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현재 위치

  1. Home
  2. 청소년도서

전사가 된 소녀들 [서유재]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전사가 된 소녀들 [서유재]
소비자가 12,000원
판매가 10,800원
배송비 2,750원 (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최소주문수량 1개 이상 / 최대주문수량 0개 이하)

수량을 선택해주세요.

위 옵션선택 박스를 선택하시면 아래에 상품이 추가됩니다.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전사가 된 소녀들 [서유재] 수량증가 수량감소 10800 (  )
총 상품금액(수량) : 0 (0개)


기본정보

208쪽 140*205mm 319g ISBN : 9791189034405


책소개

가야, 신라, 고려, 조선을 배경으로 한 역사테마소설집. ‘여전사’를 주제로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헤쳐 나가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사’라면 으레 대의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용맹한 장수를 떠올리지만 이 소녀들은 다르다. 여자라 얕보고 부당하게 폭력을 행사하는 이들에게는 노동과 수련으로 다져진 몸을 던져 스스로를 구한다. 어리고 약해서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 아니라 삶의 주체로 빛난다.


목차

윤혜숙 | 미늘갑옷 -가야의 여전사 ‘달래’ 9
정명섭 | 싸우는 꽃 -신라의 여전사 ‘준정 55
윤해연 | 불을 나르는 소녀 -고려의 여전사 ‘화이’ 109
김소연 | 불턱둥이 석지 -조선의 여전사 ‘석지’ 151

추천의 글 | 고진아 199


추천글

‘여전사’를 테마로 한 네 편의 작품은 모두 여성의 일상이 전쟁과 연결되어 있음을 직간접적으로 보여 준다. 주인공을 비롯해 등장하는 여성 인물들은 적극적으로 전투에 참여하거나 전투와 관련된 행위를 주도한다. 전쟁에서 활약하기도 하지만 각종 노동과 경제 활동을 담당하기도 한다. 거기에는 언제나 서로 손잡고 함께 시대의 어려움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여성들의 당당함이 있다. 이 이야기들을 계기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열어 나가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상상하는 시도가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또 이 책을 통해 가야, 신라, 고려, 조선 시대 사람들의 일상을 좀 더 가깝게 느끼게 되길 바란다. - 고진아 (향동고등학교 역사교사) 


저자 및 역자소개

김소연 (지은이) 

2005년 월간 《어린이동산》 동화 공모에서 중편 〈꽃신〉으로 최우수상을 받았고, 2007년 《명혜》로 제11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창작 부문 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역사와 전통문화를 문학으로 승화한 작품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최근 SF에까지 장르를 넓히고 있다. 청소년 소설 《헬조선 원정대, 의열단 여전사 기생 현계옥의 내력》, 《헬조선 원정대, 을밀대 체공녀 사건의 재구성》, 《일인용 캡슐》(공저), 《전사가 된 소녀들》(공저), 《야만의 거리》, 동화 《승아의 걱정》, 《소원을 말해 봐》, 《꽃신》 등을 썼다. 접기
최근작 : <반반 무 많이>,<일인용 캡슐>,<전사가 된 소녀들> … 총 41종 

윤해연 (지은이) 

2013년 비룡소 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습니다. 동화 『오늘 떠든 사람 누구야?』, 『영웅이도 영웅이 필요해』, 『우리 집에 코끼리가 산다』, 『뽑기의 달인』, 『별별마을의 완벽한 하루』 등을 썼고, 청소년 소설로는 『그까짓 개』, 『우리는 자라고 있다』, 『이웃집 구미호』(공저) 등을 썼습니다. 마침내 미지의 존재와 만나는 그 순간을 기다리며 『지구소년 보고서』를 썼습니다.
수상 : 2014년 눈높이아동문학상, 2014년 비룡소 문학상
최근작 : <일인용 캡슐>,<전사가 된 소녀들>,<지구 소년 보고서> … 총 17종 

윤혜숙 (지은이)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작 소설 창작 과정에 선정됐으며, 《밤의 화사들》로 제4회 한우리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고, 경기문화재단 창작 지원금을 두 차례 받았다. 지은 책으로 《말을 캐는 시간》《뽀이들이 온다》《계회도 살인 사건》 등이 있으며, 《격리된 아이》《대한 독립 만세》 등을 함께 썼다.
수상 : 2014년 한우리 문학상
최근작 : <일인용 캡슐>,<전사가 된 소녀들>,<말을 캐는 시간> … 총 37종 

