간다. 고릴라는 가슴까지 두드리고 지나간다. 영상을 보기 전 사람들에게 흰옷을 입은 사람들이 몇 번이나 공을 주고받았는지 기억하라고 했다. 영상이 끝난 뒤 사람들에게 고릴라를 보았느냐고 물었다. 고릴라를 본 사람은 절반도 되지 않았다.
대니얼 사이먼스 등 미국의 심리학자들이 진행한 ‘보이지 않는 고릴라’ 실험이다. 이 실험은 인간이 사물을 볼 때 선택적 집중을 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우리는 이것을 ‘무주의 맹시’ 또는 ‘선택적 주의 현상’이라고 한다. 주로 시각 정보에 의지해 주변 사물을 판단하는 인간에게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신경 쓰기란 힘든 일이다.
인간은 눈으로 보는 게 아니라 ‘뇌로 본다’고 한다. 뇌가 선택한, 즉 주의를 기울이는 정보 외에는 무시하고 배제하는 것이다. 사물과 사건, 그 관계를 인식하면서 관심을 둔 것에만 주의를 기울이거나 가치를 높게 여기고 그 외 것에는 무관심하거나 무시하고 폄하하는 태도를 보인다.
하지만 이에 따른 문제는 눈앞을 지나가는 고릴라가 안 보이는 정도로 그치지 않는다. 가짜 정보가 판치고, 팩트체크 없이 생산되는 거짓 정보가 사고를 어지럽히는 탈진실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고릴라를 보는 것’은 편견과 오류에 빠지지 않고, 때로는 위험에서 우리를 보호하는 것이다. 저자는 책에서 인포데믹스에 휘둘리지 않고 고릴라를 보려면, 비판적 사고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탈진실 시대, 이성은 어떻게 객관성을 지켜낼까?
‘인간은 이성적인가? 그리고 인간의 이성은 합리적인가?’
이런 물음에 우리는 ‘그렇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하지 못한다. 저장된 정보에 따라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컴퓨터와 달리 인간의 사고는 개개인에 따라 다른 결과에 이를 수 있다. 이성은 사고 습관, 주의력, 성격 등에 영향을 받는다. 우리의 주의력은 높은 집중력을 일정하게 유지하지 못한다. 또 개인의 기질과 성향에 따라 사고도 영향을 받는다. 자신이 기억하는 정보를 모두 활용하지도 못하며 기억력과 주의력 모두 한계가 있다. 그러니까 인간은 이성적일 수 있고, 이성적 사고와 행동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대답할 뿐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은 이전의 지식과 경험의 산물이면서 새로운 현상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프레임’이 되기도 하기에 우리의 이성이 언제나 합리적이지 않다고 해도 우리는 늘 이성적으로 사고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고해야 할까? 저자는 책에서 논리학의 개념을 부분적으로 빌려 우리가 접하는 현실의 문제를 드러내 이성적 사고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역사 속 이야기에서 ‘가치 판단과 사실판단의 차이’를 알아보고 문학작품에서 개념이 다른 이들이 벌이는 정치적 논쟁에 관해 짚어본다. 또 공익 제보자, 혐오와 인종 차별, 국론 분열, 국가적 논쟁 등 우리 삶에서 맞닥뜨리는 주제들을 내세워 인과관계를 살펴보고 근거를 찾고, 합리적인 추론으로 생각을 확장하도록 돕는다.
그 밖에도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 의도 확대의 오류, 무지에의 호소, 결합 및 분해의 오류, 발생적 오류, 피장파장 오류와 인신공격의 오류 등 다양한 오류에 빠져 오염되기 쉬운 사고에 관해 짚어준다. 생각하지 않고 거짓 정보에 휘둘리다 보면 우리의 사고는 오류에 빠지기 쉽다. 날로 지능화되어 가는 범죄에 피해당하지 않고, 우리의 몸과 정신이 누군가에게 지배당하지 않으려면, 확신을 의심하고 생각의 근육을 키워야 한다. 이 책이 비판적 사고와 관련된 책이기는 하나 필요한 지식이나 기술보다는 ‘생각을 생각하는 사고’를 왜 해야 하는지 문제의식을 느끼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생각을 비틀고 확신을 비판해야만 비로소 드러나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
“홍수가 나면 먹을 물이 없다”는 말은 홍수로 물은 넘쳐나지만, 식수로 쓸 깨끗한 물을 얻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SNS, 인터넷 방송, 유튜브 등 다양한 미디어에 온갖 주장과 정보가 난무하지만, 무엇이 옳은지 사실인지를 판별하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우리는 ‘인포데믹스infodemics’가 현실감을 주는 시대에 살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이 우리 몸과 바이러스 인자 사이의 상호 작용 결과이듯, 거짓 정보와 혐오 언설이 우리 사고를 오염하는 과정도 비슷하다. 거짓 정보나 혐오 언설은 우리 생각 속 편견과 오해를 수용체로 한다. 비판적 사고력이 부족하면 우리는 왜곡된 주장이나 정보를 전파하는 숙주가 될 수도 있다. 숙주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약자를 공격하는 폭력 당사자가 되고 만다.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들어 삶을 망가뜨리고, 정상과 비정상, 옳고 그름이라는 이분법적 편견의 프레임을 만들어 차별하고 처단하려 한다. 극악무도한 가해자를 가엾은 피해자로 탈바꿈하는 것도 숙주들의 일이다.
잘못된 정보가 감염병처럼 퍼지는 인포데믹스 시대 우리의 판단이 진실에 다가가려면 비판적 사고력을 키워야 한다. 비판적 사고를 한다는 건 우리가 고릴라를 볼 수 없게, 눈앞에서 놓치게 하는 요인들을 제거한다는 의미다. 편견과 오류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편견에서 벗어나야 비판적 사고는 그 가능성이 열린다. 편견에 속박된 사고는 혐오와 증오에 빠지기 쉽고 합리적인 판단과 행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올바른 생각,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 사고하려면 확신을 의심하고 생각을 생각해야 한다.
실험 속의 고릴라는 보란 듯이 가슴을 두드리고 지나간다. ‘펑펑’ 소리가 나도록 가슴을 두드리고 지나간다. 그런데도 우리는 이를 보지 못한다. 고릴라는 우리가 놓치는 무엇을 상징한다. 엄연한 실재이나 우리의 주의나 관심이 어느 한쪽에 쏠려서 그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우리가 듣지 못한 그의 ‘드러밍’은 ‘보고 싶은 것만 보지 마라’, ‘본 것만이 실제라고 단정하지 마라’고 말한다. 


저자소개

최영민 (지은이) 

학생운동으로 시작해 진보정당 운동까지, 군부독재에 저항하고 한국 사회의 진보적 변화를 일으키는 일을 하며 청년기를 보냈다. 이때의 경험으로 민주주의, 공정, 평등과 연대를 사회와 인간관계의 중심 가치로 보는 관점을 갖고 있다. 쉰이 넘은 나이에 처음 동화를 써보고, 내 글을 내 마음처럼 읽어 주는 독자를 만나는 기쁨을 알게 되면서 좋은 책을 펴내고 싶다는 생각을 욕심처럼 품고 있다. 지혜와 상상력을 주는 독서를 최고를 여기며, 나와 우리 안의 그릇된 편견, 고정관념을 깨트리는 책을 쓰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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