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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철도의 밤 [길벗어린이] New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은하 철도의 밤 [길벗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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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철도의 밤 [길벗어린이] 수량증가 수량감소 144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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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미야자와 겐지|그림 후지시로 세이지|길벗어린이 |2020.07.05




책소개


“세계가 전부 행복해지지 않으면 개인의 행복은 있을 수 없습니다.”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무한한 우주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깊고 환상적인 이야기


그림책의 원작 『은하 철도의 밤』은 미야자와 겐지만의 독특한 상상력이 빚어낸 스토리와 이미지 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조반니를 환상의 세계 속으로 이끈 천기륜 기둥, 별자리를 정거장 삼아 덜커덩덜커덩 은하수를 건너는 하늘 기차, 새를 잡아 파는 남자, 백조자리의 북십자를 지키는 수백 마리의 백조, 하늘의 강 은하수를 따라 살랑대는 은빛 억새 등 환상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이 작품은, 독자로 하여금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느끼게 합니다.


겐지는 어릴 때부터 자연 관찰이나 광물, 별, 식물, 표본 만들기를 좋아했는데, 이 같은 겐지의 관심은 향기로운 ‘초롱꽃과 들국화’, ‘수정 모래알’, ‘다이아몬드’를 흩뿌린 듯 눈부신 밤하늘, 수많은 별로 이루어진 ‘은하수’, 백조자리의 ‘알비레오’ 관측소와 같이 곳곳에서 드러납니다. 겐지가 들려주면 자연 과학도 흡사 시처럼 낭만적이고 아름다워지지요.


은하 철도 위를 달리는 기차 안에서 조반니는 여러 여행자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함께 여행을 한 캄파넬라, 물에 빠진 오누이와 가정 교사가 모두 남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요. 겐지는 이들이 가진 사연과 붉은 별이 된 전갈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행복은 ‘모두의 행복을 위한 숭고한 자기희생’에 있다고 말합니다. 사실, 다른 사람의 생명과 행복을 위해 나의 목숨을 던진다는 건 쉽지 않지요. 그리 간단한 문제도 아닐 테고요. 겐지는 귀하지 않은 생명은 없다는 것, 세계가 전부 행복해야 비로소 개인이 행복하다는 메시지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다 함께 잘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임을 전합니다.


캄파넬라와 함께한 여행은 삶과 죽음은 한 공간 안에 있으며 영원한 이별은 없다는 소중한 사실 또한 일깨워 줍니다. 이는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살아갈 희망과 힘이 되어 주지요. 『은하 철도의 밤』은 인생이라는 긴긴 여행길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 오늘도 흔들리고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미야자와 겐지의 『은하 철도의 밤』,

빛과 그림자의 예술로 다시 태어나다!


그림책 『은하 철도의 밤』은 그림자그림(카게에)이라는 독특한 회화 장르를 이끌어 온 세계적인 화가, 후지시로 세이지가 원작의 글을 바탕으로 그림자그림과 함께 담아낸 책입니다. 세이지는 은하 축제로 들썩이는 마을의 풍경, 별이 촘촘히 박힌 황홀한 밤하늘, 조반니가 현실 세계에서 느끼는 슬픔, 상상의 세계에서 경험하는 놀라운 기차 여행을 마치 꿈속을 거닐 듯, 아름답고 환상적인 그림으로 보여 줍니다. 겐지가 자기 마음속에 떠오른 것들을 ‘심상 스케치’하듯 글로 쓴 것이 동화 『은하 철도의 밤』이라면, 머릿속으로 상상만 했던 작품 속 세계를 그림으로 생생히 그려 낸 것이 바로 그림책 『은하 철도의 밤』인 것이지요.


카게에는 ‘그림자놀이’ 또는 ‘그림자’를 가리키는 말인데, 세이지는 종이와 셀로판지 등을 오려서 형태를 만드는 ‘키리에’ 기법과 ‘카게에’를 접목하여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했습니다. 드로잉한 그림을 면도칼로 하나하나 오려 낸 다음 투명 테이프나 조명용 컬러 필름을 붙이고 물감 대신 빛을 투사하면, 색채를 가득 품은 정교하고 세밀한 그림자그림이 완성되지요. 이 책은 찬란한 색채만으로도 보는 즐거움을 안겨 줍니다. 푸른빛은 우주 공간에 떠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고, 새하얀 백조자리와 붉은색 전갈자리는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강렬한 인상을 주지요. 그림자그림은 입체적이고 움직임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림자극과 인형극에도 자주 활용됩니다.

그림자그림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세이지만의 독자적인 표현 기법이 되었습니다. 세이지는 독창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아 『은하 철도의 밤』으로 1983년 브라티슬라바 국제원화전시회(BIB) 황금사과상을 받았습니다.