정명섭 (지은이) 

대기업 회사원과 바리스타를 거쳐 지금은 청소년문학과 역사를 넘나들며 사실과 상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팩션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역사에서 소외되었던 사실을 발굴하거나 익숙한 것들에서 낯선 모습을 발견하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햇빛처럼 선명하게 기록된 역사 속에서, 그 빛을 받아 밤을 비추는 달과 같은 이야기를 찾는 중입니다. 남들이 볼 수 없는 은밀하거나 사라진 공간을 말할 때 이야기는 특히 빛이 난다고 믿습니다.
중편소설 《기억, 직지》로 2013년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조선변호사 왕실소송사건》으로 2016년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NEW 크리에이터상’을 받았습니다. 청소년문학 《미스 손탁》은 ‘2019년 원주 한 도시 한 책 읽기’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2020년 《무덤 속의 죽음》으로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 미스터리작가모임과 무경계 작가단에 소속되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저수지의 아이들》 《온달장군 살인사건》 《왜란과 호란 사이 38년》 《유품정리사》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조선 사건 실록》 《어린 만세꾼》 《상해임시정부》 《남산골 두 기자》 등이, 함께 쓴 책으로는 《취미는 악플, 특기는 막말》 《일상 감시 구역》 《모두가 사라질 때》 《좀비 썰록》 《어위크》 《그날의 메아리》 《대한 독립 만세》 《로봇 중독》 등이 있습니다.
수상 : 2020년 한국추리문학상
최근작 : <시간을 잇는 아이 1918_2020>,<[큰글자책] 짜장면>,<청산리의 결전> … 총 232종

김소연(지은이)의 말
조선 초기 유학자의 문집에 남자 대신 집안의 군역을 책임진 제주 여성을 여정이라고 부른다는 기록이 있다. 집안일과 바닷일, 농사일까지 책임졌던 여성이 군역까지 감당해야 했을 때 그들의 생각과 마음은 어떤 것이었을까? 이 이야기는 그런 의문에서 시작된다.

정명섭(지은이)의 말
정말 준정은 남모를 질투했을까? 과연 역사에 나온 대로 두 사람은 서로 질투하고 미워해서 죽고 죽였던 걸까? 혹시 음모가 있었던 건 아닐까. 역사는 결국 승자가 기록하는 것이니까.

윤혜숙(지은이)의 말
여섯 가야로 나뉘어져 있지만 모두 가야인이라는 넓은 생각을 가진 아이, 주체적이고 능동적이며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자신을 낮추거나 소신을 꺾지 않는 달래를 여전사로 그리고 싶었다. 달래는 내가 오랫동안 꿈꾸고 바랐던 요즘 십 대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윤해연(지은이)의 말
고려의 한 지방에서 시작된 민중의 봉기는 ‘차별’에 대한 저항이었다. 차별은 오래된 억압이다. 여성에게 투표권이 주어진지 이제 백 년이 조금 넘었다. 백 년 동안 차별이 덜해졌냐면 그도 아니다. 여전히 피부색과 성별에 따른 차별이 폭력과 살인으로 발현되는 지금이다. 숯쟁이의 딸로 태어난 화이가 21세기의 내게 손을 내밀었다. 시대의 억압 앞에서 당신은 자유로울 수 있느냐고 묻는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점퍼 -S1L3

“길이 없다면 우리가 만들면 됩니다!”

『전사가 된 소녀들』을 통해 우리는 과거 여성들의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삶의 여정을 느낄 수 있다.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해 서로 의지하고 다독이며 함께 나아가는 여성들의 모습을 마주하니 비록 소설이지만 반가운 마음이다. 모두가 따뜻하게, 평화롭게 공존하려면 다양한 주체와 삶들에 대한 이해와 상상이 필요하다. 여러 제약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삶을 개척하였던 과거 여성들의 모습이 소설으로나마 복원되어 우리 곁에 왔다. _고진아(역사교사)

가야부터 조선까지, 신분과 나이, 성별의 차별을 넘어
세상에 맞선 여전사들의 이야기
가야, 신라, 고려, 조선을 배경으로 한 역사테마소설집. ‘여전사’를 주제로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헤쳐 나가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사’라면 으레 대의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용맹한 장수를 떠올리지만 이 소녀들은 다르다. 아끼는 말의 안전을 위해 새로운 형태의 마갑을 만들어 철기방의 운명을 바꾸고, 불과 바람의 방향을 읽어 마을을 구한다. 여자라 얕보고 부당하게 폭력을 행사하는 이들에게는 노동과 수련으로 다져진 몸을 던져 스스로를 구한다. 어리고 약해서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 아니라 삶의 주체로 서서 아름답게 빛난다. 전사가 된 달래, 준정, 화이, 석지 이야기는 고단한 현실을 사는 지금의 청소년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다.

