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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불러야 해? [달그림]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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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뭐라고 불러야 해? [달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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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본 48쪽 173*260mm 335g ISBN : 9791191592061


책소개

명태를 통해 ‘나라는 존재’에 대한 고민을 건네는 그림책이다. 각 에피소드마다 다른 표현 방식으로 명태의 다양한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다. 수많은 이름을 갖고 있는 한 마리의 명태처럼, 우리도 고유한 이름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며 살아간다. 회사에선 대리로, 친구들에겐 별명으로, 집에선 아이 엄마로, 또는 고객님, 언니, 아줌마 등 그때마다 다른 이름에 고개를 들어 대답한다. 내가 어느 곳, 어느 위치에 있는지에 따라 나를 부르는 단어가 달라지는 것이다. 내가 불리던 이름들은 무엇이었으며, 그렇게 불리는 나는 어떤 사람인지 가만 생각해 보게 되는 그림책이다.


저자 및 역자소개

천준형 (지은이) 

어린 시절에는 그림책 작가가 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어느새 두 번째 그림책이 나왔습니다. 시간이 더 지나면 어떤 풍경이 제 앞에 있을까요? 무엇이 됐든 그보다 더 넓고 깊은 시야와 여유를 갖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잊어버렸어》가 있습니다.
최근작 : <뭐라고 불러야 해?>,<잊어버렸어> … 총 2종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점퍼 -S1L2

너는 날 뭐라고 부를 거야?
나는 널 뭐라고 부르면 돼?
천준형 작가가 던지는 날카로운 인생 질문

네 이름은 뭐니? 수많은 이름을 가진 명태가 묻다
여기 아주 재미있는 주인공이 있습니다. 흔히 그를 ‘명태’라고 불러요. 명태는 한 가지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부르는 ‘이름’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지요. 바닷속에서 자유롭게 헤엄칠 때는 모두 그를 ‘명태’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어부가 놓은 그물에 잡혔더니 갑자기 ‘망태’라고 불러요. 그물이 아니라 낚시로 잡히면 ‘조태’라고 부르고요. 이런 상황들이 명태 입장에선 다소 황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잡혀서 수산 시장으로 옮겨 갔더니 다른 물고기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 와중에 명태의 이름은 또 바뀝니다. 싱싱하고 맛 좋은 ‘생태’라고 적힌 종이가 앞에 떡하니 놓여 있지요. 그러다 꽁꽁 얼려서 냉동 상태가 되면 이번엔 ‘동태’라고 쓰여 있어요. 색깔에 따라서도 이름이 바뀌는데, 속이 노란색일 땐 ‘황태’, 껍질이 검다고 ‘먹태’, 흰색이면 ‘백태’라고 붙여집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코를 꿰어서 꾸덕꾸덕하게 말리면 ‘코다리’가 되고, 바싹 말리면 ‘북어’, 그것보다 훨씬 바짝 말리면 ‘깡태’가 되어 버립니다.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명태의 마음에 들지 않는 이름까지 마지막에 등장하지요. 투정 섞인 이름 소개가 끝난 명태는 이제 우리의 이름을 묻습니다. “너는 날 뭐라고 부를 거야? 나는 널 뭐라고 부르면 돼?” 천준형 작가는 독자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도록 슬며시 비켜줍니다. 《뭐라고 불러야 해?》는 내가 불리던 이름들은 무엇이었으며, 그렇게 불리는 나는 어떤 사람인지 가만 생각해 보게 되는 그림책입니다.

내가 원하고 내가 정하는 가장 단단한 이름
이누도 잇신 감독의 일본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여자 주인공 쿠미코는 남자 주인공 츠네오에게 자신을 ‘조제’라는 이름으로 불러 달라고 말합니다. 프랑수아즈 사강의 소설 《한 달 후, 일 년 후》에 등장하는 조제를 자신에게 투영하고 싶기 때문이지요. 시간이 흘러 츠네오와의 애틋한 관계가 변하게 되더라도 그 사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인 것입니다. 이처럼 이름은 자신이 원하는 자아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되기도 합니다. 내가 나의 이름(자아)을 정하고 의미를 불어넣어 삶의 목표로 삼을 수 있다는 뜻이지요.
천준형 작가의 신작 《뭐라고 불러야 해?》는 명태를 통해 ‘나라는 존재’에 대한 고민을 건넵니다. 각 에피소드마다 다른 표현 방식으로 명태의 다양한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지요. 수많은 이름을 갖고 있는 한 마리의 명태처럼, 우리도 고유한 이름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며 살아갑니다. 회사에선 대리로, 친구들에겐 별명으로, 집에선 아이 엄마로, 또는 고객님, 언니, 아줌마 등 그때마다 다른 이름에 고개를 들어 대답합니다. 내가 어느 곳, 어느 위치에 있는지에 따라 나를 부르는 단어가 달라지는 것이지요. 때때로 어떤 이름은 나를 나타내고 규정하는 단어가 되기도 하는데요. 타인이 판단하는 내 모습은 나의 매우 작은 일부분에 불과한 법입니다.
사람은 마치 여러 겹으로 층층이 쌓인 크레이프 케이크와 같습니다. 단 하나의 이름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존재이지요. 그렇기에 천준형 작가는 독자가 잠시 멈춰서 자신에 대해 한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자아를 곰곰이 생각해 보고, 타인이 아닌 스스로가 자신을 정의 내려 보도록 격려합니다. 가장 둥글고 단단한 이름을 찾으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 과정이 나를 위한 행복과 가까워지는 데 반드시 도움이 될 거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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