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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불지 마! [논장]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까불지 마! [논장]
소비자가 11,000원
판매가 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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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불지 마! [논장] 수량증가 수량감소 99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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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거나 무섭거나 두려울 때 크게 외쳐 보세요. “까불지 마!”
어깨가 으쓱으쓱, 
자신감이 저절로 생겨요. 


“이 바보야, 그럴 땐 ‘까불지 마!’ 하고 소리쳐야지.” 
내가 밖에서 놀림을 당해 울면서 들어오자 엄마가 가슴을 탕탕 치며 윽박지른다. 
“바보처럼 당하지만 말고 막 무섭게 ‘까불지 마!’ 하고 크게 소리치란 말이야.”
‘까불지…… 마?’ 
‘그래, 좋아. 이제 누가 괴롭히면 눈을 크게 뜨고 “까불지 마!” 하고 소리쳐 줄 테야.’ 
나는 굳게 결심하고 입을 꾹 다물고 집을 나선다. 때맞춰 골목 끝에서 
커다란 멍구 녀석이 “으르릉”거리며 앞을 딱 가로막는다. 
휴우, 심호흡을 하고 엄마에게 배운 대로 “까아……!” 처음엔 조그맣게, 
그다음에 온 힘을 다해 “까불지 마아!” 크게 소리치는데,
세상에, “까불지 마!” 한마디가 이렇게나 대단할 줄이야! 
그 사나운 멍구 녀석이 줄행랑을 치는 게 아닌가. 
그다음부터는 승승장구, 벽돌집 방울이도 피자집 룰루도 놀이터에서 놀던 아이들도 
모두 다 나한테 기 죽어 꼼짝도 못한다. 
나는 장군이라도 된 듯 아주 어깨가 으쓱으쓱, 집으로 들어와서는 그 기분에 젖어 소리친다. 
“까불지 마!”
……어, 어, 이게 아닌데, 엄마가 가르쳐 준 건데……?



귀여운 아이의 모습에 웃음이 저절로

잔뜩 움츠러든 아이에게 인상을 팍 쓴 채 너도 대차게 행동하라고 가르치는 엄마, 엄마와 아이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꼭 우리네 집에서 매일매일 벌어지는 일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 찔찔 울다가도 울그락불그락 엄마의 표정에 호기심을 보이고 또 입을 꽉 물고 굳게 결심도 하는 아이의 감정과 행동의 변화가 너무나 생생해 “후후” 즐거운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처음엔 덜덜 떨면서 조그맣게 “까불지 마!”를 외쳤지만, “까불지 마!”의 효과를 직접 확인하고서는 차츰 커지는 자신감에 어느새 어깨를 거들먹거리는 모습이 평소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얼마나 똑같은지! 마지막의 반전은 또 얼마나 유쾌한가! 

작은 경험으로 스스로 자신감을 키우는 아이 

엄마들은 아이가 집 밖에 나가는 순간부터 마음을 놓질 못한다. 혹시라도 놀림을 당하지나 않을지 맞지나 않을지. 하지만 걱정은 걱정일 뿐, 아이들이 부딪치는 수백 가지 상황을 대신해 줄 수는 없다. 아무리 어려도 아이들에게는 자기들 나름의 세계가 있고 그 세계의 질서가 있으니까. 이렇게 힘이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직접 맞서야 하는 아이들에게 《까불지 마!》는 커다란 의미를 담은 작품이다. 일상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담은 깜찍한 이야기를 넘어, 용기와 자신감이라는, 삶의 자세를 심어 주고자 하는 어른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아주 어린아이에게는 자기를 둘러싼 세계에 어떻게 어울릴지를 보여 주고, 조금 더 큰 아이에게는 또 다른 단계의 어려움에 정면으로 부딪치며 성숙한 인간으로 자랄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두려움을 무릅쓰고 작은 용기를 내 본 경험은 자존감 있는 건강한 아이로 자라는 바탕이 될 수 있다. 
《까불지 마!》는 바로 그 밑거름이 될 만한, 흐뭇한 웃음과 교육적 가치로 빚어낸 보석 같은 그림책이다.

자유로운 선과 개성 넘치는 발랄한 캐릭터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두 번이나 선정된 조원희 화가는 묵직한 감동을 선사하기로 유명한데, 《까불지 마!》에서는 4~7세 어린이들에게 딱 맞는 상쾌함과 발랄함으로 그 또래 아이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간다. 집을 나서는 순간 골목 곳곳에 도사린 위협적인 존재를 그린 면지에서 시작해 잔뜩 주눅 들었다가 투구와 갑옷, 마법의 무기로 무장해 득의양양해 하기까지, 유쾌한 활기로 가득 차 있다. 하나하나 꼼꼼히 계산한 철저함으로 표현한 장면 장면은 단순함 속에 편안하고 자유롭게 이야기의 재미를 무한히 확장시켜 준다. 

《까불지 마!》는 아이 혼자 읽어도 엄마와 함께 읽어도 좋은 그림책이다. 
우리 아이들이 언제라도 겁이 나고 피하고 싶고 약한 생각이 들 때 
자기 속의 마법의 무기 ‘까불지 마!’를 꺼내들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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