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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날아 [너머학교]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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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하늘로 날아 [너머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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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를 위해 날아오른 세 여성 조종사 이야기

원제 : Skyward 

샐리 덩 (지은이),허미경 (옮긴이) 너머학교 2019-12-25

양장본 90쪽 245*310mm 628g ISBN : 9788994407722




책소개


꿈을 향해 날아오른 세 여성 조종사 이야기


『하늘로 날아』는 하늘을 날겠다는 꿈을 품은 세 소녀 헤이절, 말린, 릴리야가 여성과 인종이라는 벽을 넘어 조종사가 되어 하늘로 날아오르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책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공군수송지원단(약칭 아타 ATA)’, 미국 ‘여성공군조종사그룹(약칭 와스프 WASP)’ 소련 ‘여성 전투기부대 586, 587,588연대’에 소속되어 활약한 여성 조종사들의 실화를 활달한 상상력과 아름답고 생생한 그림으로 되살려 내었다.

1920년대, 최초로 대서양을 횡단 비행한 어밀리아 에어하트와 우리나라 최초 여성 조종사이자 항일운동가 권기옥 선생님을 비롯해 여러 여성들이 조종사로 활약을 시작하던 때이다. 이 무렵 십대였던 『하늘로 날아』의 주인공 헤이절은 중국계 미국 여성이라는 차별을 딛고, 말린, 릴리야는 가난한 시골 출신이라는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조종사 자격증을 따고 최초로 군 수송기 조종사, 전투기 조종사로 참전한다. 여자가 무슨 군 조종사가 되나, 남자의 일을 뺏는다는 등의 편견과 푸대접을 받으면서도 이들은 간신히 생긴 기회를 꽉 붙잡았다. 조립비행기 시험운전이나 타겟 견인 같은 남성 조종사들이 하지 않는 위험한 비행은 물론 나쁜 날씨와 무리한 일정도 마다 않았고, 한밤중 적진으로 날아가 손으로 폭탄을 밀어 떨어뜨리는 비행을 여러 번 반복하기도 했다. 이들이 이렇게 허문 장벽을 넘어 여성들이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음을 보여 주는 마지막 장면은 찡한 여운을 남긴다.

2019년 11월, 우리나라 최초의 여군 헬기 조종사인 강선영 육군 항공작전사령관이 최초의 육군 소장이 되었고 대법원이나 정부 고위직에도 여성이 적게나마 늘어나고 있다. 얼마 전 핀란드의 내각이 전원 여성으로 구성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역사에서 모든 분야에서 경계를 넘은 여성들이 있었다는 것을 계속 기억하고 이야기하는 것은 그들의 노력에 대한 아주 적지만 합당한 보답이기도 하다. 또한 오늘과 내일을 살아갈 소녀들과 소년들, 나아가 모든 이들에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갈 힘을 주는 일이다. 이 책의 활기찬 여주인공들을 만나 보며 아직은 한참 더 나아가야 할 우리 사회의 성평등 의식과 구조적 문제를 생각해 보고 이야기 나누어 보는 기회를 가진다면 더욱 좋겠다.


편견과 두려움을 이기고 용감하게 날아오른 여자들


1910년 3월 8일 최초로 국제 공인 비행사 자격증을 딴 여성이 등장했다. 1920년대에는 그 유명한 어밀리아 에어하트를 비롯해 이 책에 나오는 베시 콜먼, 재키 카크런, 폴라인 가워, 마리나 라스코바 등 영국, 미국, 소련에서 특출한 여성 비행사가 속속 등장한다. 장거리 비행이나 묘기 비행을 하며 화제를 만들어 낸 이들을 보며 자란 소녀들이 있었다. 이 책의 주인공 중국계 미국인 헤이절과 영국인 멀린, 소련 시골 소녀 릴리야가 그랬다. 이들은 제2차 세계 대전이 나자 최초로 참전하는 여성 조종사들이 된다.

『하늘로 날아』의 저자 샐리 덩은 우연히 중국계 미국인 여성(헤이절 잉 리)이 제2차 대전에 참전한 사진을 보고 매우 놀랐다고 한다. 중국계 여성이 어떻게 저 시대에 조종사가 될 수 있었을까 궁금했던 저자는 영국 ‘공군수송지원단(약칭 아타 ATA)’, 미국 ‘여성공군조종사그룹(약칭 와스프 WASP)’ 소련 ‘여성 전투기부대 586,587, 588연대’에 소속되어 많은 여성들이 참전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 책을 구상했다. 실존 인물을 모델로 삼고 일부 대목을 상상해서 세 나라 소녀의 성장과 모험을 이야기와 그림으로 그려 낸 책이 바로 『하늘로 날아』이다.

헤이절은 아버지와 함께 매주 토요일마다 지역 비행장을 구경하며 커티스 제니를 몰겠다는 꿈을 품는다. 아버지는 적극적으로 헤이절을 돕지만 비행을 배우기 위해서는 돈이 많이 들었다. 대서양 너머 영국 시골 마을의 멀린은 비행기를 몰았던 오빠에게 비행을 배워 운전면허보다 더 빨리 비행 면허를 딴다. 소련의 릴리야는 마을에 불시착한 비행기를 보며 조종사가 될 꿈을 품는다. 이들의 꿈은 무럭무럭 자랐고, 제2차 세계 대전이라는 그림자가 닥치자 이들이 나라와 자유를 위해 날아오를 기회가 생긴다.