완벽한 두 예술 작품의 환상적인 앙상블이 만들어 낸 명작 그림책


세이지는 자신의 작품 주제를 ‘평화, 사랑, 공생’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미야자와 겐지가 추구했던 삶과도 맞닿아 있지요. 세이지는 동화적인 상상력으로 그림자그림과 그림자극을 통해 소통하며 전쟁과 시대의 아픔을 위로하고, 인간의 외로움과 상처를 달랬습니다.


원작 『은하 철도의 밤』은 단순히 신비롭고 아름답지만은 않습니다. 그 이면에 깊은 슬픔과 그리움이 흐르고 있지요. 세이지는 이 모든 것을 놓치지 않고 빛과 그림자를 재료 삼아 완벽히 표현해 냈습니다. 또한 결말에서 조반니가 캄파넬라에게 전하는 마지막 인사를 덧붙여 놓음으로써, 현실 세계로 돌아온 조반니가 캄파넬라의 죽음을 인지하면서 서둘러 마무되었던 원작의 결말에 대한 아쉬움을 말끔히 해소시켜 주었습니다.


“그 여자아이나 전갈과 마찬가지로 캄파넬라는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 죽은 거야. 캄파넬라, 우리 둘이 같이 탔던 은하 철도의 여행을 절대 잊지 않을게. 그리고 암흑 성운 속을 달릴 때 우리가 했던 약속도 언제까지나 기억할게. 나도 캄파넬라 너처럼, 모두를 위해 반드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갈게.” _본문 50쪽


이는 세이지가 자신만의 시각을 담아낸 것과 동시에 겐지가 전하고자 했던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한 번 더 강조한 것이지요. 『은하 철도의 밤』은 미야자와 겐지 문학의 정수가 담긴 동화와 후지시로 세이지만의 독보적인 그림 기법이 만나 각자의 매력을 발휘하면서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 그림책입니다. 보는 즐거움이 더해져 더욱 풍성해지고 완벽해진 그림책 『은하 철도의 밤』을 지금 만나 보세요.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기는, 길벗어린이 [인생 그림책] 시리즈!


[인생 그림책]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읽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에게는 향기로운 글과 그림으로 세상을 만나게 하고, 어른들에게는 마음속에 남아 있는 순수함을 깨워 주는 그림책으로 차곡차곡 채워 나갈 것입니다. 삶을 풍요롭게 하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아름다운 그림과 어우러진 길벗어린이의 [인생 그림책]으로 나만의 인생 그림책을 만나 보세요!



저자소개


후지시로 세이지 (지은이) 


1924년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1957년 게이오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했습니다. 재학 중 유화를 시작하여 독립미술협회전, 신제작파전에서 입선했습니다. 대학교 졸업 후 저널리스트인 하나모리 야스지에게 인정을 받아 그가 간행하는 잡지 〈삶의 수첩〉에 카게에(그림자그림)를 연재하게 됩니다. 텔레비전, 그림자 연극, 국내외 전람회 개최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해 온 그는, 1983년 《은하 철도의 밤》으로 브라티슬라바 국제원화전시회(BIB)에서 황금사과상을 받았습니다. 그 밖에도 일본 아동문예가협회 아동문화특별공로상, 미야자와 겐지 상 등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저서로 《빛과 그림자의 시인 - 후지시로 세이지의 세계》(평범사), 《후지시로 세이지 작품집》(미술출판) 등이 있으며, DVD로 〈은하 철도의 밤〉, 〈케로욘의 모험〉이 있습니다.


미야자와 겐지 (宮沢賢治) (원작) 


1896년 이와테현에서 태어나 1933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동화 작가이자 시인, 교육자이자 농촌 운동가입니다. 모리오카 고등농림학교 연구과를 졸업한 후 잠시 도쿄로 상경했으나 동생의 병 때문에 귀향했습니다. 농업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교직을 그만두고 나서 농사를 지었으며, 전공과 경험을 살려 농업 과학의 연구와 농민 예술의 보급 활동에 힘썼습니다. 종교와 자연 과학이 융합된 독특한 시와 동화를 많이 썼습니다. 살아생전에 동화집 《주문이 많은 요리점》과 시집 《봄과 아수라》를 출간했습니다. 사후에 〈바람의 마타사부로〉, 〈은하 철도의 밤〉, 〈비에도 지지 않고〉 등 많은 원고들이 발표되어 현재는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엄혜숙 (옮긴이) 


연세대학교 독문학과와 같은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인하대학교와 일본 바이카여자대학에서 아동 문학과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가 지금은 번역가와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플로리안과 트랙터 막스》, 《개구리와 두꺼비는 친구》, 《내겐 드레스 백 벌이 있어》, 《이름 없는 나라에서 온 스케치》, 《비에도 지지 않고》, 《그림책 작가의 작업실》, 《없는 발견》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번역했습니다. 미야자와 겐지 원작을 고쳐 쓴 《떼쟁이 쳇》과 《세탁소 아저씨의 꿈》, 《야호, 우리가 해냈어!》, 《나의 초록 스웨터》, 《나의 즐거운 그림책 읽기》, 《권정생의 문학과 사상》 등의 책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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