‘소녀들은 더는 어린아이가 아니었다’
철의 왕국 가야, 혁신의 아이콘 ‘달래’,「미늘갑옷」(윤혜숙)
달래는 더무 오라비가 전장에서 살려 보낸 말 꼴삐에게 안전한 마갑을 만들어 주고 싶다. 꼴삐를 데리고 온 하루도 백제의 첩자로 의심했던 어른들이 부끄러울 만큼 철기방 일에 열심이다. 촌주 아들 흥덕이 아무리 추근대도 달래의 마음은 다른 곳에 있다. 꼴삐와 함께 가야의 벌판을, 아니 온 세상의 벌판을 달리고 싶다. 그러려면 강하고 얇은 미늘을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왜국 상단에서 온 선주의 태도가 수상하다. 왜 멀쩡한 갑옷을 전부 반품하겠다고 하는 걸까.

서라벌을 뒤흔든 신라의 싸우는 꽃 ‘준정’, 「싸우는 꽃」(정명섭)
남모랑이 죽었다. 원화가 되어 함께 나라를 지키자고 약속한 친구가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했다. 남모랑을 시기하는 이들이 많았어도 원화를 만든 진흥태왕이 아직 살아 있는데! 억울하다. 열일곱, 아직 채 피지도 못하고 스러진 친구의 원수를 갚아야 한다. 누가 죽였을까. 왜 남모랑은 안개가 자욱한 그 새벽에 북천 강가에 나갔던 걸까. 준정의 가슴은 슬픔과 분노로 터질 것만 같다.

차별과 불의에 맞서는 고려 숯쟁이의 딸 ‘화이’, 「불을 나르는 소녀」(윤해연)
산행병마사가 공주에서 관군을 이겼다는 소식에 화이의 가슴이 뛴다. 너도나도 산행병마사가 되어 세상을 바꾸겠다는데 아버지는 오로지 가마만 지키려고 한다. 숯가마에서 몸이 부서져라 일해도 또 빚을 내야 하고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배가 고픈데 아버지는 숯만 들여다 보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밤, 덜 구워진 숯을 들고 어디론가 사라지는 아버지. 애지중지 만든 숯을 빼앗기지 않을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할 것이다. 산행병마사가 되기로 마음 먹은 화이는 몰래 아버지의 뒤를 밟는다.

조선의 바다를 지키는 제주 해녀 ‘석지’, 「불턱둥이 석지」(김소연)
제주 바다는 남편과 아들을 앗아가는 원수이면서도 평생 먹을 양식을 대 주는 은인이기도 하다. 그 제주 바다를 지키는 일도 잠녀들의 일이다. 제주 여인들은 서로 빈 망사리와 할당된 진상품을 메워 주며 돕고 산다. 그런데 임금님께 올릴 진상품을 모으는 것도 모자라 남자들이 해야 할 요역까지 하라니 밭일은 언제 하고 잠은 언제 잔단 말인가. 책실 윤병하의 추태를 막는 것도 힘겨운데 성산읍성에 왜구까지 쳐들어 왔으니 이제 석지 모녀의 운이 다한 것일까?

문학적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여성주의 역사소설
역사 교과서를 비롯한 수많은 역사책들에서 주요하게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부분 성인 남성이다. 세상의 모든 역사는 남성과 여성이 함께 만들어 온 것임에도 특히 전근대 역사 기록에서 여성의 흔적은 매우 드물다. 그래서 비록 소설이지만, 전근대 시대를 배경으로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여성들의 고난과 도전, 저항이 오늘의 밑거름이 되었음을 상상하고 문학적으로 재해석한 네 편의 작품들이 더 반갑게 느껴진다. 시대적 상황과 생활상에 대한 섬세한 묘사와 꼼꼼하게 처리한 주석들은 물론, 책의 말미에 현직 역사교사의 역사적 배경에 대한 상세한 설명까지 덧붙여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이전 제품

다음 제품


공지사항질문답변구매후기이벤트공정거래위원회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