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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일 [킨더랜드] 품절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63일 [킨더랜드]
소비자가 15,000원
판매가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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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일 [킨더랜드] 수량증가 수량감소 13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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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허정윤|킨더랜드 |2020.03.20




책소개


오늘도 공장은 바쁘다.


하루에도 수천 개를 팔고 싶지만,

일 년에 한 번 정도 만들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었다.


하지만 우리에게 불가능이란 없다.


드디어 편리한 방법을 찾았다.

이제 한꺼번에 여러 개를 찍어내듯 만들 수 있다.


완성되는 시간은 63일.

·

·

·

기뻐할 누군가를 위해.

오늘도 공장은 바쁘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들은 같이 보낸 시간과, 그 시간들이 쌓인 추억 속에서 행복을 느낍니다. 함께 지내는 시간 속에서 반려의 기쁨을 누리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가족이 되지요. 언제나 그렇듯 애정을 바탕으로 다져진 관계 속에서 서로 보듬고 안아주며 서로의 행복을 묻고, 영원한 시간을 속삭입니다. 너는 나에게 가장 소중한 아이라면서 말이지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의 출생을 보지 못합니다. 아니, 알지 못합니다. 만날 때도 이미 태어난 상태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펫샵의 진열장 안에서 나를 빤히 보던 아이의 눈이 잊히지 않아 함께 살기도 하고, 유기된 아이의 주인을 찾다 인연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게 함께 살겠노라 맹세하고요. 어찌되었든,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는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다고 느끼면서요.

곁에 있는 이 아이는 그럼 행복할까? 살며시 물어봅니다.

“너는 행복하니?”


『63일』은 강아지 공장에서 태어나는 아이들에 관한 그림책입니다. 우리가 그토록 예뻐하는 나의 가족, ○○의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잘 몰랐던 그 ‘출생의 비밀’은 실로 충격적입니다.

허정윤 작가는 반려견인 루루와 함께 살면서 좀 더 깊숙이 그들의 태어남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펫샵에서 집으로 온 루루를 통해, 인간의 욕망으로 만들어지는 강아지의 진실에 대해 알게 될수록 미안해지고, 알리고 싶어 이 이야기를 시작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63일』은 마치 완구 공장에서 강아지 인형이 만들어지는 과정처럼, ‘인간의 손에서 태어나는 강아지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판화의 기법 중 하나인 에칭(etching)으로 표현한 그림들은, 생명을 경시하는 인간의 태도를 차가운 금속성 위에 새겨 넣고자 한 고정순 작가의 의도로 엿보입니다. 실제 고정순 작가는 작업을 하며 그런 마음이 들어 괴로운 시간이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여러 장을 찍어내는 판화처럼 인간의 손에 의해 찍어내듯 만들어지는 강아지, 날카롭고 차가움 속에서 자유롭지 못한 태어남을 표현한 이 작업은 그렇게 서로 닿아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다시 물어보려고 합니다.

“당신은 행복한 생명과 함께 살고 있나요?”



저자소개


저자 : 허정윤

그림책 작가, 창의성교육 기획자, 크리에이터, 대학교수로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우리 여기 있어요, 동물원》,《오누이》,《노란 장화》,《나는 매일 밥을 먹습니다》,《루루 사냥꾼》,《첫눈을 기다리는 코딱지 코지》,《콧구멍을 탈출한 코딱지 코지》,《코딱지 코지》,《투명 나무》,《원숭이 학교》,《어부바》등이 있습니다.


그림 : 고정순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며 글로 쓸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우리 여기 있어요, 동물원》,《가드를 올리고》,《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손이래》,《철사 코끼리》,《엄마 왜 안 와》,《오월 광주는, 다시 희망입니다》,《솜바지 아저씨의 솜바지》,《점복이 깜정이》,《슈퍼 고양이》,《최고 멋진 날》,《안녕하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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