미국과 영국, 소련이라는 다른 환경과 조건에서 세 주인공이 비행이라는 꿈을 갖게 된 계기도 달랐고 자격증을 따는 과정도 다 달랐지만, 세계 2차 대전이 터지고 남성 조종사가 모자라자 비로소 이들에게 군조종사가 될 기회가 생긴 것은 같았다. 훈련소에 입교한 뒤 제대로 된 유니폼을 지급받지 못한 것도 같았고 치열한 교육의 과정을 거치면서도 계속 푸대접과 의심하는 눈초리를 받은 것도 비슷했다.

그러나 이들은 서로를 격려하고 친자매와 같은 우정을 쌓아 가며 극복했고, 실전에 배치된 후에는 위험한 비행을 결코 마다하지 않고 나쁜 날씨와 빠듯한 일정도 모두 견뎌 낸다. 전쟁이 끝난 뒤 각 나라들이 이들을 제대로 대우하지 않은 것도 거의 비슷했다. 하지만 이 모든 악조건을 견디고 도전한 이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사는 현재가 있게 된 것은 분명하다. 저자는 꿈을 위해 분연히 뛰어올라 도전하고 성취한 앞 세대의 여성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보낸다.


꿈을 위해 경계를 뛰어넘어 도전한 감동적인 이야기


『하늘로 날아』는 실존 인물과 사건에 상상력을 덧붙인 역사동화이자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샐리 덩은 실제로 서로 만나지는 못했던 세 주인공 이야기를 정교하게 교차해서 들려주고, 약 백 년 전의 미국, 영국, 소련의 풍경과 일상생활, 전쟁 장면 등을 잘 구성된 다채로운 화면으로 재현해 보여 준다. 소녀에서 멋진 여성 군인으로 성장하는 주인공의 생생한 눈빛과 활기찬 표정은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책에 몰입하게 해 준다.

그런데 이 주인공들의 실제 모델의 삶은 어땠을까? 글을 옮긴 허미경 선생은 여러 책과 기록을 통해 이들의 실제 이야기를 옮긴이의 말을 통해 들려준다.

영국인 말린은 모델이 된 실물 인물을 찾을 수 없었다. 아타의 여러 활달한 여성 비행사들이 모두 모델이었을 듯하다.

이 책의 출발점인 중국계 미국인 헤이절의 모델은 헤이절 잉 리로, 와스프에 들어가기 위해서 여성이라는 벽 외에도 피부색의 벽도 넘어야만 했다. “하늘은 하나의 색에 갇혀 있지 않다.”라는 말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이었던 베시 콜먼의 말로, 헤이절의 친구 베시를 통해 들려준다. 빼어난 비행 실력으로 1942년부터 와스프에서 활약한 헤이절은 1944년 11월 23일에 기지의 관제탑에서 신호가 엉기는 바람에 추락하고 만다.

소련인 릴리야는 리디야 리트뱌크를 떠올리게 한다. 소련 사회주의 혁명 이후 세대인 리디야는 남녀가 평등할 것이라는 교육을 받고 자란 세대로, 세계 최초로 독일 폭격기와 전투기를 격추시킨 첫 여성으로 기록된 소련의 에이스 비행사였다. 여성으로만 구성된 전투기 부대 586, 587, 588연대의 소속으로 활약한 이들은 독일군에게 무서움의 대상으로 ‘밤의 마녀들’이라고 불렸다. 비행기에 백합을 그려 넣어 릴리야로 불리게 된 리디야는 1942년부터 1943년까지 홀로 독일 전투기 12대를 격추하고 동료와 함께 3대를 격추했고, 독일 전투기 여덟 대에 둘러싸여 ‘운이 다하는 순간’을 맞았다.

우리 사회에서 페미니즘과 성평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몇 해 전부터 여러 분야에서 최초로 성취를 이룬 여성과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들의 이야기가 여러 책으로 나와 호응을 받았다. 하지만 긴 인류의 역사와 그 안에서 감춰진 여성들의 이야기가 몇 해 동안 나온 책으로 충분할 리는 없지 않을까. 앞으로도 더 많이 나오고 더 많이 읽히기를 기대해 본다.

이 책 『하늘로 날아』는 2019년 남캘리포니아 어린이문학위원회 빼어난 교양도서, 2019 베이징국제도서전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저자소개


샐리 덩 (지은이) 


미국 패서디나 아트센터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고 개인전과 단체전에 여러 번 참여했다.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 중국계 미국인 여성 조종사가 참전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 책을 쓰고 그리게 되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살고 있다.


허미경 (옮긴이) 


제주에서 나고 자랐다. 제주의 햇볕과 바람이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가득 채웠다. 대학에 진학하느라 처음 서울 구경을 했다. 서울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한 뒤 줄곧 「한겨레신문」에서 일했다. 몇 해 전부터 경기도 파주에 살고 있다. 옮긴 책으로 『참새의 빨간 양말』 『비밀 친구가 생겼어』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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